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인생의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려면(2015/10/25)

♣2015년 10월 25일  성령강림 후 스물두 번째   성경 ; 룻3:1-5,4:13-17, 히9:24-28, 막12:38-44   제목 ; 인생의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려면     우리 교회 경내에는 여러 종류의 과일나무들이 있습니다. 매 화를 비롯해서 복숭아와 살구, 대추와 자두, 은행과 감나무들이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밤나무도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면 알 밤을 줍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뽕나무의 오디도 따먹 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사과나무와 배나무도 있지 만, 글자그대로 유명무실합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열매를 거둔 것들이 있습니 다. 무화과와 앵두, 그리고 은행과 감입니다. 무화과는 몇 해 동안 월동채비를 단단히 해주었더니, 올해 드디어 그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그동안 정성을 기울인 보 람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감은 지금까지 몇 해 동안 계속 실망을 안겨주 었습니다. 봄철에는 열매가 아주 많이 달려서, 가을이 되면 감 을 따먹을 수 있으려나 했다가도, 그만 중간에 열매가 다 떨어 지는 바람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는 아주 많은 감들이 아직까지도 매달려 있습니다. 아마 머지 않아, 홍시를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앵두와 은행도 거두게 되었습니다. 앵두나 무는 재작년에 심었는데, 올해에 따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은행 나무는 여러 그루가 있는데, 그중에서 열매를 맺는 나무는 하 나도 없었습니다. 모두 숫나무라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런데, 심은 지 십년 째 되는 은행나무가 작년에 몇 개의 열매 가 달렸더니, 올해에는 서른 개 이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아 마 내년엔 좀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튼, 열매가 달리게끔 되어 있는 초목이라면, 마땅히 그 열매를 많이 맺어야만, 그 풀과 나무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 게 되는 것입니다. 초목뿐만 아닙니다. 우리 인간도 인생의 가 을이 되면 거둘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아무 열매도 없이 인생의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면, 그야 말로 허무한 인생을 살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윤 동주 시인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 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 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 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후회 없이 말할 수 있도 록,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 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그 인생에 가을이 오면, 다음과 같은 주제로 자신에게 물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첫째, 사람들을 사랑했느냐? 둘째, 열심히 살았느냐? 셋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 냐? 넷째, 인생이 아름다웠느냐? 다섯째, 어떤 열매를 얼마나 많이 맺었느냐? 이것을 합쳐서 다시 정리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 고, 얼마나 열심히 사랑하면서 아름답게 살았느냐?’고 하는 것 입니다. 그 결과가 열매로 나타나는데, 그 열매가 얼마나 되는 지, 윤동주 시인은 자기 인생의 가을이 오면 자기 자신에게 물 어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인생의 가을을 맞이했을 때에 자신이 원한 만큼 많은 열매를 거둘 수가 있을까요?     1.예수님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나오미의 며느리인 ‘룻’에 대해서 생각 해봤습니다.     아시다시피, ‘룻’은 굳이 시어머니를 따라서 타국으로 갈 필 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고향에 남을 경우, 아직 그녀에게는 아 이가 없으니, 얼마든지 다시 시집가서 잘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그 리고 시어머니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그의 동서가 되는 ‘오르바’는, 인간적으로 볼 때, 안전 하고도 편리한 쪽을 택했습니다. 언뜻 보면, ‘오르바’가 잘 선택 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룻은 무리수를 두었습 니다. 당장 룻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고 유익도 없는 선택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시어머니를 홀로 보내드리는 것 이 안타까워서 시어머니와 함께 가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요컨대, 오르바는 자신에게 좋은 쪽을 택한 것이고, 룻은 그 와 반대로 시어머니의 입장을 생각하고 선택했습니다. 다시 말 해서, 룻은 시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낀 나머지, 자신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는, 오히려 손해가 나는 쪽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습 니다. 그래서 그녀는 시어머니만을 바라보고 정든 고향을 떠나 서 낯선 땅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어떻게 되었 습니까? 그녀의 몸에서 다윗의 조상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룻은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분입니다. 그리 고 그 후손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되었던 것입니 다. 물론, 룻은 장차 이런 결과가 있을 줄 미리 알고서 그런 선 택을 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룻은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였 기에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이고, 그 결과 그처럼 놀라운 영광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룻이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룻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자신을 따랐으니, 어찌 나오미 가 그런 룻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그녀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척 ‘보아스’와 ‘룻’이 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주선했던 것입니다. 나 오미는, 룻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 때, 룻은 “어머님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다음, 그대 로 순종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절대적으로 신뢰했던 룻은, 시어 머니가 무슨 말을 하던지, ‘아니요!’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의 끝날 에,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려서 죄의 세력을 영원히 제거하시려 고, 단 한 번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9:26)’라고 했습니다. 그 러니까, 오늘 우리가 구원받게 된 것은, 예수님이 희생정신을 발휘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당시 예수님이 죽기를 거부하 셨다면, 오늘 우리의 구원이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구 원이 있게 된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지금 까지 건재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남모르게 희생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먼저 희생하고 양보해야 가능합니다.     요컨대, 모든 사람들이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하거나 자기 유익만 생각한다면, 가정은 물론, 교회나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 으로 발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이기주의 로 가득하다지만, 그래도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에, 이 세상과 이 나라는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1일은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낮 12시쯤, 울산시 북구 신천동 철길에서 경주 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 이기태 경위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 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날, 이 경위는 다른 경찰관 한 사람과 함께 정신지체장애 2급인 김 아무개를 순찰차에 태 워서 호계역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천동 철길에 다 다랐을 무렵, 김 아무개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경찰은 그를 데리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 순간, 김 아무개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철길로 달아나 선로 위에 누워버리고 말았습니다.     두 경찰관이 그 김 아무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 끌어내려고 했지만, 그는 철도 선로를 손으로 붙잡고 버텼습니 다. 그러는 사이, 순식간에 열차가 들어와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말하기를 “이 경위는 열 차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피하지 않고 김 아무개를 구조하기 위 해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두 경찰은, 이날 오전, 그 김 아무개가  불국사 근처 여관에 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김 아 무개를 붙잡아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그런데, 김 아무개 아버지 에게 연락했더니, “집이 서울이니, 아들을 청량리역으로 보내주 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두 경찰은 그를 데리고, 청량리역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울산 북구 호계역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순직한 이 경위는, 지금까지 34년 동안 근무하면서, 내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15번의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건만, 정년퇴직을 3년 앞두고, 그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사실 경찰들이 욕을 많이 얻어먹고 있지만, 그래도 이기태 경위와 같은 경찰관들이 우리나라에 아주 많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오늘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경위의 죽음을 헛된 죽음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귀하고 값진 죽음으로 볼 것이냐?’고 하는 것입 니다. 우리가 이 경위의 죽음이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라고 생 각한다면, 우리 또한 이 경위처럼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 경위의 죽음은 참으로 값진 죽음이지만, 나 는 그렇게 살 수 없다.’고 말한다면,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 닐 수 없습니다. 비록 십자가의 길이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온전히 가고자, 우리는 힘써 노력하 고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의 길이 너무나 힘 들어서 우리로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크게, 그리고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보십 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난하게 사는 한 과부가 동전 두 개를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저 가난한 과부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돈을 넣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다른 사람은 넉넉한 중에서 그 얼마 를 넣었지만, 저 가난한 과부는 가진 것 전부를 바쳤다.”고 하 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돈의 액수를 보신 것이 아니 라, 정성을 다하는 그 마음을 보셨던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경주경찰서에서 밝히기를 “이 경위는 열 차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피하지 않고 김 아무개를 구조하기 위 해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최 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룻도 최선을 다하여 시어머니를 모시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를 따라가는 길이 고생이 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힘든 길을 피하지 않고 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힘들거나 고달파도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느냐에 따라, 하늘나라에서 받게 되는 상급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 다. 히브리서 기자는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이지 만,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다(9:27)’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신 자는 지옥으로 가고,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서 그가 세상에 서 행한 결과에 따라 ‘상급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그 행한 대로 상급과 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절대로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룻을 보십시오. 그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저절로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습니까? 분명히 말하지 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가 ‘오르바’처럼 쉽고 편한 길 을 선택하지 않고, 힘든 길인 줄 알면서도 시어머니와 함께 가 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다 윗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없었을 겁니다.     룻이 아들을 낳았을 때, 마을여인들이 나오미를 찾아와 축하 해주었는데, 그들은 나오미를 축하하면서 아주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이 아이가 당신을 살맛나게 해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곱 아들보다 더 극진히 당신을 모시던 며느리가 낳은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며느리 룻이 일곱 아들보다 더 극진히 시어머니를 모셨기 때문에, 룻의 아들 또한, 할머니를 살맛나게 해주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어머니를 닮아서 그 아들도 훌륭한 손자가 될 게 틀림이 없다.’는 말입니다. 요컨대, 콩 심은 데서 콩이 나오고, 팥을 심은 데 팥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지금 현재만 생 각하고 살겠습니까?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살겠습니까? 현재 편 하게 사는 길을 택하겠습니까? 아니면, 먼 미래를 생각해서, 지 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 까? 지금 내 육신이 편하고 즐겁게 살고자 우리 후손들의 미래 를 외면하고 살겠습니까? 아니면, 사랑하는 내 아들딸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비록 내 육신은 고달프더라도 영적인 훈련과 믿음의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시겠습니까?     제가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이 자리에 계신 저와 여러분 은 이미 십자가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냥 대충 교회를 다 니기보다는,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여 신앙생활을 하기로 마음 을 먹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인생, 아차 하는 순간에 인생 의 마지막을 곧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니, 세상의 유혹과 그 속 임수에 속아 살지 마시고, 우리의 눈을 좀 더 크게 떠서 영원 한 하늘나라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매 순간 선택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들에게 기쁨이 되고 영광이 되는 길인 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뿌린 대로 거두 게 된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시고, 머지않아 곧 천국에 들어 갔을 때에 크게 후회하면서 통곡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 이 순 간, 마음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