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깐 내려.. 공기는 좋긴 하지만..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내일이 잠시 걱정됩니다만.. 님들 볼 생각에.. 기분은 좋네요..
날씨 좋던 연휴동안 친구들이랑 2박 3일.. 거제도 다녀왔습니다..
한 짐 울러매고 출근해서.. 땡하자마자.. 퇴근해서..
바로.. 서부정류장으로 향했지요..
연휴라 통영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차를 보내고 50여분 기다려 버스를 탔습니다..
통영까지 막힘없이.. 3시간.. 통영에 내려..
고현,장승포행 버스를 갈아타고.. 50여분 달려 장승포 도착..
내리니.. 하늘이고 바다고 깜깜하더군요..
팬션에 짐 풀고.. 간단히 저녁먹고.. 아주머니께.. 여행정보 많이 얻어듣고..
아침 일찍.. 구조라에서.. 외도-해금강행 표를 구하긴 했는데..
외도가려는 사람들.. 어찌나.. 부지런하던지..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드뎌 배 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해금강따라.. 배 타는 건.. 넘 시원한게 좋았어요..
그리고 바다 색깔도 어찌나.. 곱던지.. ㅎㅎ..
외도는.. 아직.. 튤립이랑.. 몇가지 꽃 밖에.. 볼게 없더군요..
예전.. 6월에 갔을 때도 무지 좋았는데..
계절상으로는 5월이 가장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워낙에 사람들이 많아서.. 바다만 찍는 사진 이외는..
거의 모든 배경으로 사람들이 있었구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사진찍다가.. 늦어진 시간들..
"천국의 계단" 부터는.. 거의 뛰다시피 해서.. 배에 올랐습니다..
아침일찍 나섰던 관계로.. 점심 먹고..
운전해야 하는 친구는.. 잠시 잠을 자고..
남은 친구들끼리.. 보드게임하면서.. 친구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거제.. 바닷길.. 드라이브 코스따라.. 바다랑 섬이랑 구경다녔지요..
아주머니가.. 갈켜주신.. 도장포,해금강 가는 길.. 유채꽃밭에서..
제주도 마냥 사진 찍고..
그리고.. 여차~홍포 길로 갔는데.. 쉽지만은 않더군요..
계속되는 자갈깔린.. 비포장길에..
렌트한 차.. 펑크나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경치만은.. 그저.. 비경이였습니다..
해금강이나.. 외도보다.. 그리고.. 제주닮은 유채밭보다도..
머리속에.. 가슴속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일몰과 같이 본.. 대.소병대도와 그 주변이였습니다..
그렇게 망산을 따라.. 다시 왔던 길로.. 돌아나와..
거제바다여행은 마감합니다..
마지막날.. 그 전날 일찍 일어난 관계로.. 느긋하게.. 11시쯤 나와서..
거제 여행 마지막.. 거제포로수용소로 갔습니다..
거기도..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보고 있는 동안.. "태극기 휘날리며"도 생각나는 것이..
눈물도 날 것 같은 것이.. 그저 안타깝더군요..
그렇게 몇 시간.. 쉬며 돌며.. 포로수용소를 구경하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30여분 걸어나와..
마산을 거쳐..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외도만 가려면.. 대중교통만으로도 가능한데..
거제 여행은 차가 없으면.. 무리겠더군요..
거제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여차~홍포는 길이 험하더라두.. 꼭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구요..
버리고 와야 할 여행에.. 욕심이 더 생겨버렸어요..
빠른 시일내에.. 또 다시 찾아가고 싶네요.. o(^-^)o
행복했던.. 기억들로.. 그렇게.. 매일매일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님들도.. 행복한 기억 한 자락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첫댓글 어느곳이던 일몰이 함께하믄 그곳은 여간 멋진게 아니지요...자알 댕겨오셨다니 ...ㅋㅋ...난중에 우리 통영이나 남해로 조인트해가 가요..소매물도도 좋구요..농부님 5월부텀 같이하신댑니당.ㅋㅋ,같이 반기줍시당.
멋진 곳으로 다녀왔군요.해금강은 언제든 다시 가보고픈 곳이었는데... 돌기둥,절벽들 잘 있든가요? 멋진 추억거리 부럽구요.시간 나실때 많은 꺼리들을 가지시길 바래요.
와! 좋았겠네요..해마다 전국일주 다녀왔었는데 늘 가도 좋더라구요..외도는 곡 남의나라인것 같던데...하여간 싱글은 자유로와서 좋것어요..난 딸린 식구가 있어서리..
외도 몇년전에 함 갔었는데 아직 완성이 되지않은모습만으로도 이국적이고 좋더군요..단지 흠이라면 흠...........배멀미로 무쟈게 힘들었다는 흑-(촌시럽게 멀미는 하는지 몰러)
우와 덩말 거제 일대를 다 돌았군요.잼났겠어요. 연휴라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았겠고..전 항상 느긋할때만 갔었거덩요 ㅋㅋ 울 부모님이 거제에 계시걸랑요 ㅋ담엔 꼭 같이가요 ~~
캥언니.. 남해 한번 가보고 싶고.. 상두야 학교가자 나왔던.. 절도 함 가보고 싶다.. 소매물도도 함 가보고 싶고.. 그동안 다니던 곳만 다니니깐.. 안 가본 곳이 넘 많더라구요.. 담에.. 부산팀들이랑.. 저~ 남해바다쪽으로 함 모디야겠는데요.. 아~ 또 가고 싶어라~!!
유람이님.. 해금강.. 다들.. 멋지게 우뚝 서있더군요.. 예전에 봤었는데도.. 또 감탄사 절로 나오겠금.. 정말 한 폭의 그림처럼.. 멋졌답니다.. 님 말씀대로.. 여유있을 때.. 많은 꺼리들 찾아.. 자주 다녀야겠어요.. ^-^
과수원님.. 해마다.. 전국일주 다니신다구요.. 우와.. 부럽당.. 전.. 이렇게 다녀보는 건.. 아마.. 이번이 첨인 듯 싶은데요.. 여행이란 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옛날에 외도 갔을 땐.. 6월이라.. 뭐 이런 파라다이스가 다 있냐면서.. 감탄했었는데.. 아직은.. 녹음이 없어서.. 횅해보이는 것 같은게.. 아쉬웠어요..
해피님.. 제 친구 하나도.. 가는 도중.. 배멀미 난다고.. 밖으로 안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혼자 있기 심심하다고.. 나왔는데.. 세디 센.. 바다 바람에.. 더욱.. 정신 못 차린 덕에.. 멀미는 잊었답니다.. ㅋㅋ.. 담엔.. 잠시 밖으로 나가보세요.. ^^
깐수니님.. 넘 좋으시겠다.. 공기 좋고.. 사람 좋고.. 특히 바다 좋은.. 거제.. 특히.. 바닷가쪽.. 사는 분들.. 넘 부러웠어요.. 팬션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라스에서.. 바다보니깐.. 따로 도 안 닦아도 되겠던데요.. 맘에 착해지는 것 같아서.. 넘 좋았어요.. 부산도 넘 좋아하는데.. 거제가 너무 좋아졌어요..
와우~~ 멋있었겠다. 낼 목요모임 잘하세요~~ ^^ 신나게요~~
ㅎㅎ.. 네.. 좋았답니다.. 그리고.. 번개.. 벌써 맘은 두류공원에 있답니다.. 신나게 하고.. 잘 걷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