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방법 및 교재/강사 등에 관한 질문 - 40% 비중
2. 공인회계사 및 기타 시험관련 시사정보 - 30% 비중
3. 개인 신변잡설 - 10% 비중
4. 불필요한 논쟁을 자극하는 소위 낚시글 - 20% 비중
문제는 수험생들의 불필요한 정력낭비와 시간허비를 유도하는 '낚시글'이다. 참고로 '낚시글'이라는 용어는 해당정보 자체는 무익무용한 것이나 논쟁의 소지가 있기에 다양한 의견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대립을 끌어온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러한 죄없는 고기 낚듯이 낚아대는 낚시글때문에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공부해야 할 수험생들의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면 이러한 글들에 대해 불쾌감을 갖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본다.
이러한 불쾌감을 자극하는 낚시글 중의 대다수가 때와 장소를 구분못하고 비논리적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를 옮겨놓은 글로서 보통 해당주제가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1. 공인회계사 또는 세무사 자격증이 미래에 비전이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담긴 글
2.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 또는 기타 시험의 우열을 따지는 글
3. 기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 (황우석 박사 사건이나 공무원 행태 등과 같은 사회현상에 관한 논쟁)
나또한 9급 공무원시험이 공인회계사시험보다 훨씬 어렵다는 말도 안되는 낚시글에 낚여 정처없이 망망대해를 떠돈 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회계동아리 카페에 들어와 CPA와 CTA 자격증이 미래에 비전이 없다는 개념없는 글이나, 사법고시가 공인회계사 시험보다 3배이상의 시험준비가 필요한 시험이라는 글이나, 공인회계사 시험에 못붙은 수험생들은 모두 바보들이다라는 글이나, 공인회계사시험은 쉽게 붙을 수 있지만 아버지가 세무사라 세무사 시험을 친다는 글과 같은 저급한 수준의 글들에 나름대로 교화차원에서 논리적으로 응징하려 했으나 결과는 무익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부와 권력을 통한 사회적 영향력이나 폭력과 같은 강압적 행사가 아닌 것이라면 신사다운 논리로 교화시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괜히 나의 시간만 헛되게 한 꼴이 된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 또다시 불거진 회계사-세무사-감평사의 시험우열 논쟁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많다. 첫번째로 회계사와 변호사의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벌어들이던 고수입이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회계사가 세무사의 업무까지, 변호사가 법무사의 업무까지 영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무사가 회계사의 영역을 또는 법무사가 변호사의 영역을 건드린다는 사실은 들어본 적이 없다. 두번째로 감정평가사는 변리사나 보험계리사 등처럼 회계사와 세무사의 업무영역과는 근본을 달리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감정평가사와 회계사 시험을 비교한다는 것은 FP나 FRM과 회계사를 비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듯 싶지만, 실제로 시험의 공신력이나 사회적 인지도에 대한 차이는 엄밀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시험에 관한 난이도에 관한 결론을 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상 어떠한 어려운 난관이 닥쳤을 때 자기자신이 가장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매번 말하는 예지만,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애널리스트보다 붕어빵이나 떡볶이 장사하는 분들이 훨씬더 일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3시간 공부해서 1등하는 친구들과 10시간 넘게 공부해도 10등하는 친구들을 학창시절때 본적이 없나? 다시말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30대 청년의 체감 시험난이도가 행정고시 재경직을 준비하는 20대 청년의 체감 시험난이도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다 사람의 능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험의 우열을 나눈다는 것은 이자리에서 무의미한게 아닌가 싶다. 결국 나중에 얼마를 벌고, 사회에서 얼마나 인정을 해주고, 지성인으로서 품위있게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수 있느냐가 시험의 근본적인 우열을 표출해 줄 것이다.
어느 시험싸이트를 가나 훌리들이있고 준비하는 사람 열받게 초치는 사람이 있어요.. 여기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지용.. 그런글보면 웃어버리시고 답글도 달지 마세요.. 자신이 그런글에 민감하다 생각되면 의도적으로라도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훌리글에 욱하거나 홀리는 기간이 길면 절대적 낙방을 의미합니다.
첫댓글 세무사 시험에도 학점이 필요한가요??저는 사학과 졸업했는데 세무사 시험 보고 싶거든요..근데 경영학을 부전공 하긴 했지만 회게관련 수업은 많이는 못들었는데..그럼 세무사 시험 응시 자격이 안되나요?
이엽상만의 (분석적)포스가 느껴지는 글이네요~ㅋㅋ
하여튼 각시험 우열따지는 사람들 보면 꼭 못붙은 사람인듯... 붙어서 그런소리나 하면 ㅉㅉ
어느 시험싸이트를 가나 훌리들이있고 준비하는 사람 열받게 초치는 사람이 있어요.. 여기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지용.. 그런글보면 웃어버리시고 답글도 달지 마세요.. 자신이 그런글에 민감하다 생각되면 의도적으로라도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훌리글에 욱하거나 홀리는 기간이 길면 절대적 낙방을 의미합니다.
글쓰신 분 예전에 각 강사별 대세분석으로 엄청난 논쟁을 일으켰던 그 분아니시던가요? 개과천선 하셨네요..^^
멋지세요~ㅋ
예전에 그 분 맞네^^ 그때 그 글 참 재밌었어요. 이 분은 회계사보다는 기자가 더 적성에 맞으실거 같아요.
이엽상 이미친놈은 감평공부나 해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