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토사확보 난항으로 22개월간 공사기간 지연 불가피 공사비 증액없이 공사기간만 연장 … 관리비용 발생 시공사별로 최소 4억원 ~ 최대 6억원까지 추가비용 |
|
|
양산신도시 3단계 조성공사가 토사확보 난항으로 2년여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기지연에 따른 피해로 시공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에 따르면 신도시 3단계 공사현장에 필요한 토사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1구간 토목공정이 22개월 정도 늦춰지게 됐다는 것. 이로 인해 지난 8월 예정이었던 신도시 3단계 1구간 준공은 2010년 6월로 미뤄지고, 2구간은 2012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3단계 공사에는 2단계 공사에서 남은 460만㎥와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반입한 320만㎥ 외에는 전량 부산, 울산 등지에서 반입되는 물량에 의존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외부 반입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 최근 부산지역에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되면서 부산지역 토사반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인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도 공사를 위한 토사반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신도시에 들어오는 흙이 줄어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공사 측은 토사확보에 비상을 걸고 물량확보에 매달렸지만 결국 공기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결국 이러한 공기연장은 양산신도시 3단계 시공사인 두산, 성원, 한신, 대림 등의 4개 업체에게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 공사비 증액없이 공사기간만 연장되다보니 연장기간 동안의 엄청난 현장 관리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한 현장에 한달에 소요되는 관리비용이 현장별로 2천~3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준공시점까지 적게는 4억원에서 많게는 6억원까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개 공구 시공사들은 최근 토지공사와 공기연장에 따른 관리비 보전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토지공사 또한 관리비 보전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실액 감정 부분에서 토지공사와 시공사의 의견이 달라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모 시공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건설경기 악화로 회사 사정이 어려운데 공기까지 연장돼 정말 죽을지경"이라며 "시공사측의 귀책사유로 공기연장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지공사측에서 관리비용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공기연장으로 시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시공사들과 협의 중이며 협의가 되는데로 손실액 및 관리비용 감정을 통해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
첫댓글 쭈우~~~~욱...늘어져야 합니다...양산은 주택공급이 많습니다..쭈우~~~~~~~~~~~~~~욱..늘어질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