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과련 과정은 아주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여겼다 그리고 제가 서울살때부터 본당에서 꾸준히 꾸르실요주말과정에 참여시키고 적지않는 사람이 이를 하려고 대기했다
서울에서는 지금은 절두산옆에 꾸르실요회관을 보유하고 서울교구사제를 배치할 정도이지만 오래전에는 수도원 시설을 전전하였다 참여 대상자는 적었지요 세월이 흘러 여러본당에서 적지않는 인원이 그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주보를 보면. 주말과정을 다녀오는 명단을 알수가 있었지요
여러가지 이유로 주말과정등은 미참석자인 일반인은 알수없지만 미국등지에는.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왜. 그런좋은 영성과정에서 훈련된 사람들이 적지않는데 본당변화에 그다지 영향력이 적을까인데요 저는 40대에 동네구역장이 부탁해서 청소년담당사목위원을 했지요 매달 신부님을 모시고 사목회의를 하면서 본당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지요
그때 신부님은 마당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묵주를 쥐고 기도하셨고. 교구에서 인권등 첨예한 부분까지 일조하셨고요 그분은 연세가 육십이 조금 지나실때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그분은 사제관에 어머니를 모시고 사셨기에 그어머니가 돌아가실때 전신자들이 나서서 본당에서 조문을 받았지요 저도 마치 상주가족인양 여러차례 연도에 참여했지요 신부님은 저에게 자상하게 말씀해주시고 잔치를 좋아해서 그당시 국수잔치는 자주했지요
사목월례회의에서 여러안건을 내놓고 논의하다가 사목위원간부가 우리가 논의하는것에 대한 의결권을 신부님께 물어보았는데 그자리에서 신부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목회의 의결은 단지 권고사항이다'라고 하시면서 결정권은 사제에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사제에 대한 문제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천주교회가 작은본당시절부터 신자수가 만명이 넘는 거대한성당이 되도록 모든결정이 신부님만 바라보게 됨으로 어떤 능력있는 평신도도 자기재능을 발휘하기가 어려웠지요
그래서인지 성당행사나 전신자를 상대로 하는 성지순례에서 논의하는 내용은 그곳에서 어디에야 자리를 펼치고 어떻게 식사할까가 가장주요한 논의꺼리일 정도였지요 어느 성지에 가서는. 성지내에서 여러사람이 큰대형으로 모여 유행가를 틀고 율동도 했을 정도였지요
성지에 갈 동안은 버스안에서 엄숙한 기도로 시작하고 성지소개도 하지만 돌아올때는 버스안이 난장판이었지만 버스안 노래방기계를 틀고 서로 다투어서 노래를 부르곤했지요. 아주다른 형태의 모습이 몇십년이 지나도록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친교를 위한 약간의 여흥 신앙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서울교구에서 남쪽인 시흥동은 달동네인 판자촌이 있을 정도로 가난한 본당이었지요 어떤신부님은 오셔서 사목하시다가 이동네가 정말 가난한줄 몰랐다고 했다 회합실이 온통 낡은 탁자. 몇개 붙이고 기다란 의자 몇개 붙이고 회합을 했지요
레지오연총때에도 여러사람들이 나누어서 모일수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다른 쁘레시디움단원들과 대화할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팀별로 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자리에는 음료수와 간단한 과자를 준비했지요. 가난한동네인지라 비밀헌금도 적고 당연히 꾸리아의연금이 낮았지만 정말 찡한대목이었지요 저는 그때이후 소박한 연총을 만날수가 없었는데 장기자랑이 주류였기 때문이었지요
그때 레지오경험이 초보인 저는 단원들의 하는 애기를 들으려고 이팀저팀 다니면서 정신없었지요 저는 서기로서 그내용을 회의록에 기록해야했었지요. 꾸리아월례회의가 끝나면 4간부가 음식점에 모여서 평가를 하며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하면. 우리실정에 맞는 영성프로그램이 없기에 좋은 영성프로그램을 경험하고도 신앙생활과 연결시키기가 어려운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서울교구에 청소년전문 신부가 계셨지요. 그분은 제가 있는 본당에서 보좌신부로 계시다가 교구청의 요청으로 청소년훈련 센터를 운영하셨지요 그런데 본당에서 교육생을 잘 보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신부님은 좋은 프로그램을 애쓰시는데 교육참여자 적고해서 성인들 모임에 오셔서. 교육생을 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하셨지요
본당에는 연간예산을 편성하는데 적지않는 비용이 주일학교에 들어갑니다 불과 1-2년정도 하는 교리교사 훈련에 적지않는 예산이 투입되었기에 청년들은 본당지원으로 할수있는 일이 거의 없을 지경이었지요 그보다는 청년들이 본당에서 무슨역할을 해야하는지 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요
특히 20대남자는 주일학교교사 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역할이 불분명하고 경험이 없거나 적은 보좌신부가 관리하고 있어서 30대가 되면 서서히 빠져 나가게 됩니다 그들앞에는 혼인과 취업의 어려움이 있지만 본당에서 그 누구하나 관심도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당사자의 신앙심을 탓하였던 것이기에 청년들은 신앙적으로 의지할때가 없었던 것이다
참. 어렵습니다 어느 자매가 말합니다 본당에서 봉사할때에 고난이나 위기가 온다는 것은 자신이 분명히 주님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합니다 그런분들의 위로가 저를 있게 하는 것입니다
본당에 만난분중에 아주 헌신적인 분들이 적지않습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그런분들의 헌신이 본당에서 좋은가치로 평가될때 본당은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