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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김훈-자전거여행]을 읽다 </TH></TR></TBODY></TABLE><!-- end subject_spam --></P>
<P class=wri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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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user_contents style="WIDTH: 100%" name="user_contents"><!-- clix_content 이 안에 본문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을 절대 넣지 말 것 -->
<P>이 책을 구입하는데 몇달이 걸렸다.</P>
<P>새로 찍은 책처럼 보였다. 잘 팔리는 책이다 보니 몇쇄를 찍었는지는 모르나 얼마전까지 </P>
<P>책방에서는 구할수가 없었으나 주문을 한지 3개월만에 책이 손에 들어 왔다.</P>
<P>1, 2권을 단숨에 읽었다.</P>
<P>김훈 그는 자전거를 통해서 인생을 철학한다.</P>
<P>그의 자전거 풍륜은 배기통이 없다. 공해가 없는 탈것이다.</P>
<P>자전거는 인체공학적이며 사람과 잘 협력한다.</P>
<P>그는 허벅지에 힘을 준다 그러면 그 힘은 허벅지에서 장단지로 전달이 되고 장단지에서</P>
<P>발끝으로 그리고 발끝에서 페달로 페달에서 체인을 연결이 된다.</P>
<P>체인의 앞마디는 당기고 뒷마디는 끌려간다. </P>
<P>두개의 바뀌는 서로 협력하며 사람이 가고자 하는곳으로 가게 된다.</P>
<P>뒷바뀌;는 밀고 앞바뀌는 방향을 정한다.</P>
<P>그렇게 그의 자전거 풍륜은 전국을 순회한다.</P>
<P>그는 꽤 괜찮은 자전거를 가졌다. 아마도 천여만원은 주고 샀을것같은 자전거이다.</P>
<P>그는 말한다. 좋은 자전거를 가졌다고 호사스럽다 하지 말라.</P>
<P>나는 차도 없고 기름도 쓰지 않는다. 그러나 괜찮은 자전거 하나쯤 가질만 하지 않느냐? </P>
<P>나는 내힘으로 밀어서 가는 자전거가 하나 있을뿐이다. 그래서 그는 당당히 말한다.</P>
<P>[사람들아~ 책좀 사라~월부로 산 자전거값을 주게...]</P>
<P>나는 김훈이 부럽다. 좋은 자전거가 아니다. 자전거를 발로 밀어낼 수 있는 힘이부럽다.</P>
<P>그는 자전거가 닿고 멈추는곳에서마다 그의 필치가 난무 한다.</P>
<P>바다에가면 파도를 그려낸다. </P>
<P>산에가면 산새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들에가면 곡식의 새싹이 파릇파릇 보인다.</P>
<P>그의 유려한 필치는 가는곳마다 춤을추거나 날아간다. </P>
<P>단지 글쟁이로서가 아니라 역사, 정치, 경제,자연과학, 종교에 이르기 까지 수없는 </P>
<P>철학을 그려낸다 마치 자전거의 체인처럼....</P>
<P>김훈의 글을 읽을때마다 한수를 배우게 된다.</P>
<P>그의 글은 수식간에 읽을수가 있다. 아니~ 그렇게 읽을수 밖에 없도록 숨쉴틈을</P>
<P>주지 않는다.</P>
<P>앉은자리에서 두권의 책을 읽게 만들어 버린다.</P>
<P>김훈의 필치는 읽는 책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P>
<P>지난번 읽었던 바다의 기별이 그랫고, 칼의노래, 현의 노래가 그랫다.]</P>
<P>참 부러운 사람~! 나도 그런글을 쓰고 싶다.</P>
<P>쓰고 버리는 잡스러운 글이 아니 깊이가 있는 그런 글 말이다.</P>
<P>그는 당당하게 고백한다.</P>
<P>자신은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이다.</P>
<P>그러나 나는 나의 살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즉 존제감을 위하여 글을 쓴다.</P>
<P>그것이 무엇이 나와 다르랴마는 그의 글은 팔리고 나의 글은 팔리지 않는다.</P>
<P>글쟁이 김훈처럼 나도 천만원짜리 자전거를 월부로 사야 할것인가?</P>
<P> </P></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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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전거가 두 바퀴를 축으로해서 달려가듯 인생도
행, 불행의 두 축이 교대하년서 가는 것이 아닐까.......
의미있는 해석이군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를 맞이 하시기를 빕니다.
무슨말씀 그의 글은 돈을주고 팔리지만. 님의글은 많은이들에게 감동을 주니 이또한 그글에 비할소냐....님에 글에 찬사를...
격려의 말씀으로 고맙게 받겠습니다. 정말 글을 쓸 용기가 생기는군요 감사합니다.
너른들님 감사 드리면...박수를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단미님 아니 아픈데요....돌려 차기까정 해주세요...지가 좀 날래거덩요...요리조리...피하는디...메렁~~~
너른들님 오늘의 기분은 어떠하신지요
뭐
이 단미야 가만히 있어도 아
니 기여가는 개미만 보아도 웃움이 나옵니다만 
이 단미 걱정까지 해 주시고 
(머리 극적 극적 ) 글쟁이 김훈님은 천만원짜리 자건거를 사서 
언덕길도 가볍게 
날라 가듯히 패
을 밟아 가실지 몰라도 너른들님 께서는 천만원 하고도 십만원더 비싼 엔진이 
린 자건거로 이 단미 마음으로 
려 오고 있나이다 
허니 살아있음을 
인하기 위한 존제감을 위한 글을 써 주시오소서 
너
른
들 
니
임 요 
통촉 하시 오소서 
단미님이 글을 읽으면 늘 웃음이 폭발 직전 까지 간답니다. 단미님은 도대체어떤 모습일까? 궁금 또 궁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