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인(雅號印) : 호를 새긴 도장. 주로 주문(朱文), 양각(陽刻)임. 양각(陽刻) : 글자를 볼록판으로 새기는 것. 양호필(羊毫筆) : 붓의 호를 양털로 만든 붓으로 성질이 부드러움. 액자(額子) = 편액 : 틀에 끼워 표구하는 방법. 틀의 모양에 따라 횡액, 종액 등으로 나눌 수 있음. 억양(抑揚) : 한 글자를 쓸 때 좌우의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필하면서 필압의 변화를 주는 필획의 표현. 여백(餘白) : 종이에 먹으로 나타난 글씨나 그림의 부분이 아닌 나머지 공간. 역입(逆入) : 기필할 때에 붓을 거슬러 대는 방법. 연당(硯堂) : 벼루에서 먹을 가는 부분의 명칭. 연적(硯滴) : 먹을 갈 때 필요한 물을 담아 두는 용기. 연지(硯池) : 벼루에서 물이 고이는 부분. 영인본(影印本) :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인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영자팔법(永字八法) : 영자를 통해 한자의 기본 점획을 익히도록 만들어 놓은 운필방법 여덟 가지. 영자팔법에 대하여 옛사람들은 많은 언급을 하였으며 서예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몇 천년을 내려오면서 서법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고 많은 서체가 등장하고 거기에따른 유파도 분분히 일어났지만 오직 변하지 않고 이어진 것은 바로 팔법(八法)이다. <금경(禁經)>에 이르기를 "팔법의 근원은 예서(隸書)에서 출발하였으며 장지(張芝), 종요(種繇), 왕희지(王羲之)등이 이를 전수하여 많은 글씨에 응용하였으니 서예의 가장 요긴한 부분으로서 분명하게 알지 않으면 안된다. 수(隋)나라 중이었던 지영(智永)은 그 취지를 밝혀 우세남(虞世南)에게 전수하였다. 이때부터 팔법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이양빙(李陽氷)은 "옛날 왕희지가 글씨를 배울 때 15년 동안이나 영(永)자에 전력하여 팔 법을 얻은 뒤에야 비로소 모든 글자들을 통달할 수 있었다. 팔법이라고 하는 것은 영(永)자 의 팔획을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본다면 영자팔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자팔법은초학자에게 대단히중요한 것으로 해서(楷書)의 기초를 이루며 필법의 요지를 터득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점을 측(側)이라고 한다. 필봉을 기울려 날카롭게 떨어뜨린 다음 붓털을 펴서 진행시키다 발을 디디는 형세를 취 한 다음 붓을 거둔다. 2.가로획을 늑(勒)이라고 한다. 붓을 역입(逆入)한 후 필봉을 지면에 댄다. 그리고는 서서히 진행하다가 급하게 돌리되 붓을 평평하게 해서는 안된다. 3.세로획을 노(努)라고 한다. 지나치게 곧거나 너무 빼어서도 안된다. 너무 곧으면 힘이없게 되므로 곧은 중에도 굽 은 형세를 취하여야 한다. 4.갈고리를 적이라고 한다. 붓 끝을 머무르게 하고 붓을 누른 다음 갑자기 뛰게 하면 힘이 붓 끝에 집중된다. 5.위로 쳐다보는 왼쪽의 윗획을 책(策)이라고 한다. 힘들 들여 붓을 펴면 획의 끝에 힘이 붙는다. 6.길게 왼쪽으로 삐친 획을 약(掠)이라고 한다. 붓을 정성껏 일으키면 곧은 획이 나오게 된다. 처음필봉이 출발할 때 약간 살찌게 하고 그 힘을 끝까지 유지시킨다. 만일 쭉 빼기만 하고 거두어 들이지 않는다면 가볍고 온화하지 않은 획이 되기가 쉽다. 7.오른쪽에서 짧게 삐친 획을 탁(啄)이라고 한다. 붓을 댈 때에 왼쪽으로 하여 일으킨 다음 빠르고 예리하게 진행시킨다. 획이 거칠면서 도 뾰쪽해야세력을 얻는다. 8.오른쪽으로 삐치는 획을 책이라고 한다. 붓을 역입하여 붓털을 펴서 서서히 진행시키다 끝에 와서 거두어 세우는데 함축의 뜻이 담겨 있어야 한다. 영자팔법의 기본은 획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비록 상세하게 알고 있어도 완전할 수는 없으므로 초학자는 이것에 근거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자기에게 유익한 것을 찾길 바란다. 예둔(銳鈍) : 필획의 표현이 예리하고 둔한 정도. 오지법(五指法) : 붓을 잡는 방법. 다섯 손가락을 모두 이용하여 붓대의 윗 부분을 잡고 쓰는 방법으로 큰 글씨에 적합함. 완급,지속(緩急,遲速) : 붓이 움직이는 속도가 완만하고 급하며, 느리고 빠른 정도. 완법(腕法) : 글씨를 쓰는 팔의 자세. 현완법(懸腕法), 제완법(提腕法), 침완법(枕腕法)이 있음. 용필(用筆) : 점과 획을 표현하는 데 붓의 사용 위치에 따른 기필(起筆), 행필(行筆), 수필(收筆)의 과정. 용필(用筆)을 서법용어로는 '필법(筆法)'혹은 '운필(運筆)'이라고도 부른다. 용필에 대하여 진(진)나라 왕희지는 "매번 바르게 하려면 열 번 더디게 하고 다섯 번 급 하게 하며, 열번 굽게 하고 다섯 번 곧게 하며, 열 번 일어나게 하고 다섯 번 엎드리게 하여 야 글씨가 된다."라고 하였다. 당나라 구양순(歐陽詢)은 <용필론(用筆論)>에서 "대저 용필의 법이란 급하게 재촉하고 짧 게 잡으며, 신속하게 당기고 재빠르게 글며, 송곳을 매달고 이슬이 맺히는 듯하게 하며, 자 벌레가 굽히고 뱀이 몸을 펴는 듯하게 하며, 깨끗하면서도 한가롭게 하여 행마다 눈이 아찔 하게 하며, 글자마다 마음을 놀라게 하여 마치 동산에 봄 꽃이 여기저기서 피는 듯하여 둘 러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용필의 묘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용필은 둥근 송곳 모양의 모필에 먹을 듬뿍 묻혀 운행할 때 먹물이 주사기에서 나오는 것 처럼 흐르다 끌고, 누르고, 꺾고, 둥글게돌림에 따라 급하고, 더디고, 굽고, 바르고, 감추고, 나타나고, 일어나고, 엎드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글자의 형태도 이레 따라서 거칠고, 가늘고, 가볍고, 무거운 맛이 나타나 근육과 뼈와 피로아 살이 형성되어 정신과 풍채가 어우러지는 예술을 형성하게 된다. 서예의 관건은 용필에 있으며, 이것은 또 붓 끝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붓끝을 어 떻게 쓰나냐에 따라서 정봉(正鋒), 중봉(中鋒), 장봉(藏鋒), 역봉(逆鋒), 노봉(露鋒), 측봉(側 鋒), 편봉(偏鋒), 순본(順鋒) 등으로 구별된다.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지만 이중에서 중봉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서 초학자에게는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만약 이것을 무시하게 된다 면 글씨는 정신과 자세를 얻기가 곤란해 진다. 이른바 중봉이라는 것은 붓을 움직 때 붓의 중심이 항상 가운데 있으면서 상하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방법을 쓰면 스스로 점과 획이 굳세게 가라앉으며 무겁게 응축되어져 졸하게 써도 공교하게 되고, 부드럽게 써 도 강한 맛을 얻을 수가 있다. 중봉의 기본 요령은 붓을 바르게 잡아야 한다. 붓을 바르게 잡으면 붓 끝도 자연히 바르게 된다. 그 다음 글시를 쓸 때 점과 획의 요구에 근거하여 누르고 당기고 꺾고 머무르면서 경중과 빠르기의 변화 속에서도 절대로 붓을 한쪽으로 눕히거나 기울여서는 안된다. 붓을 움직일 때의 각도에 따라 중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론 완전히는 안된다. 붓을 움직일 때 의 각도에 따라 중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운지법(運指法) : 체본의 글자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듯이 연습하는 방법. 운필법(運筆法) : 붓을 움직여 가는 것, 즉 용필(用筆)에 따른 붓의 운행의 변화에 의해 필획이 표현되는 방법. 원필(圓筆) : 기필과 수필의 형이 둥근 원형의 필획으로 우아 유창한 기분이 들며 한글 판본체인 훈민정음 원본에서 볼 수 있음. 유연묵(油煙墨) : 기름을 태워서 생기는 그을음에다 아교와 향료를 섞어 만든 먹. 유호(柔豪) : 붓의 털이 부드러운 것. 육절(六切) : ←전지(全紙) 참조 육필(肉筆) : 손으로 직접 쓴 글씨. 윤갈(潤渴) : 먹의 농담, 속도에 의해 나타나는 필획이 윤택하거나 마른 느낌. 음각(陰刻) : 글자를 오목판으로 새기는 것. 의임(意臨) : 시각적인 자형(字形)보다 내면적인 정신을 좇아 임서하는 방법. 인고(印稿) : 도장을 새길 때 인면(印面)에 써넣을 글자를 구성한 원고. 인구(印矩) : 서화에 낙관을 할 때 도장을 정확하게 찍게 위해 사용하는 도구. 인보(印譜) : 도장을 찍어서 모아 엮은 책. 인재(印材) : 도장의 재료로서 옥, 금, 동, 나무, 돌 등이 있음. 임서(臨書) : 옛날의 훌륭한 법첩을 체본으로 하여 그대로 본 떠 써서 배우는 방법. 효과가 크기 때문에 초심자나 대가나 임서를 많이 사용한다. 옛사람의 글씨를 자습서로 하는 경우와 스승의 육필을 자습서로 하는 경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