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코트 구입하였는데, 색상에 따라 소재가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비스코스레이온 알려주세요

[잠시마안...]

백화점에서 흰색 펄감이 있는 코트와 재빛 코트를 놓고 고민하다가  재빛 코트로 선택했습니다

흰색 코트에서는 모 90%, 아크릴 10%로 되어 있었는데.. 재빛 코트에는 모 45%, 비스코스레이온 50%, 아크릴 5%. 이렇게 혼합되어 있더라구요. 매장 언니가... 재빛코트가 완판되어 다시 생산되면서 이렇게 바뀐 것 같다고. 비스코스레이온은 알파카 같은 느낌의 섬유라고.. 설명하는데..

비스코스 레이온은 겨울 소재로 적당한지.. 모보다 따뜻한지요.. 일반적인 레이온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전 따뜻한 코트를 원하는데.. 보온성이 약하다면 반품해야 할 수도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9회말투아웃]

비스코스 = 레이온 같은 섬유로 알고있는데 왜 굳이 명칭을 두가지로 풀어썼는지 잘 모르겠군요.
비스코스는 우리 학교 다닐때 배웠듯이 재생섬유예요. 나무? 종이 같은곳에서 원료가 나오구요. 알파카는 페루 고산지대에서 나는 알파카라는 동물의 털을 깎아만든 섬유이기때문에 비스코스하고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비스코스는 광택이나 소프트한 터치감을 더하려고 혼합하구요. 특수한 외관이나 단가절감을 위해 방모에 비스코스를 넣는일이 최근 있긴한데 아주 고가가 아니라면 아주 저가 소재에 사용되긴하구요. 정확하게 원단을 보지 않고는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네요.중요한건 매장언니 말엔 신빙성이 없습니다 ㅡㅡ;;;

[잠시마안...]

그럼 레이온이 사용된 옷감에 비해 모 90%로 된 옷이 섬유의 재질이나 보온성에서 볼 때 더 상위인가요?

[둥스조아]

당연히 모보다 보온성 떨어지지요. 레이온 섬유를 만든 회사나 가공방법에 따라 이름을 약간씩 다르게 붙이지만 어쨌든 비스코스레이온과 레이온 다를 거 하나 없습니다. 매장언니 넘 심하다...알파카는 모섬유의 한 종류이고 레이온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섬유입니다.

[푸른산과 강]

비스코스레이온이 알파카소재랑 육안으로 비슷한건 맞아요. 알파카를 흉내낸 저가형 코트에 많이 사용되죠.. 근데 한번 입어보면 보온력도 안 좋고 무엇보다 보풀이 심합니다. 기왕이면 모90%가 훨 낫죠.. 근데 모 90%도 가공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품질차이가 천차만별이니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고 해서 고르는게 좋아요..

[악어오리~구지구지]

왠만하연 천연섬유소재로 사셔야 겨울코트는 이뻐요. 저두 코트살때는 디자인,원단, 가격 이렇게 보는데요..요즘은 같은 디자인에 색상별로 저렇게 함유율이 틀리더라구요.. 확실 모90%옷이 더 이쁘고 따뜻해요.. 겨울코트는 무조건 모함유율이 높은 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