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린 골프장에서(사진을 보니 새롭네)
유교랜드 분수대
안동관광 하면 안동댐이 우선 떠 오른다.
그러나 댐에 가 보면 실제로 볼만한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생겼다.
골프장이 18홀로 생기고
관광호텔이 아담하게 생기고,
유교랜드라는 무슨 큰 건물이 생겼다.
골프장 이름은 휴그린인데,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 설치한 모양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마침 안동에서 새 골프장이 생겼다 하여 안고 23골프회에서 라운딩을 했다.
휴일 그린피가 11만원(카트비 포함)인데, 시범라운딩이라서 그런지 정규 골프장 반값이다.
전국에서 5팀이 참가하여 2일동안 36홀을 돌았는데
아담한 골프장은 내년에 잔디가 활착되면 그런대로 칠만하다.
안동시내에서 5분 거리에 그런 땅이 있었다니, 놀랍다.
옛날 안고 뒷산 성곡동이 모조리 관광단지에 편입되었다.
안고 2학년 때인가 보리벨때 가정실습을 간 장소도 거기 포함되었다.
잠시 시간을 내여 유교랜드에 가보니,
이 건물은 좀 실패작 같다.
유교문화전달이라는 주제에 맞지 않는 건물외관에다가
가까이 가보면 무슨 널판지를 조잡하게 붙여 놓은 것 같아서 품위가 없다.
차라리 화강석 붙임으로 마감처리를 하든지.
흔하지만 한옥을 형상화하든지 할 일이지
유에프오 같은 외관을 지니고 있다.
댐 주위도 길을 확장하느라 공사가 한창인데
모든 공사가 완공이 되면, 보문관광단지 같은 외관을 갖출 수도 있다.
보문 호수 100배도 더 되는 안동댐이 받쳐주니, 앞으로 장래성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 관건인데, 안동인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첫댓글 문명의 이기에 참신한 문화관을 심어주신 황변
호사의 말씀에 같이 생각할 여유를 가집니다.
소인도 그뜻을 받들어 거름지고 장에 따라 다니
는 인생길은 걷지 않겠읍니다. 항상 배움을 선도
하는 보배로운 황변호사께 보은의 적절한 시간
이 꼭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때 인생삼락을 뼛골
깊이 만끽합시다. 역시 친구가 좋아도 느낄줄 알
아야 하겠지요? 아는 만치 보인다? 늘 인생을
노래하는 황현호님이 있어 생이 건조하지만은
않습니다. 삼락의 헌장에서 멋진 상봉으로 파안대소
하는 그날까지 무조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쁜 친구
현호님께 ㅡ 승호가
음...황변이 좋은글 올렷구먼.. 그런데 유교랜드 건물 외관은 유에프오가 아니라 선비들이 쓰던 정자관 모양으로 지은거라 하던데...나도 확실히는 모르고...
그건 매미의 삶이 고귀하고 탄생의 과정이 기묘하게
상서로운데서 따온 매미날개를 새워놓은 형상이니
옛날 지체 높으신 어른들의 관을 보면 그러 하지 아
니한가? 매미 깃~♥
아무리 생각해도 두건 모양이 안나온다. 두건은 유학과 큰 관련이 없다.
안동댐의 보조댐을 정점으로하는 다양한 볼거리, 휴게시설을 만들며 관광객을 유치할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있지
안동문화관광단지는 2002년부터 개발 밑그림을 그려 2012년말 사업을 완료하고 금년 6월부터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골프장을 제외한 134천여평에 소재한 안동문화관광단지내 유교랜드(유교문화체험센터) 등 시설물의 관리.운영권을 안동시로 부터 위탁받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유교랜드는 옆에서보면 양반정자관, 난초의 뻣어가는 기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매화꽃을 형상화 한 것이란다.
골프를 치면서 거의 매 홀마다 유교랜드건물이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정자관 모습은 안나오고, 찢어진 두건 정도로 보이고, 난은 위로 뻣어야 하는데 평평한 건물이고, 위에서는 비행기 타면서나 볼 수 있으니 매화가 그려졌든, 국화가 그려졌든. 알 수 없다. 여러분도 한번 가서 감상해 보시길.... 건축물은 건축가의 머리에서만 상상하면 안되고, 일반인의 느낌이 중요하다.
도룡룡을 그려놓고 이무기라고 우기면 되나. 화가의 그림에서도 이런 억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