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면발과 매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돋보이는 ‘비빔국수’ 사라져 가는 입맛을 새콤한 양념이 살려주는 별미로 손꼽힌다.
두툼한 면발로 씹는 맛을 살린 비빔국수부터 신선한 회가 듬뿍 들어간 비빔 국수, 애호박으로 은은한 단맛을 살린 곳까지!
전국 비빔국수 맛집 BEST 8를 소개한다.
쫄깃한 면발의 칼 비빔국수 맛집,
문래동 ‘영일분식’
쫄깃한 칼국수 면과 매콤한 양념장의 밸런스가 좋은 칼비빔국수 맛집 문래동 ‘영일분식’.
일반 소면이 아닌 두툼하고 쫄깃한 칼국수를 쓰는 이 집의 칼 비빔국수는 면의 식감이 좋고 새콤달콤한 양념과의 조합도 좋다.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도 국수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고.
국수만 먹기 아쉬울 때는 만두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은데 국수의 양념에 만두를 찍어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화~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칼국수 8,000원 소면 8,000원 칼비빔국수 8,000원
비빔국수가 맛있는 중국집,
춘천 ‘보문각’
색색의 고명이 예쁘게 올라가 비주얼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춘천 ‘보문각’.
중화식 비빔국수가 인기인 중국집이다.
통통하고 쫄깃한 면발에 고추기름을 활용해 만든 양념장으로 비벼낸 비빔국수는 매콤하면서 시원함을 잃지 않는다.
새콤 매콤한 양념은 면발에도 잘 배어있고 고명으로 올라간 계란지단, 김치, 오이와도 찰떡궁합.
중국집이기 때문에 짜장면, 탕수육 등 다른 요리도 주문이 가능하고 특히 달달한 탕수육과 비빔국수를 함께 먹으면
단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강원 춘천시 약사고개길 42
화~금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30, 19:30) /
토,일 11:00-16:00 (라스트오더 15: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짜장면 7,000원 짬뽕 9,000원 비빔국수 8,000원
씹는 맛이 살아있는 두툼한 면발,
담양 객사리 ‘진우네집국수’
담양 국수거리에서 원조로 꼽히는 ‘진우네집국수’.
50여 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어머니에 이어 아들 이진우씨까지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비빔국수는 중면을 사용하여 씹는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으며
양념이 매우면서도 달콤함이 있기에 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32
매일 09:00-20:00
(매운)비빔국수 5,000원, 멸치국물국수 5,000원
매콤한 부추무침이 올라간 부추국수가 매력적인
은평 ‘가이오국수’
푸짐한 비주얼부터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은평 ‘가이오국수’.
대표메뉴는 얼큰부추국수로 맨 아래에는 데친 숙주가 들어가고 그 위로 얇게 썰린 단무지, 유부, 국수와
매콤하게 양념 된 부추를 듬뿍 올리고 그 위로 김가루를 올려 내어주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부추때문에 금방 식는 국물은 중간에 뜨끈한 육수을 한번 더 부어 다시 따뜻하게 먹게 해준다.
처음부터 얼큰하진 않지만 먹다보면 얼큰한게 느껴지고 다 먹고나면 속이 얼큰하다.
부추와 숙주의 아삭함이 식감을 살려준다.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
월~토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5: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잔치국수 6,500원 비빔국수 7,000원 얼큰부추국수 7,500원
해장으로도 좋은
구미 ‘진주국수’
면발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떨어지는 구미 ‘진주국수’.
감칠맛 넘치는 육수는 처음에는 간이 세다 싶지만 심심한 면과 함께 먹다보면 어느새 간이 딱 맞아떨어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큼지막한 고명과 밑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한 섞박지까지 국수의 맛을 한층 올려준다.
쫄깃한 면발을 섞박지와 함께 먹고 고소한 참기름이 들어간 국물을 마시면 씹을새도 없이 넘어간다고.
부드러운 면의 식감과 아삭한 배추의 식감이 잘 어울려 씹는 맛이 좋다.
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9길 16
10:00-19:00
새알수제비 7,000원 특미막구수 6,000원 가끼우동 5,000원
누구라도 좋아할 양념 맛
수영구 ‘수영회국수’
회가 듬뿍 들어간 회 국수 맛집 수영구 ‘수영회국수’.
맛있게 무쳐진 가오리회가 넉넉히 올라간 회 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달콤하면서
적당히 매콤한 양념의 맛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
꼬들한 가오리회와 상추, 오이,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식감도 일품.
여러 번 나눠 먹을 수 있게 잘려 나오는 삶은 달걀 반쪽도 빠지지 않는다.
회 국수와 함께 나오는 멸치 향 가득한 육수의 어묵탕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부산 수영구 수영로 680번길 56
월~토 11:00-21:00 / 일요일 13:00-21:00
회국수(보통) 7,000원 비빔국수(보통) 5,000원 온국수 4,000원
콩국수 맛집 BEST 5
“드디어 개시!” 진득하고 걸죽한 식감으로 사랑을 받는 ‘콩국수’.
고소한 콩물에 취향에 따라서 소금과 설탕을 넣은 후 먹어주면 더할나위없이 맛이 좋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주인공인 고소한 국물까지 먹으면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는 콩국수.
오늘은 콩국수 맛집 5곳을 지금 알아보자.
3대를 이은 고부의 맛
당진 ‘김가면옥’
쌀만큼 콩이 유명했다는 면천에서 반 백년 넘게 콩국수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당진 ‘김가면옥’.
운이 좋아야 이 집의 국수를 먹을 수 있다.
영업시간이 하루 3시간 밖에 안되기 때문.
그것도 하루 판매량인 150그릇을 다 팔고 나면 문을 닫는다.
여름에는 콩국수를, 겨울에는 칼국수를 판매하는 이 집은 콩국수로 아주 유명하다.
손수 콩 껍질을 걸러내고 백태와 청태를 섞어 갈아 만든 콩물은 고소함과 깔끔함이 남다르다.
겨울 메뉴인 칼국수도 담백한 국물이 일품으로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맛집이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663-11
11:00-14:00
콩국수 10,000원 칼국수 10,000원
전현무, 이장우도 극찬한 그 콩물,
목포 ‘유달콩물’
1975년부터 49년째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목포 ‘유달콩물’.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목포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콩물 맛집이라고.
콩물이 맛있는 만큼 콩국수도 맛이 좋다.
국산콩을 이용해 기교 없이 낸 콩국물에 오이나, 계란 같은 고명 없이
오직 콩물, 국수, 소금으로만 맛을 내 담백하고 정직한 맛을 낸다.
전남 목포시 호남로 58번길 23-1
매일 08:00-18:00
노랑콩국수 11,000원 검정콩국수 13,000원 비빔밥 9,000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콩국수 노포,
대전 ‘고단백식당’
국산콩으로 만드는 진하고 깔끔한 콩국수 맛집 대전 ‘고단백식당’.
콩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슴슴한 국물은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먹으면 된다.
검은색 콩국수와 노란색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는데 검은색 콩국수가 더 인기가 있다고.
얼음 없이 나오는 국물은 다 먹을 때까지 묽어지지 않아 좋다.
밑반찬으로는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가 맛이 좋아 콩국수와 매우 잘 어울린다.
대전 중구 대종로517번길 62
4월~9월 월~금 11:00-16:00 (라스트오더 15:30) / 토,일 11:00-17:00 (라스트오더 16:30)
검은콩국수 12,000원 노란콩국수 11,000원 사리1인분 4,000원
특별한 크림 콩국수가 있는,
용인 ‘콩게미’
크림처럼 곱게 갈았다고 해서 ‘크림 콩국수’라는 별명의 특별한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용인 ‘콩게미’.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하고 국산 천일염으로 간을 해 내어주는 콩국수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
콩을 곱게 갈아 국물이 걸죽하기 때문에 면발에 콩국물이 잘 붙어 올라오기 때문에 입안에 콩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현장 웨이팅만 가능하기 때문에 긴 기다림은 어쩔 수 없지만 맛을 보면 웨이팅의 고생이 잊혀지는 맛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월~금 11:00-15:00 (라스트오더 14:30) / 토,일 11:00-18:10 (라스트오더 17:40) /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크림콩국수 11,000원 까망콩국수 13,000원 고기왕만두 7,000원
서울 3대 콩국수 맛집,
서울 ‘진주회관’
1962년 개업이래 3대째 이어온 냉콩국수 전문점 서울 ‘진주회관’.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3월부터 11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콩국수는 진한 국물이 일품.
쫄깃쫄깃한 면발과 별다른 반찬 없이 맛있게 익은 김치만 있다면 금방 한 그릇 뚝딱이라고.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황태콩만으로 내는 국물은 고소함과 진함이 남다르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매일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4:50 / 라스트오더 19:30) / 11월~2월은 일요일 휴무
콩국수 16,000원 섞어찌개 10,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
첫댓글 귀에 매미 를 기른지가 수년이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