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모닝 ♡
잠시 짬이 나서^^
편하게 읽을 책을 찾아보다.. 90년대 유명한 작사가가 쓴 에세이가 있어서 골라봤어요...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 때...' 이런 노래 지으신 분^^
책머리에.. 가사로 못다 한 지나간 낙서같은 이야기라고 써있는데... 정말 내용이 좋더라구요...
팬미 이후 정신차리고 현생을 잘 살려고 노력 중인데^^ 뭘 하던 로운님이 생각나는 건
이젠... 몸에 베인 습관같아서 없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읽다가 좋은 내용 표시해놓고 또 보다가... 울 배우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너무 너무 많지만... 하나만 적어볼께요..
-걸음마
(중략)
처음엔 뒤뚱거리고 넘어져도 전혀 부끄러울 거 없는,
모든 건 아름다운 과정.
누구보다 잘해낼 너라 믿을게.
혹시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 괴롭고
혼란스런 출발선 위에 있다면
더더욱 잊지 마.
그 모습과 시기만 다를 뿐이지
너에게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보다 상처가 많다는 걸,
그 상처가 아물고 그곳엔
너만의 아름다운 날개가 자란다는 걸.
로운, 로운 작품과 함께 할 땐 언제나 지금 나이의 마음을 가져달라고 했지요? ㅎㅎ
사실... 지금도 나이보다 훨씬 어린 마음의 나이랍니다^^
'영혼만은 언제까지나 푸르고 따뜻하게 늙어가자'는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앗.. 늙기 싫은데..)
그렇게 해볼께요~~
일본에서 활동도, 힐링도 잘 하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