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높은 단지

[김진순]

[GRAPH & CHART]로 보는 부동산

2010년 한 해 동안 오피스텔은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114(www.r114.co.kr) 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1.01% 하락한 반면 오피스텔 매매는 2.47% 상승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은퇴 후 고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수요 증가로 오피스텔은 그야말로 "빈곤 속의 풍요"를 누렸다.

그렇다면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임대 수익률이 높은 오피스텔 단지는 어디일까?

서울 영등포·강서 도심 인접 라인, 경기 안산·부천·수원 임대수익률 높은곳 집중

2010 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수익률이 높은 상위 100위까지, 자치구별 단지 분포도를 살펴본 결과 ▲경기도가 52개로 50%를 차지했으며 ▲서울이 33개 ▲인천 15개 단지가 수익률 높은 100위안에 포함되었다.

상위 100위안에 포함된 단지가 많은 지역은 서울에선 △영등포 8개 △강서 4개 △동대문·구로, 은평 각 3개 지역이다. 경기도는 △안산 12개 △부천 10개 △수원 8개 순으로 많았다. 인천권은 △계양 5개 △남동 4개 △연수 3개 단지가 수익률 높은 100위안에 들었다.

서울은 영등포구 여의도 도심 출퇴근이 수월한 지하철 5,9호선 라인 일대 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업무 밀집 지역인 여의도동 일대 오피스텔보다는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등포동, 영등포동7가, 당산동2가 일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서구는 지하철9호선 개통으로 강남, 여의도권 출퇴근이 편리해짐에 따라 임대수요 및 투자수요가 늘었다.

경기,인천은 산업단지와 아파트형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서울보다 매입금액이 낮아 임대수익률이 높은 단지수가 많았다. 안산은 서남부권 직장인 수요를 비롯해 중앙역, 고잔역 일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독신 및 신혼수요가 많다. 자치구 전체 임대 수익률이 8.2%대로 수도권 전체 3위이다. 고잔동 중앙오피스텔 72㎡가 2900만원 투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을 받아 15.65%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임대수익률은 2010.1229일 기준 조사한 매매평균, 보증금, 월세 가격으로 임대수익률 산정
※임대수익률 높은 단지수 : 단지내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대표 공급 면적 기준으로 상위 100위안에 포함된 단지 수를 산출 함.
※기타지역 : 서울(강남, 관악, 마포 등) 경기(김포, 성남, 안양 등), 인천(연수구 등)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kr) 노미경]

[이형재]

임대수익률이 중요하지요? 김진순님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