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종진아, 안녕! ~~^^
종진이를 캠프에 보낼 때는 좋은 변화에 대한 기대로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집으로 돌아와 종진이의 빈방을 보고, 종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나려고 하네. 벌써 종진이가 그립다.
가기 전부터 걱정하고 이것 저것 챙기면서 은수 형아만 따라 해야지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벌써 3일째가 지나고 있네. 지금 많이 힘들지? 힘듦이 있어야만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종진이가 어떤 마음의 싸움을 싸우고
어려워 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마음이 더 짠하네.....
낯선 환경과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두려움 때문에 우리 아들이 참 힘들겠구나!
변화에는 두려움이 따르는데 그 두려움에 맞서서 용기 있는 종진이가 되었으면 해.
캠프를 통해서 어려운 일에 도전해서 한계를 잘 극복해 보는 경험이 종진이의 삶에 큰 거름이 되길......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두려움과 한계를 이겨내 보렴. 엄마, 아빠도 함께 너의 두려움을 위해 기도할게.
종진아, 너는 너무나 보배로운 아이란다. 항상 종진이의 곁에서 종진이를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있음을 기억하렴.
종진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아빠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