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3월부터 12월까지 MPS 경근 part1, part2, part3를 듣고 후기 남깁니다.
평소에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어떻게 접근하는지 항상 고민을 했었고,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우측을 봐야 할지, 좌측을 봐야 할지, 어느 부위에
자극을 주었을 때 어떤 임프로브가 나오는지, 자극을 어느 정도 주어야 할지 등.
하나를 알게 되면 또 다른 한 가지를 놓치고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임상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은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도 있으실 겁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기에 도수치료란 단순히 문제가 생긴 부위를 치료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문제로 인해서 육체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지, 그러한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일상생활에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해결해 주는 총괄적인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많은 경험과 노력을 요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능력을 갖추고파 임상에서 여러 케이스의 환자를 만나고, 공부를 하다가 병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경근 학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근육별로 고정하는 부위에 따라 어떤 움직임이 나타나고, TP에 대한
풀이를 알게 되면서 그동안 고민했던 것들이 하나하나씩 해결이 되었습니다.
환자들이 특정 부위에 아프다고 표현을 했을 때 아픈 부위만을 생각했었지만, 대부분이 방사통에 의한 통증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part를 하나씩 들어가면서 저한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상 통증만 보고 따라가던 저의 치료가 통증 부위만 따라가는 것이 아닌, 어느 곳을 봐야 할지 결정을 할 수 있었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disc의 문제인지 muscle의 방사통 문제인지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순 없지만, 어떠한 케이스여도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 망설임이 현저히 줄어들고 치료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적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근 학회는 도수치료를 시작하시기 전의 선생님이나, 시작하고 나만의 색을 정해 가고 있는 선생님들의 초석을 쌓을 수 있고,
연차가 쌓이신 선생님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색을 좀 더 굳혀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교육을 들으면서 교육 자체의 이점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치료적인 정보 외에도 여러 가지를 얻어 갈 수 있는 게 교육의 장점이자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알게 되면서 배움에 있어 감사함을 느낀 교육입니다.
순수히 저의 생각을 담백하게 담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임상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 존경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자의 통증 감소와 만족도가 높았던 케이스입니다.
첫댓글 선생님 귀한시간 내시어 후기 작성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 저녁 보내시고 다음 특강때 꼭 뵙겠습니다 ^^♡
선생님~ 환자 치료에 있어서 많이 고민하고 고뇌하신 흔적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해결책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셔서 다행입니다
교육때도 항상 진중하게 임해주시는 모습 감사했습니다 ㅎㅎ
특강때나 자격증 시험때 또 뵈어요
언제나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