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로와상과 함께 16세기경부 터 만들기 시작했어요. 유럽에서 2월 성촉제 때 성당에서 구워 먹었 던 음식인데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가정에 크레이프라는 음식에 대 해 알려졌다고 해요.
실크 같다는 뜻의 크레이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얇게 팬에 구워내 는 것이 특징이에요. 크레이프는 구워서 가볍게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마멀레이드, 잼, 초콜릿, 크림 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넣어 말아 서 먹기도 해요. 또 요새는 크레이프를 크림과 층층이 올린 아주 정 성이 많이 들어가는 크레이프케익이 등장하기도 했지요.
크레이프라는 어원은 중세 영국의 크리스프(crisp)가 와전된 것으로 프랑 스에서는 파누케(pannequet)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크레프와 비슷 한 것으로 미국의 팬케이크(pancake), 이탈리아의 브리테나 (brittella), 독일의 프판쿠헨(pfannkuchen), 프랑스의 가레트(galette) 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