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 미국 연방은행에서 이자인상율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0.25%를 올려서 캐나다와 같이 보조를 맞추었습니다. (캐나다 4.5%, 미국 4.75%)
이자률 인상이 렌탈 마켓에 그다지 영향을 미칠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매매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말이죠.
23년 1월 31일에 지난해 4분기 렌탈마켓 통계치를 발표하였습니다.
다음의 보고서를 보면서 렌탈 마켓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4분기의 평균 콘도미니움 아파트먼트의 렌트 가격은 연간 2자리 페센트 인상이 지속되었습니다.
렌탈 마켓이 강한 렌트 수요로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2021년의 4분기 렌탈 마켓과 비교한다면 다소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TRREB) 회장 Paul Baron 은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기록적인 이민자 유입을 기반으로한 인구성장과 다양한 경제분야에서의 탄탄한 일자리 창출은 2022년 임대 수요를 견인했습니다. 게다가 캐나다 연방은행의 공격적인 이자률 인상으로 가계 대출이 어려워져 주택을 소유하기 보다는 렌트로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강한 렌트 수요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 입니다."
2022년 4분기의 1 베드룸 콘도미니움 아파트먼트의 평균 렌트 가격은 19% 인상되어 $2,503 이며, 2 베드룸 렌트 평균 가격은 14.1% 인상되어 $3,178 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전체 렌트거래수는 2021년 4분기에 비해 20%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1베드룸 렌트 평균 가격은 19% 인상하여 $2,503 새 매물 등록 건수도 11.8% 감소하였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마켓 분석가 Jason Mercer 도 렌탈마켓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타이트한 임대 시장과 강력한 임대료 인상은 가까운 미래에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단단한 펀더멘탈(fundamentals)을 바탕으로 GTA에서 강력한 임대 수요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론, 공급 부족 현상이 임대인들 사이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임대료 상승을 부추길 것입니다. 그 해결책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 앞으로 수년간 공급을 늘리는 새로운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표는 베출러(스튜디오)부터 3 베드룸까지, 그리고 타운하우스 렌트 가격 비교표입니다.
코비드 팬데믹 시기 외면받았던 베출러(스튜디오)의 렌트가격 20.4% 인상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3베드룸 콘도 마저 6.3% 인상되어 렌트가 4천불을 넘었습니다.
GTA 렌트 공실률로 얼마나 렌트가 잘 나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의 표는 2022년 4분기 GTA Vacancy Rate 입니다.
토론토가 1.6% 이며, 주변도시는 1이 넘지 않습니다.
공실률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Vacancy Rate =
Number of Days Vacant / Number of Rentable Days
즉, 공실률 1%는 1년에 3.65일 공실이 발생한다는 것이겠지요
GTA 평균 공실률 1% 이하라는 것은 렌트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단점으로 보여줍니다.
집값 잡으려는 이자인상이 렌트가격까지 끌어올리고 결국에는 물가인상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ommunications.torontomls.net/mlshome/download.php?link=market-stats/rental-reports/rental_report_Q4-202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