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누렁이 - 시골에 가면 꼭 이런 녀석이 하나씩 있다. 평생 목욕 한 번 제대로 못했을 이런 녀석의 비린내는 여름엔...정말 장난이 아니다.
세계 최소형 견종 - 이 개의 이름은 러시아말로 '울릿카'(Ulitka),영어로는 달팽이(snail)이란 뜻이랍니다. 노란색의 이 강아지는 새로운 견종인데,새 견종 이름이 '피터스버그 오키드'(Petersburg Orchid)라고합니다.'피터스버그의 난초꽃'이란 뜻이지요.이 강아지의 몸무게는 약 600g,성견으로 다 커도 1㎏ 조금 넘을 뿐이라고 하는군요
겨울 싸나이개,사모예드를 아십니까 - 얼음과 눈을 헤치고 인간을 도와 사냥하고,눈썰매를 끌던 개 가운데 사모예드(Samoyed)라는 개가 있어요.미국과 영국 등 애견선진국에선 허스키와 맬러뮤트 못지 않게 인기가 높은 견종이지요. 바로 위 사진을 보면 두 알래스칸 사모예드가 Zoosfera-2002에 나타나 구경하고 있네요. 흰색털의 이 썰매개(Sledge Dogs )들은 스피드와 힘,스태미나 등 3가지로 가치를 평가받는 전형적인 '일 개'(사역견,Working Dog)입니다.종류는 퓨어 화이트,화이트,크림 등 털색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사모예드는 시베리아 유목민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동토의 땅에서 수세기에 걸쳐 이 민족과 생사고락을 같이 한 개이지요.알래스칸 사모예드는 이를 약간 변형한 개일테고요
"군견" - 전쟁에 참가하는 "군견"의 역사는 길고 깁니다.멀게는 그리스로마시대부터,최근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많은 터프한 개들이 군견으로 개량되고 훈련받고 전쟁터에서 죽어갔습니다.군견을 비롯한 특수견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흥미진진하게 풀어보렵니다. 여하간 전투의식이 아직도 강한,전쟁심리가 아직 덜 거세된 사람들이 즐기는 모의전투훈련(서바이벌게임)에 주인과 함께 견공들이 이 같은 전투복장으로 공동전선을 편다면 무지무지 재밌고 흥미진진한 새로운 레저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개를 보고 혹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떠올리신 분들이 있나요?
아이리시울프하운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키가 크다는 품종.아이리시울프하운드종인 '빠샤'의 자태가 늠름하다.이 개의 원산지인 아일랜드는 바로 세계 최고 기록의 산실인 기네스북의 후원사인 맥주회사 기네스의 나라이다
달려라,그레이트하운드!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세상에 존재하는 개들 중에 가장 따른 개다.치다를 빼면 네달 달린 짐승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평가도 받는다.최고 시속 60㎞까지 가능한 동물이다. 영국의 '카누트 법'에는 마음씨가 고약한 사람은 절대 그레이하운드를 소유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빠른 발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할까봐서이며,신뢰의 개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돈내기를 하는 개 경주,즉 경견은 '마카오'에선 우리의 '경마'처럼 인기가 높은 오락스포츠이다.미국에서 관전 스포츠 6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다
저팔계도 말처럼 달린답니다 스위스에서 최근 '경돈'이 벌어졌다.돼지 다섯마리가 지난 10일 세인트 갈렌(St.Gallen)지역에 있는 올마 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돈"에서 내달리고 있다.이 경돈은 세인 갈렌의 "낙농업박람회"의 한 행사로 펼쳐지는데 관전과 배팅이 가능해 갬블러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돼지 1마리를 찍어 돈을 걸 수 있다.1년에 한번 치러지는 특별한 축제 아이템이다.
소가 웃을 일?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나? 몽고의 전사는 짧은 칼과 빠른 말로 최고의 전투력을 끌어내 유럽대륙까지 휩쓸었다. 들소나 물소,버팔로처럼 야생의 소를 길들여 전투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말보다 빠르지 않지만,힘이 더욱 좋은 소가 유리한 전투도 있을 것이다. 사진을 보면,타이(태국)의 젊은 농부들이 방콕의 남동부 지역인 촌부리(Chonbury)에서 벌어진 버펄로 경주(Buffalo Racing)에서 버펄로를 타고 경주를 벌이고 있다
개의 견생 가운데 가장 처첨한 경우는 이처럼 동족을 물어뜯으며 살아야 하는 투견의 삶이 아닐까.개처럼 싸우는 아프간의 투견.투견대회가 벌어진 이 곳은 카불 시내 한복판.지난해 탈리반의 강경정권이 무너지면서 최근 아프간사람들인은 예전의 오락거리인 투견-투계 등 도박성 오락스포츠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고 한다
죽여라,여우.즐겨라 사냥.여우를 죽이는 유럽의 귀족스포츠,여우사냥. 폭스테리어와 비글 등 여우사냥에 일가견이 있는 개들이 총출동한다.주인은 말 타고,개들은 옆에서 달리고.여우는 아무리 도망을 쳐도 말과 개와 사람,3각편대의 공격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사진에 나오는 수십마리의 사냥개들은 유럽의 사냥꾼들이 개량한 개들이다.대부분 '비글'(만화 스누피의 오리지널 주인공) 종류들이다.유럽 원산지의 사냥개들은 얼마나 집요한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사냥개 진돗개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제1회 미견코리아 진-스누피! 상금 100만원과 '특별한 개밥'을 받게 된 최고의 래핑독 미견 코리아 진은 엄창진씨의 애견 스누피가 차지했어요.아깝게 우승의 자리를 놓친 미견 코리아 선은 김창한씨의 애견 세라, 김형진씨의 애견 뭉치 등 2마리가 차지했어요. 먼저 스누피를 소개할게요. 응모 당시 60일이 갓 넘은 아기 아지로 공주님이래요. 특기는 '먹고 자고 놀고 호기심많은 사건 저지르기',성격은 '항상 즐겁고 명랑한 강아지'랍니다.쌈지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키우는 애견의 이미지도 앞으로 신제품에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요. 바야흐로 애견 캐릭터 시장에 <귀여운 강아지>의 시대가 열리나 봅니다
칼있으마의 황제 늑대 - 공포와 신비로움. 왠지 악령과도 곧잘 연결시켜 표현되는 늑대. 늑대는 바로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개들의 조상으로, 그들이 늑대와 개로 갈라진 것은 약 1만 2천년 전쯤의 일이다. (고양이가 길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3천년 전) 간혹 주인을 위해 몸을 던져 늑대와 싸우는 개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정말 마음을 찌잉~~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어쨌든 개는 그들의 종족을 버리고 인간을 택한 유일한 동물일 것이다
잠자는 숲 속의 주money공주, 코알라 - 아기를 키우는 주머니를 가진 동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코알라와 캥거루 외에도 약 250여종이나 되는 동물들이 이런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데, 이미 이 세상에서 멸종되어 버린, 사일러싸인(테즈메니아 늑대 혹은 테즈메니아 호랑이 등으로 불리운다)을 비롯해서, 웜뱃, 테즈매니아 데빌, Doria’s 나무 캥거루, 어포섬 등이 그렇다. 이들을 유대류(有袋類, Marsupialia)라고 하는데, 대부분 오세아니아 대륙 및 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살고 있다. 내 몸엔 주머니가 3개!! 유대류 동물들은 포유류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태반이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불완전하기 때문에, 새끼는 발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다. 어찌보면 조산된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듯하다. 코알라는 신혼첫날밤 이후 약 한 달 후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갓 태어난 아기는 1-2cm에 몸무게는 2-3g (캥거루의 새끼도 약 2cm, 몸무게 약 1-3g)으로, 털도 없고 눈도 못 뜬 채 도저히 뉘집 자식인지 알아볼 수 없는 모양새로 태어난다. 다행히도 이들은 비교적 튼튼한 앞다리가 있어서 혼자 힘으로 젖이 있는 주머니까지 기어올라간 후, 몇 개월을 주머니 속의 젖에 매달려 살아간다. 인큐베이터 역할은 물론이고, 위급시 피난처가 되기도 하고, 밥상이 되기도 하고, 침낭이 되기도 하고….하여간 이렇게 다목적 주머니도 또 없을 것 같다
거꾸로 매달려 살기의 황제??? 느림의 미학??? 나무늘보 그럼 잘 하는 게 뭐냐구? 바로바로 “거꾸로 매달려 있기”나무늘보는 중앙 아메리카의 온두라스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친 열대우림에 서식하는데, 삶의 대부분을 나무에 거꾸려 매달려 생활한다. 거꾸로 매달린 채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신혼첫날밤도 치르고, 아기도 낳는다. 피가 거꾸로 쏠려 어지럽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만, 여러 가지 신체기관들이 다른 포유류와는 다르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한다. 나무늘보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약 1만 년전에 끝난 홍적세(대빙하기) 때에도 화석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 화석에서도 대부분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자세라고 하니, 정말 오랜 기간동안 거꾸로 매달리기에 집착 했었나 보다. ^^ 나무 위에서 이동하는 속도는 시속 900미터..… !!?? 100미터 이동하는 데 6-7분씩이나 걸리는 셈이다
<내사랑~ 어디있다 이제 나타난거야~~? / 켁! 숨막혀~>사랑이 뭐길래~ 현대사회는 점점 “사랑”과는 거리가 멀어져 가는 듯하다. 사랑에 있어서도 경제학적 이론이 적용되고, 눈에서 하트광선을 쏘아대며 우리 결혼해요~~했던 연예인 커플들이 얼마 못 가 길길이 욕을 해대며 헤어지고, 결혼한 커플 3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니…..도대체 알 수가 없는 게 요즘시대 사랑인 것 같다.
<앵무새가 사랑하는 법...^^> 앵무새 행동 전문가인 매티 수 아선은 자신의 숫컷 앵무새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해 보일 듯한 암컷을 사서 새장에 함께 넣어주었으나, 숫컷은 마치 이 아름다운 여인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는 듯 행동했다고 한다. 몇 달 후 야생에서 잡힌 후유증으로 온몸에 털이 거의 빠지고 매끈해야 할 발가락과 부리도 울퉁불퉁해서 보기에 매우 흉한 암컷을 새장에 함께 넣었는데, 숫컷은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은 이 암컷에게 첫눈에 반했는지, 언제나 항상 털을 골라주고, 딱 붙어 잠을 잤으며, 온 몸을 비벼대며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한다. 그 커플은 이후로 여러 차례 함께 새끼를 길러내었다고 한다
곰같은 여자 vs 여우같은 여자?? “여우같은 여자랑은 살아도 곰같은 여자랑은 못산다”라는 옛말이 있긴 하지만, 요즘은 특히나 더 여우같은 여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여기저기 매스컴에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물론, 쇼핑부터 시작해서 남녀간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온통 “여우가 되자”고 외치고 있다. 심지어는 멀쩡한 눈까지 쭈우욱~~ 찢어 올려가면서까지 여우의 이미지를 강조하기까지 한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여우”가 현대사회에 부합하는 센스있고 매사에 당당한 여성상이라면 반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겠만, 여우같은 여인상이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가엾은 존재가 있으니…… 그들의 이름은 바로~~~ 곰!!! 인간들한테 쓸개, 발바닥, 살 집도 다 뺏기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도 서러운데 우째 이런 일이? 곰이 뭐가 어때서? 곰은 억울하다구~~~
<돌을 이용해서 조개를 깨먹는 해달> 때때로 북극곰은 바다표범 등의 먹이감을 향해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집어던져서 상처를 입힌 후 손쉽게 사냥을 한다. 또 해달이 가슴에 돌을 올려놓은 후 거기다가 조개를 두드려 깨뜨려 먹는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보다 좀더 구체적인 사용방법이 관찰되고 있는데, 해달은 전복 등이 바닷속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어 이빨이나 손을 이용해 떼어낼 수 없을 경우, 적당한 크기나 모양의 돌을 가지고 잠수한 후 그것을 이용해 전복을 떼어낸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해달은 놀다가도 마음에 드는 돌을 발견하면 그것을 겨드랑이 밑에 끼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때에 따라 상당히 오랫동안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한다고 한다. 돌 대신 떠내려온 맥주병을 사용하는 해달도 보고된 적이 있는데, 이는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지 않아도 항상 물에 떠있다는 편리함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그러나 깨지기 쉬운 맥주병은 해달에게 너무 위험한 물건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 ^^). 한편, 모든 해달이 먹이를 먹는 데에 돌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개체들도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행동을 한다고 한다
첫댓글 당신을 만남것 행복입니다 내일 자세히 읽어볼께요 잠 자리에 들어갈시간이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