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월요일이랑 화요일 정신없이 보내고 오늘에서야 여유가 조금 생겨서 지난 주말에 현우 덕분에 얼마나 즐거웠는지 이야기 남기고 싶어서 공카로 찾아왔어 😌 틈틈이 주말에 찍었던 사진이나 영상을 돌려보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서 아주 큰 힘이 된다구 ㅎㅎ 우선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아
라찬쓰 생일파티에 드레스코드의 등장이라 .. 우산이라도 들고 가서 펼쳐야할지 아니면 오렌지 프린팅 티셔츠를 사야할지 고민했던 일주일
처음에는 민트색 얘기가 나와서 '집에 민트색 옷 있지 있지 (끄덕) 드코 맞추기 완전 가능이라구' 했었는데 최종 결정은 오렌지색이었지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헉 옷장에 오렌지색 빼고 다 있는 거 같은데 큰일났다(?)' 싶었는데 하나씩 뒤져보니까 집에 오렌지색 아이템이 꽤 있더라구? 맥시멀리스트라 나한테 무슨 물건이 있는지 몰랐을 뿐이었어 ㅎㅎ
근데 귤색 비니는 뒷사람 시야 방해 때문에 안될 것 같았고 오렌지색 반바지는 너무 여름용 반바지라 추울 것 같았고 우산을 가져가기엔 그날 비가 안 왔는걸?ㅋㅋㅋㅋ 회사 근처 상점들을 돌면서 이걸 살까 저걸 살까 하다가 오렌지색 생일 축하 머리띠랑 반지로 스스로와 극적 타결하고 9월 23일을 기다렸다구 😌
그리고 이날 점심도 저녁도 민트들이랑 같이 먹었지롱 😋 둘 다 맛있었어!
나와 같은 마음으로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참 행운이잖아! 몬트를 응원하게 되면서 다른 민트분들이랑 그런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 ㅎㅎ 이날도 함께 해서 더 즐거웠어!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것들도 나눔 받구 🥹 오렌지 아이템 뭘로 준비했는지 서로 보여주면서 꺄르르 웃고 재밌는 시간이었어!
이날 점심은 팬미 장소 근처 버거집이었는데 여기 브랜드 컬러가 쨍한 오렌지색이더라구! 그래서 다들 이건 운명이라며 ㅎㅎ 신기해하고 ㅎㅎ 저녁도 근처에서 족발보쌈을 먹었는데 마침 야외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거야! 토요일에 날씨가 참 좋았잖아. 현우가 좋은 날에 우릴 불러준 덕분에, 우리도 가을밤 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몇 없는 기회를 잡았던 것 같아 ㅎㅎ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어!
현우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 빠짐없이 다 좋았어!
민트들의 말랑강쥐 정현우군 잘생긴 거 축하합니다 🥳 얼굴이 365일 매일 잔치고 .. 축제고 .. 파티네요
팬미랑 팬싸 둘 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만큼 즐거웠어! 현우는 너무 긴장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지만, 충분히 잘했고 충분히 즐거웠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현우는 4시간 내내 누군가에게 가득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고 나는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다는 말도 같이 전해줄래 ㅎㅅㅎ 앞으로 많은 장면들이 있을 테니까 그때 또 그때의 현우가 다할 수 있는 최선을 선물해줘! 나는 그럼 또 엄청 행복할 거야 😉
이날 이후로 내 최애곡 셉힐에서 럭키로 바뀌었다고 말해줬잖아? 나 진짜 럭키 들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럭키만 한곡 반복으로 듣고 있쟈냐 .. 내가 찍고 내가 올린 럭키 직캠을 마치 음원처럼 돌려들은 덕분에 그 영상 조회수 내가 다 올리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 럭키 음원 발매.. 절실합니다.. 당장 내 혈관에 럭키 수혈 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진짜 진짜 좋았으니까 꼭 음원으로 내줘야 해! 약속 🥹
일요일엔 라찬쓰 생카 투어! 오랜 시간 현우를 응원해온 민트분들이 정성으로 준비해주셨더라구 🥹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날씨가 좋아서 연남동을 걷다가 발견한 귀여운 쿠키집! 만약 현우를 볼 수 있다면 전해줘야겠다(아니면 내가 맛있게 먹어치워도 되니까 ㅎㅎ) 생각하고 쿠키를 한박스 샀는데 전해줄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오! 맛있었는지 모르겠담
일요일에는 점심 저녁 둘 다 일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중간에 3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라차니 생카를 두 곳 다 갈 수 있었어! 처음에는 시간 없을 줄 알고 동선상 가능한 곰작만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럼 삡도 가봐야지 하고서 자리를 옮기고 .. 커피를 시키고 .. 네컷을 찍고 .. 자리에 딱 앉았는데 현우가 곰작에 왔다는 거얔ㅋㅋㅋㅋㅋ 삡에서 곰작까지 지도 찍어보니까 900m 거리더라? 근데 그 거리를 진짜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렸엌ㅋㅋㅋㅋ 다른 것보다 직접 얼굴 보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 몇초여도 되니까 얼굴 보고 인사 전할 시간만 있어라 하는 마음으로 전력질주를 했는데, 내 몸도 그 간절함(?)을 알았는지 그게 뛰어지더라? 5분만에 도착한 덕분에 훨씬 긴 시간을 현우랑 보낼 수 있었어서ㅋㅋㅋㅋㅋ 좋았어!
내가 이번주 월요일을 버틸 수 있었던 2U..☆
끝내주는 주말을 보내버린 덕분에 월요일이 체력적으로 힘이 들더라구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새온이랑 로다가 사준 오렌지로 아침부터 비타민C 충전을 해주고 (근데 출근 직전에 급하게 손질했더니 오렌지를 거의 찢은 수준이긴 한데.. 맛 좋았으면 된 거잖아 그치..) 오후에는 현우가 생카에서 사줬던 (정총무가 쏜다!) 자몽에이드랑 민트분들한테서 받은 간식들 먹으면서 힘냈어 😌 월요일은 여전히 싫지만 (ㅎㅎ 어쩔 수 없어 직장인의 숙명이거든 그건..) 그래도 이날만큼은 덕분에 뷰리풀먼데이 보냈다!
우리가 언제 다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우와 민트 사이의 내적친밀감이 아주 돈독하게 존재하니까!
각자의 세상에서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더라도 항상 마음만은 함께라는 걸 나도 잊지 않을 테니 현우도 잊지 말라구 😉
건강하고 즐겁게, 또 한편으로는 편안하게 좋은 시간 보내다가 또 좋은 날 만나서 함께 행복하자!
현우야 생일 축하했어! 덕분에 나도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