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16,500원
500 -0.2%)이 내일부터 설탕가격을 9.7% 인상한 것과 관련, 앞으로 주가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앞 다퉈 나오고 있다.
이번 설탕값 인상으로 '가격 전가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다소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당 가격 자체가 급등하고 있어 가격 인상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다.
출고가격 기준으로 백설탕 1kg은 1195원에서 1309원으로 15kg은 1만5403원에서 1만6928원으로 인상된다. 설탕 가격 인상은 지난 8월 초 8.3% 인상에 이어 약 5개월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설탕 가격 상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하는 추세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3일 "국제원당가격의 급등으로 설탕가격 인상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됐지만 물가관리 차원에서 지연됐다가 이번에 인상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설탕가격 인상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원당가격의 급등으로 원가압박이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연간 5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CJ제일제당의 설탕 가격 인상으로 내년 매출 전망을 종전대비 0.9%, 영업이익은 16.7%(430억원) 상향한다"고 밝혔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률 전망을 5.7%에서 6.9%로 종전 대비 약 1.2%p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전가력 우려는 해소..원당가격 변수될 듯
다만 이런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국제 원당 가격이 만만치 않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인상폭보다도 원당가격이 더 상승한다면 가격인상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이다.
백운목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에도 원당가격 상승에 의한 원가 상승을 충분히 흡수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원당가격이 파운드당 25센트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내년에 추가적인 설탕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주희 연구원도 "원당 가격은 12월 평균 파운드당 30센트로 6월 평균보다 91% 오르는 등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설탕값 인상으로 모든 우려가 해소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원당가격이 상승한다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광수 연구원도 "원맥가격 상승폭 고려 시 상반기 밀가루 가격 인상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고 원당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설탕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국내 설탕가격과 밀가루 소매가격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으며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평균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 현재 지속 횡보하고 있는 종목으로 특별한 모멘텀은 없구요 분봉매도시그널 발생하면서 단기탄력도 약합니다. 횡보나 하락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CJ제일제당 단기매매자는 한차례 상승이후에 매수하셔도 무방하구요 CJ제일제당 보유자는 손절가 201000원을기준으로 위험관리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CJ제일제당 반등할 경우 단기 목표가로는 222000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만 위로 저항선이 두텁고 특별한 모멘텀도 없어 단기간내에 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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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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