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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우린산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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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자유게시판 스크랩 추석 고향방문
코알라 추천 0 조회 54 12.10.24 08:2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추석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새겨져 있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이다.

하늘에 있는 달은 분명 같은 달인데

시골 하늘 마당에서 우연히 바라본 고향하늘의 보름달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그물건들이

왜 잘보이도 하고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 그러는 것일까?

언젠가 어렸을때는 저 달속에 진짜 토끼가 살고 있는것으로 믿었었다

옥토끼가......

지금은 어디로 이사갔나?

 

 

내가 ?고 내가 자란 고향집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기저기 많은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거쳐 했던 아랫채가 많이 허름헤 보인다

 

 

 

 

화단에 피어있는 열매

글세 이름이 뭔지는 ?

 

천리향?

집안 곳곳에 냄새가 은은하니 참 좋다

난중에 시골에 집을 짓는다면 주변에 많이 심어서

향기로운 냄새속에 살아 보려는 생각을 해본다

먼훗날 일이지만.............

 

우리집앞

국도 2호선!

옛날에는 목포와 순천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였지만

그이전에는 ?꽃이 만발한 신작로 였었고

지금의 이도로는 아마 내가 초등 학교 때 인가 포장이 이루어 진거 같다

그때 심은 가로수가 벌써 저러게 자랐다

처음 나는 집앞 도로에 놓여진 저 으자의 용도를 몰랐다

왜 저 의자가 저기에 있는지를

 

추석을 맞아 고향집에 가서야 그이유를 알았으니,,,,,,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은

멀리서 내려오는 자식을 기다리시며

저 의자에 않아서 하염없이 기다리셨나 보다

저기에 않아서

이번 명절은 왜이리도 차가 막혔는지.....

다음에는 시골에 좀더 튼튼한 의자로 바꿔 두어야 겠다

 

 

 

 

아마도 내나이와 비슷할 집앞 은행나무

내가 초증학교때 도로를 지나면서

저나무가 ㅓㄴ제 크나 하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다 자라서 튼실한 은행들이 많이 달리고는 한다

 

 

 

 

시골집 대문

철로 만든 저 대문이 몇번 바뀌었으니

그세월이란 참으로 길고도 길다

새로 바뀐 우리집 주소가 홍성로?

나도 처음 들어보는  ㅋㅋㅋ

많이 낯설다

 

어려서 명절이면

아버님 손잡고 찾아 다니고는 했었던 조상님 산소

지금은 다 한곳에 모아두어 참 편하다

그때 하지 않았다? 아마 지금쯤 매번 엄청 고생 했을건데

 

 

아버님 삼소

자주 찾아 뵈야 하는데

어머님이 정성껏 풀을 매고

잡초를 뽑고 정성들여 관리를 하신다

내가 나중에 그리 할수 있을런지

걱정이 참 많다.

 

꽃다발 대신

화분체 옮겨놓은 국화

큰누님의 작품이다

2년전 내가 심어 놓은 나무인데

겨우 생명줄만 이어가는듯하다

어여 기운차려 제?을 해주어야 할테인데

내년에는 제대로 자라 주기를 바래 본다

 

 

 

 

마을앞 전경이다

옛날 얼서는 저 들판이 그리도 넓었었는데

지금 보니 조그마할뿐이다

그크던 신작로를 사이에 두고 앞 뒤로 더 큰 도로가 둘이나 생겼다

그리고도 모자라 철길이 생긴다니

도로는 그리도 많은데 여전히 교통 체증은 생기니

어떤 사람들이 다 그도로를 이용 하는지원

옛날에는 울창하던 숲들이

도로가 나면서 중간 중간 잘려나간것이 보기에 아름답지만은 않다

 

전에는 밤나무들이 많았었는데

아니 그전에는 뽕나무가 있었었다

그리고 밤나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나무들은 다 베어지고

그자리에 어머니가 소일거리로 가꾸시는 배추다

아마도 우리집 김장용 배추가 될것이다

내년 1년동안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줄 배추

 

 

 

 

산소 양쪽에 마주보고 심어진 동백나무에서 세월의 연륜이 느껴진다

벌써 이리 많은 시간이 흘렀던가?

 

 

유난히도 파란 하늘

구름이 초 스피드로 흘러간다

잔듸에 몸을 누이고 무심히 하늘을 쳐다본다

내가 잔듸에 누우니

아들놈도 같이 눕는다

하늘이 참 파랗다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다

 

우리집이 보인다

내가 낳고, 자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한

지금은 그때의 모습에서 많이 변했지만

어린시절 참으로 크게만 느껴졌던 집인데

길이가 백미터가 넘으니 작은 집은 아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건물이 텅텅 비어 있다

엣날에는 저 앞에 보이는 들판이 다 우리집소유였었는데

뛰놀던 냇물은 제방에 가리우고

도로가 높아지고

사람들은 떠나가고............

 

텃밭에 심어진 고추

이곳도 전에는 집이 한채 있엇던 집터였는데

그예날 집터, 마당 , 우물

우물가 감나무에 덜어진 감을 주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먹으라면 먹지도 못할 떫은 감

그게 그때는 왜 그리도 귀했던지

아침일찍 일어나

감을 주워서 항아리에 담궈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덟은맛이 없어진다

유일한 우리들의 간식이었는데

지금 애들은 그런것들을 알려나?

감똥 주워먹던 추억!

 

아래채 창고에 보수를 않고 방치 했더니 몇해전 태풍에.....

용마루는 뭉개 졌지만

그래도 기와집의 형태는 갗추고 있는듯 하다

세월의 흔적은 이곳에서도 여지 없이 보여진다

 

 

 

 

 

 

 

요즘 이상하게 벌들이 많다

벌써 내가 잡아 없앤 벌집만 세개인데

여왕벌이 외출 하셨나보다

그냥두면 위험하니

더구나 혼자 계시는 어머님께는 위험 천만이다

바로 전멸시켜 버렸다

나의 비장의 무기 화염 방사기를 이용 하여

벌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내려올대는 차가 막혀 너무나도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언제와도 고향집은 나에게 항상

편안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곳이다

왜 일까?

 

 

 가을에는 쉼을 얻으세요
 
가을에는 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봄 부터 시작해서 수 많은 삶의
무거운 걸음을 쉬지도 않고 왔습니다.

당신의 수고와 짐중에
가장 무거운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 짐을 가을날에는 한번쯤 내려 놓고
마음껏 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랑하고 재물을 모으고
명예를 얻는 일은 인생에게 있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랍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무거운
짐은 보여지는 삶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에 얹어 있는 법일 것입니다.

선하게 살고 싶은데,
이웃을 사랑하고 싶은데,
정의로운 편에 서고 싶은데,

잘 하지 못해서 싸우고 있는
마음의 짐이 삶의 무게의
짐보다 더욱 무거운 짐일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짐이 아닙니다
하고 싶지만 늘 실패하는
그것이 더 무거운 짐입니다.

가을에는 쉼을 얻으세요
방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없는 것에서 잠시
자유를 누려 보라는 것입니다.

짐의 무게를 가끔은 떨어내야
마음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짐이라는 것은 쌓아 두면
무게만 더하는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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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24 09:18

    첫댓글 제 고향은 더 깡촌인데요 ㅎㅎㅎ 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ㅋ 산 기슭 외길에 함정 만든다고 땅파고 물 넣고 위에 나무가지로 덥고 나뭇잎을 살짝 올려 놓구 흙으로 덮으면 감쪽 같았는데 ㅎㅎ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ㅋ 그땐 최고로 잼난 놀이였는데.......

  • 작성자 12.10.24 11:09

    타잔놀이 자치기 연놀이 말타기 야구가 아닌 하루~~~~물론 함정 파기도 .....아마 타잔에서 많이 나와서 그랬을거라 생각됨

  • 12.10.24 09:56

    정겨운 고향의 모습과 알라님의 부연설명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아직도 이런 순수한 감성이 남아 있는 모습 멋져요!!^^

  • 작성자 12.10.24 11:09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거에요~~~

  • 12.10.24 10:47

    아름다운 아침에.....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가져갑니다

  • 작성자 12.10.24 11:09

    아름 다움이라~~~~~~~ㅋㅋㅋ

  • 12.10.24 13:18

    오~~까리한데~ㅎㅎㅎ

  • 작성자 12.10.24 14:18

    까리? 고개 뭔 말이여~~~~

  • 12.10.24 17:41

    ㅎ 좋다는뜻~

  • 12.10.25 16:03

    사진찍는 솜씨가 예술이네요..

  • 작성자 12.10.25 16:11

    예술가는 아닙니다^^ 노가다꾼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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