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이먼스 교수의 감사 10대 가설의 논문"
(1) “감사는 행복(Well-being)을 어떻게 증진시키는가?”
감사는 언제 어디서나 사실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현대 사회과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감사는 자신이나 타인의 삶을 향상시키는 능력이 있는 바람직한 인간 특성으로 평가되었다.
감사는 유쾌한 감정이나 매우 바람직한 삶의 결과와 관련되어 있지만 반드시 다양한 현실 상황에 손쉽게 반응할 수 있거나 자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흔히 분노나 권리 주장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신경질적이거나 자기중심적 성향과 같은 개인의 인격적 결함은 타인의 긍정적인 기여를 힘들게 한다.
감사가 미덕이라는 것은 의도적으로 개발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다른 미덕과 마찬가지로 감사도 철학적인 의미에서 습관으로 정착될 때까지 가르치거나 적어도 모방할 필요가 있고 주기적으로 연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의 선행에 호의적이거나 수용적으로 반응하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감사해야 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받은 은혜를 고맙게 여길 줄 알고, 삶에서 얻는 모든 이익을 자신만의 공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의 선행을 호의적이거나 수용적으로 반응하는 선향이 있는 사람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감사해야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받은 은혜를 고맙게 여길 줄 알고, 삶에서 얻은 모든 이익을 자신만의 공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에 타인이 끼친 영향을 기쁘게 인정할 뿐만 아니라, 언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지 알고 자신이 베푼 은혜에 감사인사를 받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가 감사와 감사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해 배운 것이 무엇인가?
첫째, 감사란 타인으로부터 가치 있는 것을 받은 것을 인정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은 타인의 선행을 기쁘게 인정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는 데서 온다. 대대로 사회는 감사의 이익을 찬양해왔고 고전에서는 감사를 ‘미덕의 으뜸’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철학적 평가에 걸맞은 감사에 대한 심리학적 이론과 연구가 시작되었다. 앞에서는 감사와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연구들을 검토한다. 감사와 행복에 관한 연구를 간단히 고찰한 후 감사가 행복에 관한 연구를 간단히 고찰한 후 감사가 행복을 증진시키는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다양한 설명을 고찰하고 각 설명에 대한 경험적 증거를 평가한다.
후반부에서는 감사의 학문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고찰함으로써 미래의 의제를 설정한다.
-감사와 행복의 관계성 검토
감사는 삶의 전반을 통해서 행복과 정신적 건강의 기초로 작용한다.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축적된 증거가 감사와 관련된 광범위한 일련의 심리학적, 신체적 및 관계적인 이익을 증명한다.
지난 몇 년 사이에 감사가 심리적 및 사회적 행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과학적인 증거가 축적되었다.
결국, 감사는 긍정적인 정서와 기타 바람직한 삶의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경근질환자, 대학생, 고혈압 환자, 사춘기 청소년 등과 같은 다양한 표본을 통해서 입증된 바와 같이 부정적인 정서와 문제 기능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젠버그(Rosenberg)는 감사는 일종의 특성(trait), 감(emotion) 및 기분(mood)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하고 싶은 마음은 감사를 경험하는 한계점을 낮추는 안정적인 정서 특성이다. 감정으로서의 감사는 타인으로부터 받는 이익의 수혜자가 되는 것에 대한 예리하고 강렬한 비교적 짧은 정신생리학적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기분으로서의 감사는 의식에 미묘하고 폭넓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태와 성격적 감사는 전반적인 심리적, 사회적 및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는 생물학적, 경험적, 개인적, 관계적, 가정적 및 문화적 다양한 분석 단계에서 최적의 기능을 유발한다.
성격적 감사는 주관적 행복에 독특하고 점진적으로 기여하고 일반적으로 긍정적 감정을 초월해서 이익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적 감사는 또한 공감, 용서,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 등 친사회적 특성과 긍정적으로 관련되어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감사하는 성향을 지닌 사람으로 인식했다.
상태 감사(state gratitude)와 사회적 행복 사이에도 유사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감사가 특성(trait)으로 연구되기도 했지만 감사는 또한 감사하고 싶은 마음 등 특정 순간의 감사감정이나
이와 동등한 일종의 상태(state)로 연구되기도 했다.
상태 감사를 일기 쓰기를 통해서 실험적으로 작동시켜 보았다.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행복에 관해서 실험적으로 유도된 감사하는 생각의 이익을 조사하는 첫 연구에서는 감사 유도를 다툼 및 중립적 생활사건 조건과 비교했다. 일일 일기와 주간 일간 쓰기를 통해서 감사하는 정서를 개발하면 건강문제가 줄어들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증가하는 등 행복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감사 조건에 참여하는 사람은 다툼 및 중립 조건에 참여하는 사람에 비해 감사행위가 늘어났고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21일 동안 감사가 일일 기분에 어떻게 기여하는 가를 조사하는 연구에 의하면 감사는 탁월한 정신 및 기타 긍정적인 외향성과 같은 정서 특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실험실 연구와 현장 연구 조사에서는 감사방문이나 감사서신 같은 감사활동이 행복 등 심리적 건강. 우울증 및 물질주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었다.
감사와 행복 간의 밀접한 연관관계가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관계가 성립되는 이유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한다.
감사가 행복을 증진시키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많은 가능성이 있는 설명이 제시되었으나 이 모든 설명이 철저하게 조사되지 못했다. 아래의 표와 같이 감사와 행복 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을 조사한다.
미래 연구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문제는 관련 긍정 심리학 개입과 구별되는 행복 결과에 대한 감사 개입의 독특한 기여에 관한 것이다.
감사 개입의 독특성은 용서와 희망과 같은 다른 긍정 심리학적 구성과 비교될 수 있다. 감사에 대해서 다른 점은 무엇인가?
첫째, 감사의 밑바탕에 깔린 친사회적 및 관계적 성질은 부차적으로 사회적 유대를 강화시키며 행복으로 가는 길을 촉진시킬 수 있다.
둘째, 감사는 희망과 달리 현재 및 과거에 받은 은혜를 생각함으로써 이익의 추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성취적 측면이 있다.
예를 들면, 희망이 미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 지향적 에너지와 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긍정적 동기 상태(Snyder, 2000)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희망은 원하는 목표가 없을 경우 전향적으로만 성취된다.
감사 역시 먼저 이익의 부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희망과는 달리 감사는 거의 언제나 회고적 특성을 띠며 이미 존재하는 이익에 대한 긍정적 인지 구조를 촉진시킨다. 또한 감사는 당장의 또는 현재의 생활사건(예를 들면, “오늘 받은 모든 혜택에 감사한다”)이나
과거의 생활사건(예를 들면, “2년 전에 아팠을 때 받은 사랑과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에서 나올 수 있으며 이는 보다 확장된 긍정적 정서경험을 촉진시킨다.
입은 은혜에 대한 회고적 인식뿐 만 아니라, 감사는 미래의 친사회적인 동기를 자극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나를 도와준 사람에게 보은하고 싶다.).
이먼스의 연구소에서는 최근 감사를 이 두 다른 긍정 심리학적 개입과 비교하고 통제조건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감사, 용서, 및 희망을 위한 온라인 개입을 개발하고 2주간에 걸쳐 매일 실시하였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다음 4가지 조건 중 하나에 배정되었다. 감사, 용서, 희망 또는 통제조건, 감사 조건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다음의 4가지 조건 중 하나에 배정되었다.
감사, 용서, 희망 또는 통제조건, 감사 조건 참여자들은 매일 받은 다양한 선물에 대해 감사하는 생각과 감정에 집중시키고 끌어들이도록 주문을 받았다. 용서 조건 참여자들은 매일 가해자에 대해서 이점 발견과 용서 생각에 집중하도록 주문을 받았다. 희망 조건 참여자들은 매일 미래에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글을 쓰도록 주문을 받았다. 통제집단은 2주간에 걸쳐 각 날에 참여한 활동을 기록하도록 요청받았다. 네 집단은 일일 감정과 정신적, 물질적, 친사회적 및 감사활동의 일일 체크리스트를 보고했다.
남성에 비해 세 가지 모든 개입 조건의 여성 참여자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특성 및 상태 감사를 보고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4일 전 기간에 걸쳐 감사 종합 변수(예를 들면, 인식, 감사, 사례)에 있어서는 감사 개입 조건에서 가장 강력하게 성(性) 차이가 관찰 되었다.
여성은 감사 조건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감사 감정을 나타냈는데 이것은 여성은 감사개입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여성들은 또한 남성에 비해 감사 조건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긍정적 정서를 보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연구에서 드러난 성(性) 차이 결과와 조화를 이룬다.
앞서 논한 바와 같이 감사의 성별 차이는 대인관계 정서로서의 이용성 때문에 감사를 통해서 이익을 끌어내는 데 대한
여성의 보다 높은 감수성에 기인할 수 있다.
감사의 성별 차이를 연구함으로써 미래 연구에 적용될 수 있는 성
특이성 감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결론-“감사와 행복의 관계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감사의 학문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태와 특성 감사가 행복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는데 있어서 이미 진전을 보이고 있다. -198
여기에서 제시하는 10가지 가설 중 대부분에 대해 상당한 경험적 뒷받침이 발견되었다.
이중 일부는 다른 가설보다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각 가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자신있게 도출할 수 있는 한 가지 결론은 감사와 행복의 관계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감사가 인간관계를 강화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사회적 자원을 증강시킨다는 상당한 증거과 발견되었다.
또한 이 10가지 가설은 감사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방법들을 감소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방법들을 감소시키지 않고 앞으로 연구에 의해 추가적인 메카니즘을 밝혀낼 것이다.
(2). 감사는 ‘외상후 스트레스’ 수치를 감소시켜-
가설1: 감사는 스트레스를 쉽게 극복하게 한다.
일상생활에서 감사할 만한 상황을 되새기는 습관은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다.
본 연구의 첫 가설은 감사가 상실이나 손실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행복을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강화하고, 삶에서 누리는 혜택 등에 더 많이 집중하고, 손실이나 상실과 같은 부정적인 사실에 불필요하게 집착하지 않게 하는 효과 등이 포함 된다.
예를 들면, 감사는 사회적 지원을 모색하거나, 긍정적으로 재해석 하거나, 접근 지향의 문제해결 등으로 독특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다.
감사와 연계된 스트레스 대처법은 혜택에 대한 인지, 보다 긴밀한 사회적 연대, 친사회적인 동기부여 및 상호 이타적 정서로써 감사를 발전적으로 적용함에 기초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감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에 관한 경험적 연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리적 건강이 퇴역군인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첫 연구에서 베트남전쟁이나 이라크전쟁에 참가하여 동료 전우의 부상이나 사망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퇴역군인과 비교해서 외상후 스트레스가 없는 퇴역군인이 여섯 항목으로 구성된 질문서에 더 많이 감사하다는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는 또한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표본에서 신장 제공자, 제공자의 가족 및 신장 수술팀에 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등장했다.
9.11 테러사건 휴유증을 앓는 대학생들을 조사한 연구에서 감사는 주제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회복력과 위기 후 대처에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외상 병력이 있는 여자 대학생들을 포함하는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다행이다.” “감사하다”, “평가할 만하다”, “안심된다”라는 항목을 포함하는 “4항목 외상 후 감사 척도”로 측정했을 때 감사와 정서적 성장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상 후 감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증거는 감사가 스트레스 극복에 효과적이며 개인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가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가설2: 감사는 자신과 타인의 비교에서 생기는 나쁜 감정을 완화시킨다.
감사와 행복의 연관성을 말해주는 또 하나의 가능성 있는 설명은 감사하는 사람은 질투심이나 분노 또는 후회하게 될 다른 일들과의 비교에서 생길 수 있는 상향적 사회 비교를 적게 하게 한다. 이러한 불유쾌한 비교는 어떤 유형이든지 타인이 가졌거나 자신이 바라는 중요한 것이 자신에게는 없다고 느끼게 할 가능성이 있다.
질투심이란 타인의 물질적 및 비물질적 성공에 대한 분노, 열등감, 동경 및 좌절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말한다.
많은 연구에서 질투심은 불행을 초래하고 많은 연구에서 질투심은 불행을 초래하고 많은 부정적 정신 건강 지표와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가 타인의 선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질투심이나 분노와 조화되지 않으며 감사하는 사람은 타인의 긍정적인 특성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에 타인이 끼치는 긍정적인 기여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 이 있고 자신의 결과를 타인의 것과 비교하는 데 덜 집중하기 때문에 질투심을 경험할 가능성도 더 적다. 스미스(Smith)의 질투 성향 척도와 벨크(Belk)의 물질주의 척도의 하위척도인 질투심 척도를 이용해서 연구한바 감사와 질투심 간에는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하는 사람은 타인의 성취와 소유에 대 해 좌절과 분노를 더 적게 느낀다. 후회는 가능성 있는 사건을 지각하는 데서 발생하는 반사실적 정서이다. 애석하게도 어떤 행동이나 사건 또는 상황은 “불행”으로 해석되고 “발생했을 수 있는” 보다 운이 좋은 다른 것들과 대조되기도 한다. 부정적으로 분출되는 형태라는 점에서 후회 는 관련 불유쾌한 상태, 즉 걱정, 불행, 심지어는 우울증을 초래한다. 감사와 후회를 유발하는 상반되는 인과적 속성이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후회와 감사의 가설적 연관성을 직접 시험했다는 경험적 증거는 없다. 감사하는 성향의 사람은 삶에서 후회스러운 것보다 유쾌한 것을 회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후회에 대한 보호 방화벽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감사는 현재의 선물을 인식함으로써 과거 후회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킨다. 유망한 가설 이긴 하지만 이 가설에 관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가설3 감사는 물질주의적 추구를 저하시킨다. 감사와 물질주의는 상반되는 동기 부여 목표이다. 감사는 개인 성장, 관계 및 지역사회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행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 행복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써 감사는 물질주의적 추구를 차 단할 수 있다. 물질주의는 개인의 주관적 행복을 저해한 다.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삶의 불만족, 불행, 낮은 자존감, 타인의 복지에 대한 보다 낮은 관심, 보다 낮은 관계성, 자율성, 역량 및 삶의 의미, 보다 심한 우울 증상 및 질투심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물질주의적인 사람은 생활수준, 가정생활, 그리고 자신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기쁨이나 즐거움의 양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생각한다. 감사는 “빈번하게 개인적 접촉을 갖는 사람의 복지를 유지 및 강화시키려는” 성향인 자선과 “만인의 복지와 자연을 위한 이해, 인식, 관용 및 보호”로 정의되는 보편주의의 가치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더욱이, 인간 강점의 행동가치 분류체계(Peterson &Seligman)에서 감사는 상위 미덕인 초월적 의지 강점 중 하나이다.
이 감사 가치 성향들은 물질주의와 가장 일치하는 본 이론의 두 가지 가치인 권력(“사회적 지위와 위세, 사람과 자원에 대한 통제나 지배력”) 과 쾌락주의(“자신을 위한 쾌락과 육체적 만족”)와 정반대된다. 따라서 가치 이론은 상반되는 가치체계에 근거해서 감사와 물질주의의 반대의 관계를 예측한다. 증거에 의하면 감사는 물질주의가 행복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을 가리켜 비물질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의 성공을 물질적 성취와 소유 측면에서 정의하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특히,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내어주고, 자신의 소유에 더 관대하고, 타인의 물질적 부를 덜 부러워하고, 물질적 부가 성공적인 삶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 에 덜 사로잡혀 있고, 그리고 물질적인 부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논리를 덜 믿는다고 보고한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해서 이먼스, 맥클러 박사 등은 감사는 물질주의와 행복의 관계를 중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명히 물질적 성공은 감사 성향이 높은 사람에게는 행복의 매우 중요한 요인이 아니며 이에 따라 본 가설은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가설4 감사는 자존감을 높인다 자존감은 행복의 강력한 상관요소로 부상 했다(예를 들면 감사는 은인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보답하려는 노력이 자존감과 자기 존중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에서 중요하다. ‘감사는 자존감을 높인다’는 이 가설은 폭 넓게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데이터가 뒷받침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감사하는 청소년 은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나타낸다. 이들은 또한 현재 시점에서 높은 수준의 자기만족을 나타내고 3개월과 6개월 후에도 그러하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어떻게 타인에 의해 지탱 및 유지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느끼고 자신의 자아상을 강화하기 위해 물질적인 것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낮다.
감사하는 사람은 또한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 경험에 덜 의존하는 안정적인 자존감을 가지는데 이는 가설 1에서 논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에대처할 능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관련성의 방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높은 자존감은 타인의 은혜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더 많은 감사 감정을 가져올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감사 감정은 더 긍정적인 자아해석을 가져온다.
대처할 능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관련성의 방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높은 자존감은 타인의 은혜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
문이다.
가설 5 : 감사는 긍정적인 기억을 쉽게 떠올리게 한다. 감사는 또한 긍정적인 과거 기억을 강화시킴으로써 행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과거 기억을 잘하는 특성을 띠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의도적 및 비의도적으로 긍정적인 기억 을 많이 하게 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우울증에 대한 치료 후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에서도 확실 히 나타났다. 보다 최근의 연구가(Watkins, Cruz, Holben &Kolts)들은 감사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 했다. 감사는 불유쾌한 기억을 성공적으로 차단하여 궁극적으로 행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감사는 긍정적인 정보의 구성력을 높임으로써 긍정적인 경험이 기억이 잘 나게 한다.
감사가 기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왓킨스(Watkins) 등(2008)에 의한 연구에서 거듭 확인되었다. 불유쾌한 기억을 유쾌한 기억으로 재평가하는 것은 불유쾌한 기억을 없애고 보다 긍정적인 정서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감사가 자아해석(self-construal)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부차적으로 개인의 과거 기억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쓰(Ross)의 연구에 의하면, 개인 특성 이론은 자아해석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기억 편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자각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거나 비교적 안정화될 수 있다.가설 6 : 감사는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원을 구축한다. 감사는 사회적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전반적인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감사는 사고ㆍ행동 레퍼토리를 확대시킴으로써
즉, 우정관계의 시작이나 광범위한 전략적 고려를 통해서 사회적 자원 구축을 촉진시킨다. 새로운 유대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감사는 기존 관계를 강화 및 유지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신뢰를 강화시킨다. 감사하는 사람은 바람직한 친구나 로맨틱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많은 자원을 보유한다. 이들은 외향적이고, 유쾌하고, 공감적이고, 관대하다.
더욱이, 감사는 로맨틱 파트너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성격적 강점이다. 애착 관점에서 감사는 애착 안정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유대관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대학생 표본에서 애착 안정성은 자존감이나 신뢰와의 연관성을 초월해서 감사 성향에 독특하게 기여했다.
후속 연구에서 는 신혼 관계에서 특성 감사와 애착 안정성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서 배우자의 인정받은 긍정적 행동은 어느 특정일에 배우자에 대한 보다 많은 감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이러한 연 관성은 신혼부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나이 많은 성인 집단에서도 어른이 된 자녀로부터 보다 많은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높은 감사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의 사회적 이득은 또한 로워러(Lawler)가 제안한 사회적 교류의 정서 이론측면에서 해석될 수도 있다. 이 이론은 사회적 교류 파트너에 의해 생성된 긍정적 정서는 사회적 결속력과 사회적 연결망의 강화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친사회적 행동을 촉진시키고, 사회적 자원을 구축하고, 신뢰, 애착 안정성 및 사회교류를 강화시키는 수단으로서 감사는 중요한 대인관계 정서이다. 따라서 이것이 없으면 사회적 조화가 훼손될 수 있다. 가설 7 : 감사는 선행과 같은 도덕적 행위에 동기를 부여한다. 감사는 긍정적 사회관계를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감사는 도덕적 행위에 즉 다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대인관계를 유지시킨다. 맥클러 박사 등은 감사는 친사회적 행위를 하는 일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심리적 특징이 있다고 주장 했다: 감사는 친사회적 행위의 유익함을 알게하고 이러한 행위를 강화시키고 동기를 부여한다. 이러한 기능과 관련해서 감사는 유쾌한 기분 이상이다. 감사는 또한 동기를 부여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감사는 긍정적인 행동을 통해서 ‘선물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심적 상태이다. 따라서 감사는 주는 자와 받는 자 간의 역동적 관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받은 호의에 대한 반응으로 감사는 수혜자 측이 다시 선행을 하도록 한다. 진화론적으로 말하자면, 감사는 ‘상향호혜관계’(Nowak &Roch), 즉 처음 감사관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상황을 초래한다. 최근의 실험에 의하면 감사는 상호이익의 독특한 촉진제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감사가 도덕적 행위를 촉진시킨다는 증거를 평가한 후, 맥클러는 감사가 사회교류를 촉진하도록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설득력 있는 한 증거는 감사는 직접적인 상호 이타주의뿐만 아니라 상향 호혜를 자극하도록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8 : 감사는 종교적 성향과 관련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종교와 영성 및 감사 사이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다 높은 감사 성향을 가진 사람은 보다 영적이고 종교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이들은 전통적인 종교심 척도 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특정 신학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신적 능력이나 교감 같은 영적 경험과 모든 생물 은 상호 연관성을 갖는다는 정서를 평가 하는 비종파적 영성 척도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먼스(Emmons &Kneezel)의 연구 에서 모든 척도의 공적 및 사적 종교심은 일일 단위로 평가했을 때 감사 성향 및 감사 감정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비록 크지는 않다 하더라도 영적 또는 종교적 성향이 있는 사람은 덜 영적이거나 종교적인 사람들보다 감사를 경험하고자 하는 성향이 더 강하다.
신에 대한 감사를 조사하는 연구도 시작되고 있다. 크라우세(Krause)의 연구에 서는 신에 대한 감사 감정이 고령의 노인들의 경우 건강과 악화된 이웃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적인 감사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은 크라우세의 연구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들 사이에서 더 두드러졌다. 세계의 많은 종교들은 감사를 바람직한 인간특성으로 칭송하기 때문에영적이거나 신앙적인 사람은 감사하는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교는 또한 감사를 권장하는 글과 가르침 및 전통을 제공한다. 기적적인 치유나 삶의 선물과 같은 의도적인 인간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긍정적인 상황을 바라보면서 영적인 사람은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비인간적인 존재, 즉 신 이상의 힘을 가진 어떤 존재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여기고 더 많은 감사를 경험할 수 있다. 가설 9 : 감사는 목적 달성을 촉진시킨다. 중요한 삶의 목표를 세우고 이러한 목표를 향한 전진은 장기적인 행복에 필수적이다. 목표달성이 행복 경험의 주요 기준점이다. 피리쉬(Frisch)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서 행복과 만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목표, 기준 및 우선순위 수정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목표추구와 감사 또는 감사성향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없었다. -205
감사와 행복에 관한 어느 실험에서 감사일기 쓰기를 시작할 때 참여자들에게 향후 2개월 동안에 달성하고 싶은 간단한 목표 목록을 작성해서 제출 하도록 요청했다. 이들은 학생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목표가 대인관계나 공부에 관한 것이었다. 통제와 다툼에 관련된 일기를 쓰도록 된 학생들에 비해 감사에 관한 일기를 쓰도록한 학생들이 10주 동안에 자신들의 목표에 대한 더 많은 진척을 보고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감사는 수동성과 안일주의를 부추긴다는 경험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널리 인정된 가설과 매우 상반된다. 이와는 반대로, 감사는 노력에 의한 목표 추구를 강화시킨다. 미래 연구에서는 감사와 목표 상관관계와 목표지향적인 행동의 정서 조절자로서의 감사 정서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 가설 10 : 감사는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감사는 개인의 삶에서 혜택에 대한 의식적인 해석이다. 받은 은혜를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운 태도와 정서를 억제하거나 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적 상태를 촉진시킴으로써 신체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몇몇 연구에서는 감사가 신체적 건강 혜택과 이러한 관계는 특성 부정적인 정서와는 아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사프로그램 도입은 육체적 질환을 감소시키고, 수면 시간지속과 효율성을 높이고, 운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에 의하면, 감사는 부교감신경 심근 조절의 개선, 최대 혈압을 낮추고, 일상적인 증상과 진찰 받기 등 신체 건강의 보다 질적 측면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동료 연구자들은 감사는 부교감신경 활동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와 고혈압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다양한 자율신경계 반응 경로의 ‘밀착성(coherence)’이나 동조를 개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화하기 위해 물질적인 것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낮다. 감사하는 사람은 또한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 경험에 덜 의존하는 더 안정적인 자존감 을 가지는데 이는 가설1에서 논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에 대처할 능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관련성의 방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높은 자존감은 타인의 은혜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더 많은 감사 감정을 가져올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감사 감정은 더 긍정적인 자아 기분이 아주 좋아질 것이다.
-이 논문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로버트 이먼스’ 교수와 연구원 ‘안잘리 미쉬라’가 쓴 것입니다. 2011년에 발행된 ‘Designing Positive Psychology: Taking Stock and Moving Forward'에 실린 글을 감사나눔신문 제갈 정웅 편집인이 번역을 전문 게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