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깜빡했다.
작년에 돌아가시고
제사 날짜를 정확히 몰랐다.
이번달 일요일 아버님제사만
기억했는데~~
폭스 수업 다녀와서 저녁하는데
짝꿍한데 전화가 왔다.
오늘 어머님 제사라고~~
저녁하다 말고 준비해서
애들 불러 넷이 천안으로 갔다.
형님과 동서는 제사상 차리고있다.
형님은 사업도 크게 하시지만
농사도 많이 짓는다.
지금은 메론 출하 시기라 바쁘시다.
그래서 제사 음식을 다 싸서
하신다고 하셨서 잘하셨다고했다.
며느리 셋이 부지런히 차려
제사 지내고 모처럼 형님네서
저녁 먹었다.
형님도 애가 셋인데
첫째 아들은 울 큰딸이랑 동갑이다.
결혼해서 아들만 셋이다.
둘째가 쌍둥이다.
둘째딸은 울둘째랑 나이가 틀리고
막내딸은 울막내아들이랑 같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아이들이
또래가 많다.
형님 둘째딸 결혼이 11월 2일인데
이번에 막내 아가씨 둘째 딸이
상견례하고 날을 잡았는데
11월 2일 날이 같다.
이런경우 늦게 잡은 사람이
날짜를 바꾸는게 법이란다.
형제들이 많으니 이런일도 있네.
동생들은 다 결혼하는데
울둘째는 언제 가려나~~
형님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
거위알이랑 청계란이다.
싱싱하다.
내가 쑥떡 좋아하니 맛있다고
챙겨주신다.
둘째딸 신랑감이 두부공장 하는데
콩물이 맛있다고 주신다.
시아주버님이 제주에서 낚시로
잡으신 갈치도 주시네.
형님네 메론은 진짜 달고 맛있다.
집에 오니 열두시 넘어 그냥 잤다.
아침일찍 일어나 저녁에 먹을
쪽갈비를 하고 바쁘게 준비
해서 학원 가고있다.
쪽갈비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푹 삶아요.
된장 풀고 커피믹스 하나넣고
한시간 삶아요.
그다음 깨끗하게 씻어요.
양념은 시중에서 파는
돼지갈비 양념 반정도에
사과즙 하나 넣고 마늘 넣고
진간장 넣고
매운고추가루 1스푼
안 매운 고추가루 2스푼
넣고 물 반컵
간은 짜지 않게 해야해요.
쫄면 짜지니깐 약간 싱겁게 해요.
고기위에 적당히 양념 붓고
국물을 쫄이면서 타지않게
뒤집어 줘요.
그럼 끝이예요.
달콤매콤 진짜 맛있어요.
오늘도 빡세게 배워 올께요.^^
첫댓글 바쁜 아침에 긴 포스팅 올려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작년에 돌아가신 소식 들었는데
벌써 1주기가 되셨네요..
첫제사를 잊어버리시다니..
간이 크십니다.
저는 달력 받으면
집안 제사와 가족들 생일부터 표시 해 둡니다.
결혼식도 쌍립 서고..
형제간에 먹거리 나눔도
풍성하고..
우애 좋은 쇼담골 아저씨네 형제들..
보기 좋으세요.^^
버스타고 가는
시간이 길어 버스안에서
작성해 올렸어요.
소식통 시동생이
연락해 줘 갔어요.
남편도 깜빡했어요.ㅋ
그저 누구든 기억해
연락받고 참석 했으니
그걸로 됐어요.
일요일 또 아버님제사
지내러 가야하네요.^^
돌아가신지 오래 된것도 아니고 1년전인데 잊어버리셨으니 큰댁에서 좋은 분 들이시네요
일년전이라 제사 날짜를
정확히 몰랐어요.
제사에 늦지않게 갔어요.
시누들은 오지도 않았어요.^^
부모님 돌아가셔서 3(형제.집) 모여서 제사지내니 보기 좋습니다. 갈수록 핵가족.잘 모이지도 않는데 화목합니다.
아들들하고
며느리만
보이네요.
시누 넷은 본인
부모님 제사에
안 오시네요.^^
한달후에
수명 짧았던 울엄마 제사
저가 모십니다
네~~
잘 하고 계시네요.^^
5월에 집집마다
제사가 많군요
ㅎ
다음번 제사는 기억하셔야해요~^^♡
그럼요.^^
첫제사를 깜빡 하다니요.
바빠도 많이 바빴군요.
제사음식도 사시는거 보면은 남자분들이
순둥순둥 하신가봐요.
딸들도 첫제사는 참석해야 하는데...
권리만 주장하지 의무는 소홀히하는
딸들이 많아요.
제친구는 외며느리인데
시누들이 제사날 오면
꼭 잘차렸네 못차렸네 말이 많아서
하루는 술 한잔 마시고 "니들이 차릴래?"
했더니 일거리 가져 갈까봐 다음부터는
얌전히 먹고만 가드래요.ㅋ
제사 생각도
못 했어요,
남편도 깜빡 했어요.
다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쁘게 시간들 가니~~
남자들 보적이래봐자
직접 음식 하는건
여자 잖아요.
제사음식은 처음으로
사서 하는건데
앞으로 계속 사서 하자고 했어요.
남자들 사서하니
나물이 더 맛있데요.
젋을때나 이래 저래
참견하지 지금은 그저
우리들 맘이죠ㆍ
얼굴도 모르는 아버님제사
꼬박꼬박 34년째
지내고 있어요.
물론 시누들 안 왔요.
울 친정제사 남편 의무적으로 꼭 참석
하지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사 의미없다 생각해요.
애들한데도 살아 있을때
잘 해 달라고 해요.
제사 없애는 집도 많아요.
전 그냥 산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제사는 아들이 앞으로 안모실거 같아 저에게서 끝날거 같아요..
둘째 며느리인데
어찌하다 제가 25년째 시할아버님,할머님, 시아버님 제사 따로따로 모셨는데 제사 합쳐서 한번에 모시는 집도 있어서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어머님 살아 생전엔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작년 겨울에 어머님 돌아가시고 남편이 가족들 의견모아 제사를 한번에 다 모시기로 했어요
어머님은 올해 첫 제사라 따로 지내고요..
이제는 명절이든 제사든 집안 마다 다르니 서로 의견모아 편하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럼요.
제사
자기집 제사지만
남의 딸 손 빌려
지내는게 제사예요.
어머님도 아버님이랑
합쳐 지내겠지만
3년상은 치러야 한다하니 3년은
따로 지내야지요.
감사합니다.^^
제사도 이제 간단하게들 모시더라구요
친정 다녀오듯이 바리바리 싸 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며늘든 아직 젊어시니
제사를 지내야겠네요
우리 친정은 올케가 84세 이제ㅈ넘 힘들데요
따른 식구들이 다오니
더욱
서울서 저까지 내려가지 ㅎㅎ
쉼해요
저는 친정엔
제사 지내지 말라해요.
올케언니가 지내고
싶어해 지내요.
명절에도 전 사위가
생기니 시댁에 가지
않아요.
남편과 아들만 가는데
형님도 얼마나 단촐하게
보내고 싶겠어요.
안 가는게 도와줄 때도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