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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운영자실01☆ 스크랩 2018년 8월31일 (금요일)의 주요 뉴스입니다
프린스 추천 0 조회 873 19.06.11 03: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년 8월31일 (금요일)의 주요 뉴스입니다


    아래 타이틀 기사제목 클릭하시면 상세한기사 나옵니다^^



    오늘의 톱뉴스

  • #전세대출 제한
  • #우리법연구회 전성시대
  • #수도권 폭우
  • #한반도 정세 회귀
  • #황민 음주운전 사망자

  • 많이 본 뉴스10.



    *독자개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이송준비 막바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민 기상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한 정지궤도
    복합 위성 2A호(천리안 2A호)가 우주환경시험 등 모든 발사 전 점검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2A호를 남미 기아나의 꾸루(Kourou) 발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막바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천리안 2A호 이미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는
    기상 관측 탑재체와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했다.


    천리안 2A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통신해양 기상위성(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천리안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해 기상분석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천리안 2A호가 임무를 수행하면 기본적인 강수량, 적설량은 물론 미세먼지, 황사, 오존,
    화산재가 지상에 미치는 영향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상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공위성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태양 흑점 폭발과
    지자기 폭풍 등 우주기상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천 리안 2A호는 10월초 꾸루 우주센터로 이송되고, 발사체 탑재 전 최종점검 등을 거쳐
    12월에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를 이용해 고도 3만6000킬로미터(㎞) 정지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일은 아리안스페이스사와 협의 후 9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발사 후 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6개월 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후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담금주는 배합 비율이 핵심" 재료 세트 사업 대박낸 자매
    신문사 잘 다니던 언니, 술독에 빠져 여동생과 ‘벌인 일’


    "술맛 아는 게 자랑이냐고요?
    이제 자랑이죠"


    살룻(SALUD) 이은지 대표
    국내 최초 담금주키트로 창업
    “틀림없이 사랑에 빠질 거예요”


    담금주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엌 찬장 한 켠을 차지한 노란 빛깔의 길쭉한 병을 떠올린다.

    인삼·더덕·도라지 등 약초가 주 재료인 담금주는 예스럽고 쓴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담금주키트 브랜드 살룻(SALUD) 이은지(29) 대표는 담금주의 기존 이미지를 180도 바꿨다.

    아기자기한 유리병에 딸기, 베리, 자몽 등 과일과 잎을 조합해 넣었다.


    달달한 맛뿐 아니라 감성적인 상품명과 디자인으로 사랑받아 론칭 1년 만에 월 최고 매출 2억을

    기록했다. 달콤한 술독에 빠져 본업까지 바꾼 이은지 씨의 이야기를 jobsN이 들어봤다.                

    살룻(SALUD)의 이은지 대표와 동생인 이규희 실장. 첫 사진 왼쪽이 이은지 대표.
    두 번째 사진에서는 오른쪽이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살룻을 운영 중인 이은지입니다. 스위스 글리옹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에서 호텔경영과

    마케팅을 전공했습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담금주라는 아이템으로 작년에 창업했어요.”


    -살룻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담금주 키트 전문 브랜드에요. 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완성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을 묶어 파는 상품이에요. 원하는 증류주만 넣으면 담금주를 만들 수 있도록 병과

    그 속에 건조한 과일, 허브 등을 저희만의 비율로 담아 판매합니다.

    담금주키트는 저희가 국내 최초로 내놨어요.”


    -창업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신문사 편집국 전략팀에서 4년 동안 일했습니다. 해외 연사를 초빙해 글로벌 컨퍼런스를 기획하는

    일이에요. 해외 기업·기관·학교를 섭외해 인터뷰하고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행사 전반을 기획했어요.

    지금은 계약직으로 관련 업무를 사업에 무리 없는 선에서 하고 있어요.”


    -원래 술을 좋아하시나요?

    “네. 스위스 유학생활을 떠올릴 때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뱅쇼(따뜻한 와인)였어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 술을 마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술 자체가 맛있다고 느껴요.

    전에는 그게 어디서 자랑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본업으로 담금주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이제는 자랑이죠.”                

    (왼쪽부터) 대림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구슬모아당구장에서 뱅쇼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이은지 대표. 뱅쇼를 너무 좋아해 평소 작업실에서도 끓여 마셨다. / 본인제공


    -'담금주키트'라는 아이템은 어떻게 떠올렸는지.

    “창업하고 싶은 아이템이 100개는 있었어요.

    지역 농산물과 조리 레시피를 한 박스에 넣어 판매하거나 네일아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서

    수출해볼까도 생각했죠. 그중 담금주키트가 제일 간단하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서 골랐어요.”


    -친동생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여동생 규희(26)와 함께 일하고 있어요. 동생은 미대를 나와 손재주가 좋아서 상품 디자인을 전담해요.

    살룻은 술 좋아하는 언니와 만들기를 잘하는 동생이 의기투합해서 탄생한 거죠.

    같이 일하면서 처음으로 30분 동안 머리채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싸우기도 했어요.

    저는 성격이 불같고 동생은 좀 진중한 편이다 보니 사업 초기에 의견 충돌이 많았거든요.

    아버지가 아시고 이제 둘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형제끼리 싸우는 꼴은 못 보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로는 서로 말이나 행동을 좀 더 조심해요.

    감정이 상하면 둘 중 하나가 ‘닭발 고?’하면서 화해의 사인도 보내요.”


    -어떻게 창업하게 됐나요?

    “회사 다닐 때 틈틈이 레시피를 구상해두고 작년 3월 동생과 함께 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판매를 시작했어요. 아이템이 신선해서인지 삼성카드 홀가분 나이트 마켓 등

    입점 경쟁률 꽤 센 마켓에서 저희를 불러줬어요.

    인스타그램에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니 그쪽으로도 주문이 조금씩 들어왔구요.

    한 달 뒤 살룻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이후 네이버 스토어팜 사이트와 텐바이텐, 핫트랙스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사업 규모를 키웠어요. 최근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도

    입점 제안이 들어와 준비 중입니다.”         

    (왼쪽부터) 첫 번째로 참가했던 플리마켓. 삼성 카드 홀가분 나이트 마켓에 참가했을 때.
    현대백화점 판교에서도 살룻 제품을 판매했었다. / 본인제공


    -담금주는 직접 만들 수도 있지 않나요?

    “물론 직접 만드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담금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해요.

    우선 병을 잘 씻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몇 주만 지나도 곰팡이가 생기거든요.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재료 배합 비율도 중요해요.

    살룻 키트는 그런 수고와 위험 없이 담금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에요.

    또 주류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디자인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가질 수 있도록 상품명과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써요. 집들이 선물·신혼 선물·명절 선물로 사랑받는 이유에요.”


    -부모님 반응은 어땠나요?

    “엄청 반대하셨죠.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는데 서울에서 신문사 다니는 딸이 있는 게 큰 자랑이셨어요.

    해외 출장도 가고 큰 행사 기획도 하는데 뭐가 아쉬워서 술을 만드냐고 하셨죠.

    그래서 작업실 계약도 비밀로 했어요. 서울에 올라오셨을 때 외식하고 기분 좋게 해드린 후에 공개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건 꼭 하고야 마는 성격인 걸 아세요.

    이제는 저희 자매를 언제나처럼 응원해주고 자랑스러워하세요.”


    -술에 스토리를 담고 싶다고.

    “완성품이 아닌 ‘키트’로 제작한 이유에요. 직접 증류주를 골라서 붓고

    담금주가 적절하게 우러나길 기다리는 그 설렘의 시간까지 상품에 담고 싶었어요.

    같이 술을 넣는 사람과 술을 개봉하는 날짜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죠.

    ‘틀림없이 사랑에 빠집니다’, ‘이꽃잎, 너한입’처럼

    상품명과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쓴 것도 그런 이유에요.”              

    이은지·이규희 자매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요?

    “가장 주문량이 많았던 올해 2월에는 월 매출이 2억 정도였어요.

    2018년 상반기만 따져보자면 7억원 정도 될 것 같아요.

    작년에 플리마켓에서 처음 팔았을 때 수입이 20만원 정도였으니 많이 성장했죠.

    맛있게 마셔주시고 좋은 리뷰를 남겨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해요.”


    -창업 과정에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아이디어를 보호받지 못한 게 가장 힘들었어요.

    저희가 만든 레시피를 조금만 바꿔 내놓는 후발 업체들과

    홈페이지에 적은 문구와 팁을 그대로 따라 하는 곳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처음에 예상했던 일이고 지금은 살룻만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이걸로 담금주가 가능해?’ ‘이걸 건조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만한 다양한 재료를 찾아 실험하고 있어요.

    아직 개발 중이라 공개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처럼 좋은 맛뿐 아니라 살룻만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얹어

    선보일 계획입니다.

    살룻이 좋은 술맛뿐 아니라 미적인 즐거움과 좋은 시간까지 선물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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