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적: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은 주가에 부담요인
원수보험료: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2,750억원, 장기 및 일반보험 보험료 유입 증가가 원인으로 판단된다. 10월 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 축소에 따른 절판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장기보험 신계약 유입 규모가 재차 증가하였다(73억원, G.A 29억원).
보험영업이익: 23억원 흑자, 합산비율 98.7% 동사의 9월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73.8%, 24.9%로 동사의 전망치와 유사하다. 하지만 보종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의 손해율(-5.7%)이 예상보다 낮았고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77.2%)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시현하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월대비 3.4%p나 급증했는데 회사측에서는 손해액 1억원 이상의 고액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업비율은 재차 상승하여 전월에 비해 2.7%p 증가했는데 신계약 유입에 따른 신계약비 추가상각 41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투자영업이익: 196십억원(yoy +156%, mom +25%), 투자수익률 5.5% 동사의 9월 투자영업이익은 지분법 이익이 34억원 발생하여 전망치를 상회하였다. 고정 수익자산 위주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후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메리츠화재의 9월 수정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08.6%, 전월대비 10.4% 증가하였다. 우리의 기존 전망치를 13% 상회한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급등이다. 고액사고가 9월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리가 예상한 손해율 상승 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FY09 2Q Review: 투자수익률 회복과 환평가이익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증가률
동사의 2분기 수정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9% 증가한 353억원을 시현하였다. 동사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투자영업이익이 57.5%나 증가하였고 RG보험관련 환평가 이익 95억원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사의 투자영업이익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운용자산의 빠른 증가(yoy 17.6%)와 더불어 연초 시행한 고정수익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3분기부터 가시화될 사업비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3분기 수정순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효과가 감소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상승으로 합산비율 개선 폭이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수익률이 안정화됨에 따라 동사의 빠른 운용자산 증가가 투자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09년 10월부터 개인용 자동차 기본보험료를 2.5% 인상함에 따라 향후 손해율 정상화 속도가 경쟁사 대비 빠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동사의 FY09~FY10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한다. 자보 손해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자보 손해율 추정치를 상향하였기 때문이다. |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