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왠 샌드위치와 호루라기?? 도대체 뭘까요? ^^
지금 부터 궁금증풀어드립니당~ ^^
아침 530 아지트 집결!
느긋하게 일어나 갔더니 "써니야~가방을 왜싸니?" ㅋㅋㅋ
반갑게 초보달리미를 맞아주신다. ^^
가야대에서 출발 천문대를 거처 마을까지 18킬로이다.
모두 11명 다음주 대회준비로 많이 참석하였다.
간단하게 몸풀고 출발 오르막을 거쳐 천문대로 올랐다.
고수분들 먼저 쌩쌩달려가고, 어제 산례원(?)종주로 다리에 생채기투성인 애리언니와
쉬어가며 달렸다.
천문대에서 세수하고 다시 마을로 가는데..
와우!!
천문대오르는 길과는 다르다. 가파르지도 않고 정말 솔~솔~ 오솔길이다.
게다가 향나무향이 바람결에 스쳐가고, 가야골프장의 분수대와 푸른 들판이 저 멀리 보인다.
그래! 이맛에 달리는게야 땀을 흘리는게야!! ^^
함께 걷는다는것! 함께 달린다는것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것이다.
책"100마일의산책"에서도 경영자인 아버지와 아들이 100마일을 함께 걸으면서
다르면서도 서로 닮았다는것, 그리고, 함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된다.
애리언니와 함께 달리고 얘기하면서 문득 그책이 생각났다.
마라톤은 소통이다!! 마라톤은 또하나의 카페이다.
두시간을 커피마시며 카페에 앉아있으려면 얼마나 지겨울까? 하지만, 달리면서
얘기하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땀은나고 얼굴은 빨개지고 헥헥거리지만,
그러기에 더욱 사는얘기를 술~ 술~ 풀어가는지도!! ^^ 참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이었다. ^^
모두 마치고 굴국밥집에 가서 아침먹고 나오는데!!
허걱!! ◐◑
차는 한대인데 사람이 여덟명이다. 그것도 어른 여덟이니... 애구구!! 어케가남?
조그마한 티코에도 12명 들어가더라는 말에 힘을 얻어 출발했다.
부릉~~ 차는 달리는데 옆에 운전하던 아저씨가 넋을 놓고 한참 쳐다본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손에 붕대감은 환자(?)박명기쌤 운전하고 앞자리에 재순언니와 남편분이 앉고
생채기투성인 애리언니무릎에 내가 앉고 옆자리에 세분이 더 겹쳐앉았으니..
운전하다 쿵쿵하면 으악소리가 난다!! ^^
말그대로 샌드위치이다.
단칸방사는 부부얘기에 다들 까르르~~~
주말에 부부가 그들만의 오붓한시간(!)을 가지려면 아이들에게 호루라기 사라고
용돈주면 된단다! 들어오면서 호루라기 불면서 온다고!! 푸하하~~^^
더 우스운건 용돈을 넉넉하게 주면 안된다나?
사탕이나 과자먹으며 들어오면 아빠엄마가 화들짝 놀란다고!!
푸하하!! 떼굴떼굴~~~ ^^
마지막 인사말!! "호루라기 사가이소~~~~ ^0^"
그렇다.뭐니뭐니해도 즐겨야 즐거울수 있다.
즐거움은 바로 내가 만드는게다.
모든것은 나비(나로부터비롯된변화)이다!! ^^
또 하나의 멋진 나비를 만난 활기찬 아침이었다!
부상없는 펀런!! 으랏차차 홧팅!!
^_______________^
첫댓글 오늘아침 lsd하신분들 수고많았슴다! ^^ 애리언냐~ 담주 지리산 갈려면 이번주 산행을 많이 해야 된다굽쇼? ^^ 넵!! 시간 쪼개 실천해 보겠심더!! 아자자!! 홧팅! ^_____________^
얼라덜 호루라기 불면서 들어오지요?
푸하하!! 정말 호루라기 심부름 시킬걸그랬슴다!! ^^ 사진 잘나왔더군요. 고맙심더~ ^________________^
오늘 아침은 참으로 뜻깉은날이었던것같다. 세종님 무릅 괜 찮으신가요? ㅋㅋㅋ 속 깊은 동생과 회원님 들과 함께한 잊지못할 좋은 하루 였습니다.같이하신 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구요 오늘 처럼 영원히 행복하게 웃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하하하!! ^^ 한바탕 크게 웃고!! ~애리언냐 활기찬 오늘 홧팅!! ^________________^
오늘 lsd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같이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함께 하겠슴다! 홧팅임다. ^________________^
선희언니. 자유게시판에 옮겨서 죄송해유... LSD 후기 같이 공유하자구요.
부지런한 은정씨~ 쌩유!! ^_____________^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담에도 차 한대만 갑시다..ㅎㅎㅎㅎ
허걱!! ^^ 어제 펀런이었슴다!! 수고많으셨슴다! ^________________^
쉼없이달리는 장마인 열정에 감탄합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흠~~잼 있네요...
즐거운 달리기하고 왔네... 우짜다가 차가 한대가 됐댜~~
재미있었습니다.
담엔 티코로 모시겠습니다... 우리집에도 호루라기 사줘야 겠당
참으로 행복한 아침을 재미나게 잘 옴게 놓았네요! 한가지 추가하면 식당에서 나와 전단지 그림과 아스팔트의껌 야거, 아 뽕해서라도 소보러 정도만 됐었마! 수고들 하셧습니다.
푸하하~~ 차마 19세미만관람불가라~^^ 건전한장마를 위해 수위조절했심더!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