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다시 쓰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7. 神들의 워터슬라이드 ,이과수 (이과수 폭포)

[쪼다]

 

2006년 1월4일, 리오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이유요 목적이라 할 이과수로 향하는 날, 왠지 설레는 마음에 조식당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유창한 영어와 남다른 담력으로 아프리카, 인도, 알래스카 등지를 홀로 누비고 다닌 베테랑 여행광 A여사가 눈인사를 건네며 다가온다.

“저! 말씀 들으셨어요?  글쎄, P교수가 아침에 해변에서 캠코드를 강탈 당했대요!”

이 무슨, 청천벽력(靑天霹靂)인가? 불가능할 것 같은 우리의 체첸이사 일정을 되살린 일등공신, P교수가 그런 일을 당하다니! 첫날부터 지금껏 내내 결사적으로 캠코드를 피사체에 갖다대며 마치 전생에 한시라도 찍지 않으면 큰 벌을 받는 ‘찍사’이기라도 했듯이 부지런히 영사(影寫)활동을 하던 그에게 닥친 이 불행을 우리 모두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모래 둔덕 아래는 해변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엄폐된 곳이라 위험하니 되도록 접근을 피하되, 불가피할 경우 야간보다는 아침시간을 활용해 잠깐 돌아보라는 현지 가이드의 말이 불현듯 생각났다. 아침 일찍 이 아름다운 해변의 아쉬운 흔적을 하나라도 더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려 부지런을 떨던 그의 낭패를 당한 표정이 연상된다.

나중에 들은 상황담이지만, 불량배들이 득실거린다는 모래 둔덕 쪽으로 가지 않으려 신경쓰면서 보도 근처 백사장에 한발을 들여 놓는 순간, 어느 소년이 폴투칼어로 뭔가를 물어 오더란다. 시력이 나쁜 P교수가 이에 응하는 찰라, 갑자기 등 뒤에서 출현한 또래의 10대 소년 4명이 다짜고짜 팔에 동여맨 캠코더의 목걸이줄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결사적으로 소리치며 저항했지만 근처엔 도움을 줄만한 그 누구도 없었고, 캠코더줄에 감긴 팔이 떨어져 나갈듯한 고통에 잠시 힘을 푼 순간, 이미 캠코더는 그의 것이 아니었다. 이내 흐릿한 그의 눈엔 차량으로 범벅이 된 러쉬아워의 차도를 가로질러 비호처럼 사라지는 5소년의 잔영이 어른거릴 뿐이었다.  범죄로 얼룩진 리오의 빈민가 10대 소년들의 황폐한 삶을 그렸던 브라질 영화 [시티 옵 갓](City of God)의 한 장면이 그대로 연출된 것이다.

공항으로 가기 직전, 코파카바나 해변의 공중전화에서 한국에서 사온 선불전화카드로 비로소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예상 외로 아내의 목소리는 편안하고 부드러웠다. 차라리 가정을 팽개치고 유랑을 떠난 가장에게 독기어린 욕설을 내뿜었더러면 마음이 더 편했을텐데---. 이래저래 인간은 참 간사한 동물임에 틀림없다. 

마지막 순간에 서글픈 추억거리를 떠안긴 리오는 그렇게 우리와 작별해 갔다. 폴투칼 연합 총독부 시절, 당시까지 왕국의 수도였던 ‘살바도르’로부터 천도한 이래 1963년 브라질리아에 그 기능을 이양할 때까지 250년간, 브라질의 수도로 군림해 왔던 대서양의 미항 ‘리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굴곡진 해안선이 마치 이별의 몸짓처럼 눈가에 아른거린다.  

브리그항공의 브라질 국내선 RG 2162 편으로 약 2시간을 날아, 우리가 이과수에 도착한 때는 오후 5시 30분 경. 아열대의 한낮 직사광선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우리를 맞는다. 아르헨티나 및 파라과이와 함께 3개국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관계로 중계무역이 성한 이곳, 이과수는 커피와 콩 농사가 번창한데다 이과수 폭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브라질 내에서도 현찰이 가장 왕성하게 유통되는 곳이다. 현재 기온은 섭씨 45도, 에어콘이 작동되는 버스에 타고 나서야 제 정신이 든다.

우리는 오전 비행기로 먼저 도착해 이과수강가의 유람선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선발팀 일행과 합류해 곧장 파라과이 인디오(과라니족) 민속촌 관광에 나섰다.  이과수 폭포로 흘러가는 이과수강을 거슬러 폭포의 반대편으로 직진하다 정면에 파라과이의 국경탑이 보이는 T자 3거리 국경수역(좌측은 아르헨티나, 우측은 브라질)에서 좌회전하면 여기서부터는 파라나강이다.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의 3개국 정상회담이 열렸던 브라질측 회담장 건물이 얼마 전 에이팩 정상회담을 치른 부산 해운대의 ‘누리마루’를 연상시킨다. 이제부턴 다시 좌측으로 아르헨티나, 우측으론 인디오촌이 있는 파라과이를 사이에 두고 파라나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시간이 채 못 되어 파라과이 민속촌으로 접어드는 선착장에 접안할 수 있었다.

엄연히 파라과이 영토에 진입했건만 CIQ(이민,세관,검역을 포함한 통관)절차는 전혀 없다. 어차피 강을 사이에 두고 수시로 국경을 넘나들며 화전을 일구고 고기잡이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인디오들에겐 무의미한 형식일 게다.

20여분간 밀림 속의 굴곡진 구릉과 평지를 오르니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인디오촌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뚜름한 나무골대가 덩그라니 놓여져 있는 명색이 천연 론그라운드 축구연습장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삼삼오오 인디오 아이들이 저희끼리 모여 앉아, 손수 만든 토산품들을 바닥에 깔아놓고 관광객들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 어느 누구도 사달라며 매달리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의 호주머니에선 약속이나 한 듯 1불짜리 지폐들이 쏟아져 나오고 앙증맞은 인디오 목걸이,귀걸이,팔찌 (비록 조악하기 이를 데 없지만) 등이 땅바닥 판매대에서 하나,둘 주인을 찾아간다.  이를 바라보는 과라니 추장의 표정이 왠지 서글퍼 보인다. 인디오촌의 현대화에 관심이 많은 상당히 개화된 의식의 소유자이면서도 자존심이 강하다는 그는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다시 유람선에 올라 숙소로 돌아가는 우리의 등 뒤로 파라나강의 낙조가 곱게 물들고 있다.

이튿날(2006년 1월5일), 우리는 먼저 기득권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리오에서 브라질리아로 천도한 ‘쥬셀린 구드셀린’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이과수의 메인스트리트 ‘JK대로’를 지나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 ‘이따예프 댐’ 관광에 나섰다. 도중에 이슬람 식당이 보인다 싶었더니 이곳엔 약 만5천여명의 레바논인을 비롯한 아랍계 인구가 살고 있단다. 이과수의 아랍인! ‘아라비아의 로렌스’ 만큼이나 이색적이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정부가 오랜 협상 끝에 1984년 파라나강에 준공한 이따예프 발전소는 시간당 발전량 1400만 Kw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이는 후버댐의 650만 Kw, 수풍댐의 60만Kw, 충주댐의 40만 Kw 등을 훨씬 상회함은 물론, 한국 5대 댐 발전총량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댐 건설의 대역사(大役事)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고 있다. 파라과이 유역의 강을 막아 댐을 건설하고 브라질 유역에 인공호수를 만들어 저장한 물로 발전을 하는 이 절묘한 시스템은 약간의 영토지분을 제공한 빈국 파라과이의 결단과 거의 모든 자본을 감당한 브라질의 뚝심에 의한 합작품이었다.

발전총량은 협정에 의해 양국이 반반씩 나누기로 했으나, 내수를 충족하고도 남는 파라과이가 45%를 다시 브라질에 재수출하므로 결과적으로 브라질이 95%를, 나머지를 파라과이가 사용하는 셈이다. 우리는 관리사무소에서 댐건설의 역사를 담은 영화를 관람한 후, 버스를 타고 14개 중 열린 6개의 수문에서 하이타이처럼 뿜어져 나오는 물세례의 장관을 연출하는 파라과이령 댐을 지나 거대한 발전 터빈이 가설된 발전소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갔다. 발전소의 정 중앙이 양국의 국경이었는데 구조물 위로 거대한 인공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생활의 실용품인 댐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이네들의 지혜가 새삼스럽게 가슴에 와 닿았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과수 폭포’에 문안을 드릴 차례,  먼저 이과수 중 최대의 수량을 자랑하는 ‘악마의 목구멍’(Throat of Devil)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탄 채 越境하여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공원에 이르렀다. 단체입장권으로 공원 경내로 진입한 후, 600m를 걸어 다시 관광용 간이열차를 타야 한다. 열차에서 내려 오솔길 형식의 다리를 10분 쯤 걸었을까? 폭포는 보이지도 않는데 벌써 장대한 굉음이 귓가에 요동친다. 고개를 돌리니 얼마 전의 폭우로 떠내려간 다리를 보수하는 근로자들의 녹색 스웨터가 시야에 들어온다. 다른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베풀기 위해 흘리는 저들의 숭고한 땀방울에 잠시 고개가 숙여진다.

굉음이 점점 가까워져 오나 싶더니 드디어 내 눈 앞에 그야말로 귀를 찢을듯한 벽력 소리와 함께 이과수의 황제, ‘악마의 목구멍’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가히 신들의 ‘워터슬라이드’였다. 그 엄청난 수량, 황색과 백색이 어울린 오묘한 물빛, 폭포의 가운데에 걸쳐 있는 영롱한 무지개, 마치 보는 이를 통째로 집어 삼킬 듯한 엄청난 견인력에 모두들 바보처럼 입을 벌릴 뿐, 말들이 없다.

“이거 하나로 500만원 본전, 다 뽑네!” 17박 18일의 총 경비를 이 장면 하나로 상쇄시키기도 남는다는 어느 사모님의 외마디 탄성에 모두 고개를 끄떡인다.  끊임없이 물세례를 뿜어내며 하강을 계속하는 폭포를 응시하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환각에 빠진다. 불현듯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폭포 활강을 즐기는 神들의 올림픽이 연상된다. 가히 ‘악마의 목구멍’이 우리를 그 속으로 호출하고 있다. 모두들 이제껏 이처럼 공포와 전율을 일으키는 장관을  본 적이 없다고 이구동성이다.

정신 없이 사진을 찍어대다 보니 벌써 열차를 타러 가야 될 시간이다.  다시 브라질로 입경한 우리는 이태리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옵션으로 택한 ‘마꼬꾸 사파리’를 즐기기 위해 브라질 이과수공원으로 향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메추리과의 토산조류 ‘마꼬꾸’에서 명명된 이 사파리는 전기전동차와 사파리 트럭을 바꿔 타고 밀림 속을 지나쳐 이과수강가에 이른 후, 폭포 아래까지 모터보트를 타고 가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밀림을 가로지르는 동안 이곳의 생태계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졌다. 온갖 기이한 수목들이 이목을 끌었으나 그보다는 이곳 동물들의 먹이사슬에 더 관심이 갔다. 악어에 이어 식인어류 피라니가 정점에 있는 水軍(?)과 달리 퓨마,재규어를 정점으로 오소리,너구리 류가 뒤를 잇는 陸軍(?)도 흥미로웠지만 노란 부리가 몸 전체의 3/2에 달하는 이곳의 천연기념조류 ‘토까노’의 멋있는 자태가 퍽 이채로웠다.

여권과 귀중품을 비닐봉지에 넣어 가이드에 맡긴 뒤, 우리는 10여 명씩 한 조가 되어 모터보트를 타고 이과수 정벌에 나섰다. 이과수강을 거슬러 약 10분 쯤 쾌속질주하니 드디어 눈 앞에 이과수폭포의 한쪽 언저리가 펼쳐진다. 수량이 많아 접근이 어려운 ‘악마의 목구멍’ 쪽은 피하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은 무명의 변두리 폭포 속으로 보트가 갑자기 돌진해 들어가자 모두는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45도 각도로 곤두선 보트가 2번을 선회한 후 폭포 속으로 돌진해 들어가는 순간은 모두가 제 정신이 아니었으나 폭포 바로 아래에서 흠뻑 물세례를 받고 속옷까지 다 젖은 상태로 빠져 나온 뒤엔 다시 그 순간으로 회귀하고 싶은 은밀한 욕구가 강렬히 일었다.

우리는 즉석 팁을 거둬 "once more!"를 열창했고 신이 난 기사는 두 번이나 더 우리에게 ‘이과수의 청룡열차’를 태워주었다. 우리 일행은 ‘공포와 쾌감’의 기묘한 경계장애를 겪는 ‘사이코’가 되어가고 있었다.

전기 전동차를 타고 다시 버스로 돌아오니 아프리카에서 지겹게 사파리를 해서 옵션을 선택치 않았다는 룸메이트가 하품을 해대면서도 매우 궁금해 하는 눈빛이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약을 올렸더니 의외로 약발이 잘 받는다.

다시 브라질 이과수 공원 입구에 내린 우리는 브라질 쪽 전경을 살피며 이 위대한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섭렵해 나갔다.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지근에서 마스터하려면 아르헨티나 쪽이 알맞지만,  전장 5Km, 274 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는 이과수의 전체적 모습을 조망하려면 브라질 쪽에서의 관람이 역시 제격이다.

약 40분에 걸쳐, 밀림 속에 부끄러운 처녀의 속살처럼 감춰져 있는 폭포의 이곳 저곳을 관찰해 나가다 보니 영화 [미션]의 촬영지였다는 ‘3총사 폭포’가 멀리 발 아래 펼쳐진다. 카메라의 촬영 각도가 용이치 않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상고머리 차림의 어리숙한 과라니족의 모습과 제레미 아이너스와 로버트 드니로의 열연이 아직까지 뇌리에 남아 있으나 전체 스토리가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결혼을 앞둔 아내와 데이트시절에 보러간 탓에, 영화 감상보다는 ‘작업’에 더 신경을 쓴 결과이리라!

사방으로 펼쳐진 이과수의 전체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브라질을 대표하는 5폭포와 멀리 ‘악마의 목구멍’까지 관찰할 수 있는)와 바로 1m 지근에서 손에 닿을 듯 이과수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휴게소 전망대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 꼭대기 라운지에서 무지개가 곳곳에 명멸한 이과수의 마지막 모습을 안광에 담았다. 

이제는 이과수를 놓아줘야 할 시간이다. 어차피 데려가지 못할 자식(?)이 아닌가!

호텔로 가는 길에 토산품점에 들러 이곳의 명물 이과수 커피를 1박스(24개)에 37불을 주고 구입했다. 부담 없는 선물용이라며 일행의 거의 대부분이 구입했다. 호텔에서의 저녁식사는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찬란했다. 4인조 캄보밴드의 라틴 생음악에다 풍성한 현지식 메뉴, 현지랜드사에서 준비한 한국쌀로 지은 밥과 김치, 그리고 일행이 쏜 맥주 세례, 그야말로 ‘원더풀 피날레’였다.

2006년 1월 5일, 아열대 이과수의 밤이 그렇게 아쉬운 수명을 재촉하고 있었다. 

[재수]

쪼다님 잼나는 남미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다음의 여행기가 기다려 집니다/감사^^*

[에스더]

영화 '미션'을 가장 감명깊게 봤어요,, 이과수폭포의 장관,, 쪼다님처럼 꼭 실제로 볼거에요^^* 감사해요^^

[정헌권]

와우! 넘 생동감있게 보았습니다. 글 솜씨도 대단하시구여 나중에 시간나는데로 님의 흥미진진한 기행문을 모조리,싹 ! 섭렵해 보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요.

[doragi]

저도 언젠가는 가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여행기 보니 빨리 가고 싶네요.

[빵살]

아침에 교수님이 황당한 강탈을...인디오촌도 보시고.악마의 목구멍이 그렇게 장관이군요.부럽습니다.

[travelophilia]

정말 꼭 가보고 싶군요. 영화 미션... 저도 마누라랑 연애시절에 작업하러 갔었는데, 영화에 감동 먹어서 그만 울어 버렸었죠. 좋은 글 잘 보면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로잔]

정~말 맛깔스런 표현력이 압권입니다. 이과수 폭포를 두고오는 심정을 자식에 비교하시는 탁월함...한편의 서사시입니다.

[착한남잘까]

정말 표현을 어떻게 할수 없는거 같습니다..이과수 폭포!!! 태어나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11 에 뽑힌 곳(여행과문화 첫강의) 조금만 일찍 태어나 교수님을 알았더라면~~못내하는 아쉬움이 절로 나옵니다.특히나 악마의 목구멍이 왜 그런지 다분히 물의 양이 많고 위험한지..아님 정말 신들의 영역이라서인지^^;;.. 하지만 맛깔스런 표현과 사진이 내맘을 설레게 합니다 갈곳은 많고 돈은 없다 3권도 기대 하겠습니다

[어흥어흥]

영화 해피투게더를 보고 이과수 폭포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이과수폭포에 대해 배우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두번째로 했구요~ 사진으로만 보아도 엄청난 크기에 입이 쩍 벌어지는데 실제로 보면 더 놀랍겠죠? 항상 여행기를 보면서 교수님을 부러워 하고있는데~언젠가 저도 꼭 교수님처럼 많은 곳을 여행하고 싶어요^^

[경일대 유영준]

죽기전에 꼭 가보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과수 폭포.. 그 현장에서 직접 그 소리와 웅장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어디든지 여행을 간다는건 참 좋은일이고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지만 가고싶어도 멀게만 느껴져서 정말 슬픈저희 현실입니다. 이과수 폭포를 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부르는지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습니다. 저도 언젠간 교수님처럼 저 자리에 서서 저 웅장함을 느낄수 있을때가 오겠죠.. 교수님의 여행 경험담으로 직접 가보고 체험하지는 않지만 항상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거 같아 참 좋습니다.

[안현경]

이렇게 이색적이고 장대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곳도 불량 청소년들이라든지 강탈이라는 현실적인 옥의 티를 안고 있다는 것이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이과수 폭포의 실제 위용을 보면 설악산의 설경에 가슴이 먹먹해지던 그때의 감동에 몇배나 되는 감동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진ㅇ1]

정말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교수님이 수업에서 말씀하신 뒤에 티비에서 이곳을 여행하는 VJ의 영상으로 접했습니다. 비록 브라운관으로 접한 이과수폭포지만, 악마의 목구멍의 장대함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멋져요 ~ 그리고 , 모터모트를 타고 이과수폭포를 정벌하는 프로그램~ 와웅!!! ㅋㅋ 최고로 해보고 싶습니다!!

[(민이얌)]

정말 아르헨티나 와 브라질 사이에 있는 이과수 폭포 TV로 나 사진으로나 그 엄청난 위엄은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악마의 목구멍의 커다란 굉음과 무지개 그리고 물줄기 정말 가보고싶은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초당방류량 1만3천톤.. 정말 상상이 안가네요 ㅋ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지금은 여행할 시기는 아니지만 조만간 일본여행을 3박4일로 잡아놔서 다녀 올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 처음인지라 아직 가지도 안았는데도 매일 떨리고 기대 되네요 ^^언젠간 저기 악마의 목구멍도 꼭 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