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이 진화가 가능하게 되면서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리니지월드의 애완동물 펫, 그 종류도 다양하며 공격력/마법력도 다양하니 그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로데마이 서버에서 한 유저에게 제보를 받게 되었다. 그 제보의 내용은 펫을 기르기 위해 카리요정을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요정이 하이펫 5마리와 함께 사냥을 한다? 종류도 다양한 7마리의 하이펫을 키우는 그의 이름은 바로 ′딩′이다.
다양한 7마리의 하이펫과의 데이트. 한 유저의 하이펫 육성의 경험담? 자~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GAJuliet : 여러 종류의 하이펫을 기르게 된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는가?
딩 : 원래는 `딩`이란 캐릭터를 육성한 것은 아니다. `흑빛` 이라는 캐릭터를 육성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계정압류로 인하여 딩을 육성하게 되었다. 새로운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것 보다는 펫을 키워보고 싶어, 카리18의 능력치로 하이펫 5마리와 함께 사냥하고 있다.
GAJuliet : 하이펫은 총 몇마리의 어떤 종류를 키우고 있는가?
딩: 총 7마리의 하이펫을 키우고 있으며 종류는 하이 울프, 하이 도베르만, 하이 허스키, 하이 세퍼트, 하이 폭스, 하이 콜리, 하이 베어이다.
딩 : 애완동물 중 가장 재미있게 키웠던 하이펫은 하이 베어이다. 12레벨에 하이 베어는 ′ 워~ 주인님 이제가요 ′ 라는 대사를 하였고, 24레벨에는 ′ 우~ 벌꿀이라도 주실려나 ′ 라는 대사를 한다.
또한, 하이 베어는 한번에 3마리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그래서 어쩌면 가장 키우기 힘들었던 애완동물이었다. 레벨이 낮기 때문에 먼저 선 공격을 가하지 않으면 몬스터들이 하이베어를 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죽게되는 하이펫이다.
딩 : 하이 도베르만은 공격력과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이펫이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HP는 낮은편이다. 딩이 소유하고 있는 하이펫 중 유일하게 45레벨에 진화한 하이 도베르만은 레벨이 높은 상태에서 진화한 하이펫이기 때문에 HP면에서는 큰 손실이 없다. 진화전의 HP의 절반으로 진화가 되기 때문이다.
딩 : 하이 세퍼드는 처음 육성하게 되었을때 하이 울프보다 이동속도가 빠를 것이라 생각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하이 도베르만과 비슷한 이동속도이며 공격력과 HP 역시 비슷하다. 하이펫 중 키워서 가장 실망스러운 하이펫을 꼽으라면 하이 세퍼드를 꼽겠다.
딩 : 하이 폭스는 공격마법 파이어에로우를 사용한다. 사냥시 하이 폭스는 그다지 유리한 면을 가지고 있지 않다. 좋은점을 꼽으라면 하이 폭스의 생김세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는 것이다.
딩 : 하이 울프는 기사들이 데리고 다닐수 있을정도로 빠른 이동속도를 자랑한다. 요정이라면 돌면서 사냥할시 유리한 하이펫이다.
딩 : 하이 허스키는 딩의 하이펫중 2번째로 아끼는 하이펫이다. 하이 허스키의 장점을 꼽으라면 HP 체력이 많다는 것이다. 아마도 42레벨을 넘기게 된다면 물의 정령수 보다 많은 HP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딩 : 하이 콜리는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칸 공격이며 근접거리에서 사냥하기 편한 하이펫이다. 또한 HP도 허스키와 비슷하니 체력 역시 많은편이라 하겠다.
GAJuliet : 토끼 혹은 고양이등.. 다른 하이펫을 키워볼 생각은 없는가?
딩 : 현재는 세인트 버나드와 비글을 키우고 있다. 세인트 버나드는 로데마이 서버에 아직 하이펫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두마리의 펫이 하이펫이 된다면 나머지 다른 종류의 하이펫도 키워볼 생각이있다.
예전에 애완동물의 PK가 가능했던 시절의 펫의 인기는 상당했다. 하지만 길들인 애완동물이 캐릭에게 1/8 의 데미지만을 입힐 수 있게 업데이트가 된 이후에는 애완동물은 우리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는가 싶었다.
그러던 중, 하이펫의 업데이트는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왔고 이제는 우리의 동반자이자 친구로 다시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것을 하이펫을 키우기 위해 카리요정을 만들었다는 한 유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 되었다.
그만큼 리니지 월드에 애완동물은 이제는 뺄래야 뺄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 ~ 이제 어떠한 애완동물이 또 우리를 따르며 즐겁게 해줄까?
설마.. ′ 주인님 제비 한마리 키우시겠어요? ′ 하는것은 아닐까..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