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S3z3pzSE34?si=qkNSWJHSZFF-nhiJ
감독이 미국에 태어나 4살 때 한국 와서 초, 중, 고
마치고 미국으로 가 시민권자로 살고 있었는데
이방인 취급받고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되나 고민하다
쿠바를 가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하는 여성분이
한국인 5세 그여성분 할아버지는 에니겡 멕시코 농장에
팔려와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위해 쌀 한 숟가락씩
보내고 자기 아버지는 쿠바에서 카스트로하고 같이
혁명을 하며 차관까지 하고 아버지가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감명을 받아 쿠바로 돌아가 한인회를 설립
하고 등등 스토리가 이어져 외국에 있을 수밖에 없던
한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 예를들어
우즈벡에는 고려인 강제 이주당해서 한국 오고 싶은데
한국 사람이라 하면 북한이 싫어하고 조선인라 하면
남한이 싫어하고 그러니 고려인이 되었다는
아픈 우리 민족성에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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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범도 장군 뉴스를 보며 역사, 고려인,
재외동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면서
영화 헤로니모가 생각났습니다.
카자흐탄에 계신 고려인 재외동포분들의
노력과 기억 하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보존 받지 못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죄송스러움이 함께 밀려왔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고려인이 10만 명이 된다고
알고있는데 3년에 한 번씩 재외동포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고려인 입장에선 최근 홍범도 장군님의
공산당 이라는 왜곡된 주장이 나와 자신들을
공산주의자로 보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고
비자연장이 안될까 불이익이 당하지 않을까
조심러워하는 모습에 마음 아팠습니다.
세계에서 국민 대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유대인이고 그다음으로 해외 이주민이 많은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분포된 나라 숫자로는
한국이 최고라고 합니다. 한국인이 없는 곳이 없는데
영화 헤로니모에 쿠바에 계신분들 경우 농업 노동자로
이주되어 그런 분들이 어려운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위한 헌금들을 내고 그것이 상해 임시정부로
전달되고 독립운동을 해주신것인데 이시국에
더 생각나는 또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호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행동해주시는 Doctor J 님
더 생각이 났습니다. 박사님 돌아와주세요! )
요즘 생각이 많아 더 말이 길었네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봐주셨으면 하는
고마운 감동적인 영화라 확신합니다.
첫댓글 예전에 감독이 김어준 유투브에 나왔어서 알고 있네요. 그때 이야기가 진짜 영화(?)같았어요. 꼭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영화관에서 상영도 했었는데 아쉬웠던게 상영기간이 매우 짧았고 홍보가 안되어서 저와 제 지인 이렇게 둘이서 영화를 봤었는데 제 지인은 울면서 나왔습니다ㅜ 그리고 이런 영화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해준게 생각나네요. 저는 재외동포 해외에 계신분들에대한 무지함을 느끼기도하면서 마음에 울림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한 가지 더 아쉬운점을 말씀 드리자면 우리나라 청년들 젊은층이 꼭 한번은 봤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 관객석에는 전부 연령대가 높거나 노인분들만 계시고 저희 둘만 청년이더라고요. 그런데 영화는 강추합니다:)
눈물 나네요.. 저런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친일파 같은 인간들도 사람 답게 사는걸텐데
아예 일본 속국으로 계속 있었다면 일본에서도 배신이나 하는 친일파 인간들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참 마음 아픕니다
블라디보스톡에 가보면 고려인 분들이 많으셔서
그쪽 러시아 사람들도 인종차별 같은 것도 적은편이고
친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런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친일파 같은 인간들도 사람 답게 사는걸텐데" 라는 말씀에 아차 싶었네요. 정말 그렇게는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맞는 말씀이네요. 더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분들이 한번쯤은 보셨으면 좋겠네요:)
전후석 감독이 만든
영화 초선과 책 '당신의 수식어' 추천드립니다.
헤로니모는 아직 못 봤는데, 책에 기술된 스토리만 봐고 눈물이 나서 가슴이 아플 정도였어요!!
오 전후석 감독이 책을 쓰셨었군요.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잠깐 책 소개를 읽어보니 헤로니모 영화와 전,후 과정을 쓰신것 같네요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책을 읽으셨으니 영화도 보게되시면 더 와닿고 흥미롭게 느껴지실것 같네요! 제 지인도 영화 끝나고 울면서 나왔습니다 ㅠㅠ
저랑 몇 년 전에 같은 회사에서 일한 지인인 전후석 감독님 영화네요! 같이 농구도 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뉴욕에서 변호사 자격증도 땄는데 위에 언급하신 계기로 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인 교포중에 영어와 한국어 2개 국어 둘 다 정말 전문적이고 조리 있게 구사할 줄 아는 분입니다. 전후석 감독님께 알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전해드리겠습니다. 전 감독님도 농구 매니아 여서 기뻐할 겁니다.
와 그런 인연이 있이시군요! 헤로니모 아주 인상적인 영화라 전후석 감독님의 뉴스공장, 다스뵈이다 인터뷰 다 챙겨 봤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감독님의 바라보는 시각과 지혜로운 면모가 기억에 남습니다. 전후석 감독님 덕에 재외동포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할 수 있었고 제게는 새로운 시각을 주신 고마우신분입니다. 덕분에 주변분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것이고요. 좀 더 감독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 행보 기대하고요. 저도 같이 농구 한판 하고 싶..ㅎㅎㅎ 글을 보고 기뻐 하셨으면 좋네요! 전해주신다고 하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폴[烈]님
@웃으면서
@폴[烈] 와우 ㅎㅎㅎ 인싸시군요! ㅎㅎㅎ 폴[烈]님 덕분에 소소한 행복의 하루를 보낼것 같습니다. 작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하고 사진도 직접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