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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 목회자 등은 23일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정문란 행위이다"며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는 이날 오후 광주 국가정보원 앞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국선언을 통해 "민주주의가 악의 세력에 의해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정원은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고 경찰은 이를 은폐했다"며 "이는 수십년간 국민들이 희생으로 쟁취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은 국가의 국가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민간인 사찰, 정치 개입을 하는 국가기관이라면 해체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국정원이 정치 중립을 지키고 본연의 임무를 하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정부와 불법 과정을 방조한 새누리당은 국정조사에 적극협조해야 한다"며 "진실을 외면하고 NLL 발언 등으로 본질을 흐리려 한다면 국민 분노와 저항을 불러올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차단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민간인 사찰 중단, 국정원 개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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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단도 많고 교회도 많은데 왜 기독교장로회만? 다른 교단과 교회는 그냥 박그네 편들기들 바빠서? 아니면 나서기 싫고 정의를 외치기 싫어서? 이러니 힌국교회는 죽었다라는 말이 나오는건 아닌지요?
한기총놈들은 입을 다물고 있죠
한국교회의 90% 정도가 한기총류 아닐까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