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자동차 전장부품의 새로운 리더 [키움증권-김지산]
▪ 전장부품이 있기에 동사 미래가 밝아 보인다. 내년이면 매출 규모가 조단위에 육박
할 것이고, 수익성 향상도 수반될 것이다. 차량용 범용부품을 넘어 전기차 부품 영역
으로 확장해 가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전기차 부품으로는 BMS, DC-DC 컨
버터, 전력선통신(PLC) 모듈 등의 Line-up을 갖췄고, 내년부터 GM의 차세대 전기
차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3조원의 매출액이 차량부품에서 더해질 것이다.
전장부품 사업 재조명 필요
▪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
서 사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실적 기여도가 크다. 매출액은 올해 6,700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33%씩 성장해 왔고, 내년에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다.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4.1조원에서 올해 말 6.3조원으로 대폭 증가함
에 따라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다.
▪ 사업 포트폴리오 빠르게 확대 중, 전기차 부품 주목
사업 포트폴리오가 소형 모터/센서 위주에서 벗어나 차량 통신모듈, 카메라,
LED, 전기차 부품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차량 통신모듈은 LG전자 텔
래매틱스 사업 경쟁력과 연계해 동사가 가장 강점을 가지는 분야이며 시장 점
유율은 21%에 이른다.
전기차 부품으로는 BMS, DC-DC 컨버터, 전력선통신(PLC) 모듈 등의 Lineup을
갖췄고, 내년부터 GM의 차세대 전기차(Chevrolet Bolt EV)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LG화학 등 관계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
워 갈 계획이다.
▪ 현재 수주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양산을 앞둔 품목은 LED 헤드램프 및 주간주
행등, 차세대 제동/주차 액추에이터, 열전모듈, 터치윈도우 등이다.
2020년 매출액 3조원 목표
전장부품의 중장기 사업 목표로서 2020년 매출액 3조원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성장형 사업구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내년부터는 수익성
향상을 동반한 고성장을 실현하며 새로운 Ecosystem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
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R&D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구축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고객 근접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