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제186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홍천국 북방면 도사곡리에서 개최했다. 도사곡리에서는 5년 전인 2018년에 포럼을 개최한 적이 있는 마을이다. 포럼개최 이후에 마을에서는 타마을에서 포럼을 개최할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마을리더와 주민들이 참석하여 배움의 의지를 키웠다. 또한 마을내에서도 포럼에서 제시된 것들을 실천에 옮겼다. 주민들이 향후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비하여 약선음식 강좌를 듣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몸살림운동을 1년간 꾸준히 시행하였다. 또한 마을회관이 비좁기에 새롭게 마을회관을 건립하고 준공식도 거행하였으며, 홍천군 자체사업인 창조마을 우수마을로 선정되었고,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사업 등 소액사업을 매년 추진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정, 경로잔치, 정기적인 울력, 다락(다(多)락(樂)) 도사곡리 합창단 장단 및 대내외 행사참여, 주민 역량강화, 도사곡리 BULLETIN 발간 등 하루하루 발전하는 마을이다. 한편 예전에 마을에 있었던 주민들 간의 잣생산과 관련된 갈등을 모두 해소하고 잣생산의 기틀을 다졌다. 이렇게 꾸준히 마을을 가꾸고 있으면서 금년에 우리포럼을 시행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다시 마을을 찾은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도사곡리 윤삼병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34분이 참석했으며, 마을회원으로는 풍암2리 김진수 이장님께서 참석하였다. 포럼회원은 상지대학교 김주원 교수, (사)마을상생플랫폼 김기업 상임대표, (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한림성심대학교 이복수 교수, 그린커뮤니케이션 이유주 대표, (사)몸살림운동본부 고인택 사범, 지역발견소 궁리포씨 이준미 대표, 풀뿌리조직지원센터 변경화 대표,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정성림 팀장, 농업회사법인 푸르미르 김훈 대표께서 참석했다. 외부인사로는 홍천군 신영재 군수, 북방면 김도형 면장, 박홍철 총무팀장, 최현주 복지팀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고기연 본부장, 강원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이강목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오늘포럼은 윤삼병 이장님께서 마을현황과 미래비전을 소개하고, 김주원 교수께서 북방면 발전계획과 도사곡리의 발전방향, 김훈 대표께서 농특산물 상품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 후에 종합토론을 하였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신영재 군수님은 도사곡리마을을 스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마을이다. 마을만들기가 한번에 되지는 않는다. 주민들리 참여하고 협력할 때 가능하며 한 곳으로 가야하며,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포럼은 의미있는 시간이며 주민들의 뜻이 이뤄지길 바라고 군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
김도현 면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의 발전이 곧 면의 발전이고 군의 발전이라고 하면서 도사곡리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마을로 거듭날 것을 주문하면서 면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습니다.
윤삼병 이장은 마을현황 및 미래미전 발표를 하면서 먼저 포럼이 마을을 찾아와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홍천강 제방 1km를 27년까지 정비를 하며 수양벗나무나 복자기나무 등을 식재할 예정이라 한다. 임도를 테마임도로 신청하는 것은 지자체장이 신청해야 가능하기에 군청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금년 봄에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내년부터 잣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김주원 교수는 북방면 발전계획과 도사곡리 발전방향 발표를 하기 앞서 윤삼병 이장님의 마을발전계획 발표가 그동안의 여러마을 중의 최고라고 칭찬했다. 마을발전 노력이 역력하고 내용도 좋았다고 했다. 마을의 문제는 주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마을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이장님의 리더십과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임도1호가 인상적이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지역계획으로 군단위는 있었지만 면단위 계획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다. 특히 홍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이기에 읍면단위로 특화하여 잘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계획수립을 하였다.
상향식 발전은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오히려 마을간 격차가 커지기도 했다.. 마을의 고령화 공동화로 인해 마을단위 발전은 어려운 상황이기에 읍면단위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농특위와 삶의질 위원회가 통합하여 집행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기존의 지원보다는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
북방면은 국도 및 강변을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면소재지가 홍천읍과 접하여 읍과 같은 생활권이기에 면의 특성화가 않되고 있다. 무궁화공원, 능뜰, 홍천강 강변 중심의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홍천철도다 1차 국토부 BC를 통과했다. 역사가 양덕원과 북방면 부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철도가 생기면 며느리고개에서 출발하는 임도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므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임도가 최대의 자원, 홍천의 최고의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방 관련 약초와 건강식품, 약선요리 제조 준비를 해야 한다. 홍천의 변화와 도사곡리의 변화가 따로가 아니라 를 함께 가지고 가야 된다. 기존의 잣이나 나물 등을 잘 가공하고 상품화 할 필요성이 있다. 정부정책의 변화와 홍천의 변화에 맞춰 마을의 발전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임도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조성이 필요하며, 주민들이 의자만들기를 할 수도 있고, 기증받기도 가능하다. 기증자 이름을 표기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정성림 팀장은 도사곡리마을의 필요충분조건이라 발표를 통해 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들이 해야할 일과 의식에 대해 말씀해 주었다.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는 매월 10곳 정도의 마을을 다니며 도움되는 사례를 발표하고 듣고 한다. 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가 살펴보면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유출을 방지하며, 행복찾기랄 위한 것이다. 주민들의 91%는 공동체 활동에 만족하며, 차별성, 심리적 성장, 지역활성화 기여, 이웃도 만족, 자신도 만족 등을 느낀다. 또한 예산을 안줘도 하겠다고 하며, 소득사업이 가장 하고 싶고, 자체적인 역량강화, 주민의식, 이웃 전문가 활용, 자원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을사업의 이익이 적도라도 마을전체를 본다면 주민의 인건비 숙박 및 식대 등 모두 마을에 소득으로 떨어진다. 사업을 시행할 경우 단순히 하나의 마을사업만 볼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적으로 소득이 되는 것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사업만의 수익률은 37%이지만 마을전체로 살펴보면 67%의 수익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동해안의 어느 마을의 경우는 사무장에게 모든 사업운영을 맞기고 있다. 왜냐하면 유급 사무장이니까 그리한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 일에 대한 결정권은 주민위원회가 가지고 있다. 결국 젊은 사무장은 1년도 되지 못해 나가버리고 말았다. 사무장과 주민위원회의 관계를 명확히하고 사무장에게 모든 것을 맞길 것이 아니라 상호 분담하고 주민들이 최종적으로 운영에 참가해야 한다.
어느 공동체에서는 반찬나눔을 한다. 이는 반찬을 나워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독사 관찰, 자살하는 분을 말려 살림, 한글 깨우침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 한다. 손쉬운 운영을 위해 아침, 점심, 저녁 동그라미만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글을 모르는 분들도 함께 하고 있다. 이 마을은 이처럼 잘 하여 장관상도 받았다. 그러나 전년도 1천만원, 금년 2천만원을 지원받아 일을 하다 보니 일이 많아짐으로 인해 바빠서 이탈하는 주민이 생기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욕심만 있는 분들이 참여하여 마을이 망가지는 사례도 있다.
이처럼 마을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사람이 건강체크 하듯이 마을도 건강체크를 해야 한다. 마을이 건강해야 돈도 벌고 생각도 바르게 가질 수 있다. 즉, 규칙적인 운동, 식사, 생활규칙, 마을도 회의, 체육대회, 마을청소, 기타행사 등을 꾸준히 해야 한다.
김훈 대표는 농특산물 상품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현재 본인이 시행하고 있는 양평에서의 산나물죽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었다.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떠나서 현재는 양평군 수미마을에 거주하면서 푸르미르라는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죽을 테마로 사업을 하고 있다.
임산물 활용한 비즈니스를 하기에 기존 상품화된 죽과는 맛이 다르다. 농업대학에 1년간 다니며, 고민 고민해 만들었다. 재료는 양평산 국내산, 상품은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것, 맛은 안좋지만 건강에 좋은 것, 어르신과 젊은이도 좋아하는 것을 기본개념으로 했다. 죽을 만드는 공장을 찾아다녔지만, 산나물의 가격이 4kg에 4만원으로 비싸니까 사장 하지마라는 말만 들었다. 하지만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취나물과 곤드레의 맛을 1년에 걸쳐 찾았다.
올 4월부터 죽을 시판해 지금까지 누적판매 18,000봉 정도 판매하였다. 산나물죽, 취나물, 곤드레, 시래기죽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취나물이 가장 반응이 좋다. 소고기 베이스에 취에 대한 향을 선호한다. 곤드레는 어르신이 많이 찾는다. 시래기는 찾지 않아 단종 했다. 지역주민들과 협업하고, 주민들이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이 갖고 있는 힘을 알 수 있었으며, 현재는 주민들의 협력으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에 입점하여 우수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름시즌에는 삼계죽을 개발해 판매했다. 나물죽은 팔리지 않고 삼계죽만 찾는다. 겨울시즌에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아이스 보냉백을 주문했는데, 보냉백을 갖고자 죽을 구입하는 웃지 못할 경험도 했다. 상품거리는 아주 많다. 다만 시도를 하지 않는다. 연세드신 분들은 기존의 판매방식으로만 팔고 있다. 그러다보니 결국 쌀 재고가 남고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쌀을 활용해 가공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죽으로 이어진 것이다. 해섭 등을 하기 어려워서 기존에 해섭시설을 갖춘 전문업체와 공장을 찾아서 상품을 만들고 시중에 납품 및 판매하고 있다. 수익이 나름 괜찮다. 아직 바코드 생성을 안했다. 왜냐하면 모든 전화가 본인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전국유통은 아직 생각 않고 지역유통만 하고 있다. 그 지역의 상품 코드만 붙여서 판매하고 있다. 영엄점은 원물을 대준 지역농장의 사장님들이 소개하여 개척해 나가고 있다. 협업의 상징이라 하겠다.
가을과 겨울 동지까지는 팥죽을 많이 찾는다. 지난해 스팟으로 팔았는데, 150봉지가 오전 10:30분에 모두 팔렸다. 장사를 안해봐서 잘 모르기에 무모하게 도전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이지만, 로컬푸드와 직접 연결하니 다소 안심이 된다. 양념육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해봤다, 추석 때엔 소갈비구이가 잘 팔렸고, 예산사과도 700상자 판매했다. 과일이 비싸서 홍천이나 양구는 말도 꺼내지 못해 아쉽다. 지난주부터 감귤류 유통도 한다. 제주 켄싱턴리조트에 납품, 유기농감귤을 소포장해서 호텔에 납품하는데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사회적기업도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지역과 상생해서 좀더 좋은 포지셔닝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문유통의 꿈은 접고 지역맛집 수준을 꿈꾸고 있기에 사회적기업을 고민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얼마나 유명해 질 수 있을까 생각하니 사회적기업이 유리하다. 기부활동도 하는데 군의 푸드뱅크와 산나물축제에 기부하는데 이 기부기사가 홍보역할을 해서 기사를 보고 찾아온다. 맘카페에 3번 정도 올라가니 로컬푸드 판매가 향상되고 현재는 매장의 제일 가운데 자리로 이동하여 판매중이다.
플리마켓을 기획하여 농가와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군청의 공모사업을 따서 플리마켓 했다. 5일장에 플리마켓 공간을 제공받아 운영한다. 현재는 2~3천만원의 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판촉비도 있어서 점점 좋아지며, 셀러에게 10~20만원 제공할 수 있고, 40개 셀러들의 조직화하는 효과가 좋다.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스파라거스 생산농가가 소득이 적다고 해서 티백차를 개발해 주었다. 농업기술센터의 가공센터를 이용해 제작하였다. 일이 늘어나지만 사회적기업의 지원으로 농가에게 원물을 제값주고 매입할 수 있어서 좋다.
한봉지 7,900원의 죽을 골프장에 직접 영업활동하였다. 제주도에는 전복죽 등 많지만 내륙의 골프장에는 죽이 없음에 착안했다. 식자재 납품업자와 죽 판매협력을 맺어 판매를 시작했다. 전복죽, 홍게살죽을 개발하여 28,000원에 판매한다. 직영식당은 거의 없기에 임대업자 수수료 30%, 인건비 등 계산하면 마진이 좋지 않다. 앞으로 농가와 상생하여 원가를 최소화해 수익창출하면 좋겠다.
모든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주민과 포럼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도사곡리에는 잣이 많이 나니 잣죽을 할 것을 권한다. 잣죽에는 쌀 베이스가 좋다. 대기업을 이길 수는 없다. 최첨단의 MSG를 이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많다. 우리지역산 햇것만을 사용하고 소량 파우치로 한다면 경쟁력이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을 녹인다. 주1~2회 먹으면 좋다.
마을축제가 없어져 홍천군청에서 2억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마을당 2~3천만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과 진행, 정산 등 모든 것을 직원들이 도와줄 것이기에 잣, 천냥바위, 임도 등을 컨셉으로 추진해볼 것을 제안한다.
임도가 대한민국 제1호라고 하는 1이라는 숫자는 아무나 허락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집중해라. 내손에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을 보아야 한다. 굉장히 자랑해도 좋은 자원이다.
죽은 과연 일년중에 몇 번이나 먹는가?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누구나 팔지만 모두가 사지는 않는다.
양야이 써핑의 메카가 되어 그 지역 땅값이 평당 2,000만원을 넘긴 것처럼, 홍천에 전철이 놓이면 곧 수도권이 되어 매니아층이 찾아올 것이다. 서울서 한시간이면 홍천에 도착하고 임도를 트레킹할 수 있다.
마을명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롭게 명명하면 좋겠다. 임도나 며느리고개 및 도사곡 계곡 등의 의미가 포함되도록 하면 될 것이다.
산림청에 임도를 개방요청하면 해줄 것이다. 요즘 걷기 열풍이기에 산림청에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걷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잣, 야생화 등 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몸이 건강하면 마을도 건강해진다.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기운을 이웃과 나누어 모든 주민들이 활력넘치는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이 곧 재산이다.
비즈니스는 차별화, 독특성 및 오리지널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임도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신청해볼 것을 제안한다. 최초라는 것을 지역의 자원들과 연결하고 컨셉을 잡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마을의 브랜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임도는 새벽에 걷다보면 신선계에 온 것 같고, 해질 때 걷다보면 경관이 아름다워 기를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트레킹코스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전에 길은 물론 마을에서의 숙식 등 소득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고도성장의 시대에서 저성장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이 발전하고 AI와 로봇 등이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더 깊은 기술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휴머니티를 찾는다고 한다. 바로 그 감성과 휴머니티가 있는 곳이 도사곡리이다. 이러한 시대조류와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미국에는 “숲에서 한 시간만 걸으면 모든 병이 낳는다”라는 말이 있다. 군청에 요청하여 유약자도 걸을 수 있는 소위 universal trail을 만들 필요가 있다. 농식품부의 치유농업의 개념을 도입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 아트를 구상해보길 권한다. 공공설치미술지원사업으로 2억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다. 이런 사업을 활용하여 거점에 유명작가의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이것을 보러올 수 있는 매력포인트로 만들을 수 있다. 독일의 경우는 숲 안에 유아원과 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마을공간을 구성하는에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기 바란다. 꽃, 나무, 정원, 1호임도 등 국가정원의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소금을 나무에서 얻을 수 있다. 분나무다. 분나무는 소금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듯이 소금을 채취할 수 있으며, 단풍도 다름답다. 바다가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오염되었기에 청정한 숲에서 건강한 소금을 얻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마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리더와 주민들 간의 오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과거 새마을사업을 할 때에는 이장이나 새마을지도자의 통장에 사업비가 있었기에 욕심을 가진 리더개인 유용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최근의 정부사업은 리더에게 돈을 주지 않고 군청에서 모든 것을 집행한다. 따라서 리더들이 마을사업비를 떼어 먹는다는 등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