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6.토요일
오늘의 고사성어
阿諛苟容
(아유구용)
阿~~언덕 아.
諛~~아첨할 유.
苟~~진실로 구.
容~~얼굴 용.
뜻이요?→남에게 아첨하여 구차스럽게 얼굴을 꾸민다는 말인데 잘 보이기 위해서 돈이나 권세 앞에, 또는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알랑거리는 말이지요.阿諂(아첨은 누구나 배격하지요.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부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그사람에게는 불이익을 준다고 내세우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의 비위를 알아서 잘 맞추는 아랫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아랫사람 또한 알랑거리는 것과는 담을 쌓고 산다고 큰소리 빵빵 치지만 은연중에 상사가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하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하지요.인간은 원래 아첨하는 동물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힘앞에 무력해지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런것을나타내는 말이많은것도 아첨을 조심하라는 말이겠지요.
상관의수염을 불어주고 그사람의 똥까지 맛본다는
拂鬚嘗糞(불수상분)
(떨칠 불)
(수염 수)
(맛볼 상)
(똥 분)
상처에 고름과 치질을 핥아준다는
吮癰舐痔(전옹지치)
(빨 전)
(악창 옹)
(핥을 지)
(치질 치)
말똥위에 엎드려서 무릎으로 기어 간다는
膝行馬伏(슬행마복)
(무릅 슬)
(다닐 행)
(말 마)
(엎드릴 복)
등 여럿이있습니다.
우리동네 누구라고 이름까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느집안에 본 부인과 첩을 데리고 사는 능력자가 있었지요. 본부인과 첩, 그리고 그들의 서방이 한 자리에 있다가 그 능력자가 방구를 능력자 답게 크게 뀌었더랍니다.
그렇게 발사를 하구선 첩에게 냄새나게 해서 미안 하오~~
그러자 첩이 말하기를 코 맹맹이 소리로 아니에요, 서방님 방구는 낄때마나 너무나 향기롭고 좋아요. 그러자 본부인 말하기를 눈을 흘기며 두 인간들 그 냄새에 독이나 올라서 뒈져버려라, 라면서 밖으로 나가더래요. 아첨도 이정도면 A+감이죠?
남에게 잘 보이려고
阿諂(아첨)
구차스럽게 얼굴을 꾸미는 苟容(구용도
孟子(맹자는 아첨으로 여겨 가치를 두지 않았다 합니다. 滕文公(등문공하편에 실린 내용인데 뛰어난 언변으로 제후들을 설득하는 변설가
경춘이라는 사람이 맹자에게 公孫衍(공손연이나 張儀(장의같은 종횡가가 진정한 대장부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합니다.
그들이 한번 성을 내면 제후들이 두려워하고, 가만히 있으면 천하가 조용하기 때문이라 하는데 그러나맹자는 남자가 관례를 할 때나 여자가 시집을 갈때 부모가 훈계를 한다면서 어른들을 반드시 공경하고 삼가서 뜻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순종하는 것을 올바르다고 여기는 것은 아녀자의
도리다.
以順爲正者妾婦之道也
(이순위정자첩부지도야라며 일축했다고 합니다.
두 종횡가는 제후의 뜻을 따르기만 할 뿐 진정으로 보필하지 못했으므로 대장부가 될수없고 아녀자의 도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朱熹(주희의 孟子集註(맹자집주에는 이들 두 사람을 ‘군주에 아첨하여 구차하게 꾸몄으니 권세를 절취한 것(蓋言二子阿諛苟容竊取權勢/ 개언이자아유구용
절취권세라 혹평했다고 합니다.
좋은 자리도 오래 가지 못하고 그것에 따라 몰려드는 아첨배들도 자기에 이득이 없어졌다 하면 언제든 빠져나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지요. 꾸준히 자기일만 하는 사람이 빛을늦게 볼지는 몰라도 믿음을주는 사람이라고, 높은 자리의 상관이 진정 조직을 위한다면 어떤 사람을 두어야 할지는 답이 나와 있지요.
오직 진실로 세상을 살라 합니다.
참된 마음으로 살라 합니다.
참된 마음은 진심을 다하여 당당하게 사는 삶이지요.
심불참(心不懺) 마음은 후회 없이,
면불괴(面不愧) 얼굴은 부끄럽지 않게,
요불굴(腰不屈)
허리는 구부리지 말라
아첨하지 않고 사람답게 당당하게 사는 것이 아름답 습니다.
https://youtu.be/qn88hWt3uwA?si=fFpFf02JuMAgQyU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