야곱이 바로를 축복하고 면전을 나오다
(창세기 47장 13-21절)『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식물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쇠약하니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이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 …………우리가 어찌 우리의 전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식물로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고 전지도 황폐치 아니하리이다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 전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드리니 애굽 사람이 기근에 몰려서 각기 전지를 팖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요셉이 애굽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식물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쇠약하니』첫사람 아담 안에서 온 자들은 하나님 말씀이 없는 자들이므로, 영적 양식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들의 의를 이루려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이다. 즉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이것은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일이다.
『요셉이 곡식(쉐베르)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이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진한지라』쉐베르는 샤바르(팔다, 깨지고 부서지다)에서 유래되었다. 곡식을 팔아서 요셉이 은(케세프)을 가지고 바로의 집으로 가져갔다. 바로의 집과 은은 율법(그림자 성전)을 상징한다. 그림자 성전에 요셉의 모든 은이 들어간 것이다. 율법이 말하는 모든 것은 요셉(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궁으로 가져가니』에서 히브리 원문은 『~ 완성되다(탐함)』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탐함은 끝마치다 라는 의미다.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가로되 돈이 진하였사오니』 은(율법)을 다 소진하니(열심히 지켜 의를 이루어보려고 하니, 먹을 것이 없어졌다. 즉 생명의 말씀이 없다는 것이다. 은은 그림자 성전 안으로 들어갔는데, 성전 안에 떡이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식물을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요셉이 가로되 너희의 짐승을 내라 돈이 진하였은즉 내가 너희의 짐승과 바꾸어 주리라』식물(레헴)은 먹을 것(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떡)이다. 떡이 없으니,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율법을 통해서 의를 이루어보려고 했는데, 그 일은 불가능함을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살게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을 때『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다윗이 시편 22편 1절의 말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다윗의 시, 영장으로 아얠렛샤할에 맞춘 노래)『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22:1)』다윗의 이 시편은 사울에게 쫒겨다니면서 지은 시다. 나를 버리다 라는 히브리어는 ~에 두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즉 마귀의 세상에 두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귀 세상에서 고통 소리를 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다. 세상은 마귀(사탄)가 주인이다. 모든 세상에 태어난 자들은 마귀의 시험을 받는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마귀의 시험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시험을 이기는 것처럼, 성도도 마귀의 세가지 시험에 대해서 예수님이 이긴 것처럼 시험을 이기게 된다. 세가지 시험 중에서 돌과 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돌은 율법, 떡은 생명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율법 속에서 생명의 떡을 발견하고 먹으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생명의 떡(그리스도)를 주신다.
애굽 사람들이 떡을 달라고 하니, 요셉이 가축(미크네)을 가져오라(야하브)고 말한다. 야하브는 하나님을 떠난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짐승들이 굶어죽게 생겼으므로 요셉에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율법을 끝내면 가축(네피쉬하이)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다 데려가는 것이다.
『그들이 그 짐승을 요셉에게 끌어 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떼와 소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식물을 주되 곧 그 모든 짐승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식물로 그들을 기르니라』짐승(네피쉬하이)들이 오니, 요셉이 먹을 떡을 준다. 요셉(그리스도)는 생명의 떡(말씀)을 주고, 그 말씀을 먹는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다. 그 생명의 떡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하며, 떡을 막는다는 것은 그 죽음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 해가 다하고 새 해가 되매(탐함)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고하되』 해가 두번 등장한다. 그 해와 새해다. 그 해는 그리스도와 연합되기 전의 모습(율법)이고, 새해는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모습(복음)이다. 탐함은 다마르로서 말씀으로 세상으로 부터 분리되는 자라는 의미다.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짐승 떼가 주께로 돌아 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전지뿐이라』숨기지 아니하다 라는 말은 자기의 벌거벗은 몸을 보여주는 의미다. 즉 율법을 통해서 자기의 의를 이루려 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은 육의 몸이 죽는 모습이다. 자기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어찌 우리의 전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식물로 사소서 우리가 토지(땅)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고 전지(밭)도 황폐치 아니하리이다』토지(땅)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는 것은 죽어야 할 것은 육의 몸인데, 이는 원래 땅(사탄의 상징)의 것이므로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밭에 숨겨진 보화로서 종자(약속의 씨:그리스도)로 인해서 살아는 것(영의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이다.『우리 토지를 식물로 사소서』는 우리 토지와 먹을 것과 바꾸는 것이다. 죽어야 할 육의 몸을 생명이신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바꾸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 전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드리니 애굽 사람이 기근에 몰려서 각기 전지(밭)를 팖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요셉이 애굽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이르)들에 옮겼으나(아바르)』 땅은 율법, 즉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밭은 요셉의 것으로 밭에 숨겨진 보화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자들은 육의 몸(땅)은 세상(사탄:바로)에게 내어주고(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고), 영(밭을 갈아서 숨겨진 보화를 찾는)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성읍(이르)에서『이르』는 우르에서 유래되었으며, 우르는『잠에서 깨다, 벌거벗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벌거벗은 것을 깨닫는 자들이 사는 성읍이라는 의미다. 벌거벗은 자들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아바르(건너가다)는 에베르(강 건너편)와 연결된다. 에베르의 근원은 이브리(요단 강을 건너온 자들:히브리인)다. 하나님 나라에서 이땅으로 강을 건너서 오듯이 와서 자기의 의를 율법을 통하여 찾으려고 하다가 불가능함을 깨닫고(벌거벗은 것)하나님께 부르짖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보내주시어, 그 말씀을 듣고 깨달아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