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수시 1차 일반전형(우선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 일반선발은 논술 60%, 학생부 40%)에서 상위 60%의 합격자에 대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하지 않아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데, 논술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다.
단국대는 올해 처음으로 논술 중심의 전형을 도입하여 수시 2차에서 모집하고, 경기대는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 모집시기가 전년도 수시 1차에서 올해는 수시 2차에서 바꾸어 모집한다.
다음으로 올해 대학별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은 종전과 비슷한 방향을 갖고 출제되지만, 연세대, 한양대 등 대학에 따라 시험 시간이나 문항 수가 축소되어 일정한 변화가 예상된다.
연세대는 올해 논술 시험 시간 및 출제 문항 수가 120분, 2문항으로 각각 60분, 1문항이 축소된다. [표1] 참조
한양대도 종전과 비교하여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30분 줄고, 출제 문항 수도 인문계가 1문제(인문 논술), 상경계 2문제(인문 논술, 수리논술), 자연계 2문제(수리논술)로 각각 1-2문항씩 줄었다.
또한 모의 논술 해설에서 채점 기준이 공개되어 인문계 논술 문제의 경우에는 내용상 종합 점수로 A, B, C, F 4개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다시 등급별로 상중하로 세분화한다. 형식상의 감점 내역도 공개되어 정해진 원고자수에 일정 기준 미달하거나 초과하면 감점한다. [표2-1] [표2-2] 참조
중앙대는 인문계열이 수리 추론형 문항이 포함된 인문, 사회 교과 통합형 논술로 3문항이 출제되고, 자연계열은 수리, 과학 논술로 5문항이 출제된다.
고려대는 올해 논술고사가 2010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출제될 예정이고, 출제 유형은 2007학년도 통합 논술과 비교하면 통합의 정도 및 난이도를 완화한 2008학년도 이후의 논술 출제 경향을 따른다.
인문계 논술의 출제 방향으로는 ①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 ② 자신의 견해를 정해진 시간 안에 제한된 분량으로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③ 주어진 자료 속의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능력을 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낸다.
자연계 논술은 모의 논술 예제를 통해 수리 논술 1문제와 과학논술로는 3문제 중 2문제를 선택하여 답안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각 문항(논제)별로 3-4개의 소문항으로 나누어 출제되었다.
경희대가 올해 논술고사에서 인문계의 경우에 영어 지문이 출제될 예정이고, 한국외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영어 제시문이 출제된다. [표3] 참조
일반적으로 논술 중심의 전형은 합격의 당락을 정하는 데, 논술의 변별력이 크게 작용한다. 최근까지의 예를 보아도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논술로 1-2등급 정도 역전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우선선발 전형 시에는 수능 상위 등급에 대하여 별도의 전형을 하므로 수능 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시 논술은 대학에 따라 여러 해에 걸쳐 출제된 경험에 따라 어느 정도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전년도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대비하면 좋다. 전반적으로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언어 및 사회논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중심으로 대비한다.
[표4] 참조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