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가르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교회 수련회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초등부 교사로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성숙한지
오히려 내가 배울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학년 아이들은 우리들(교사들)이 준비한 게임을
이런건 어린애나 하는거다! 라는 투로 투덜댔고
조금이라도 엄하게 할라치면 뭐에요~하는 특유의 아이들 어투로 교사들을 쫄게 만들곤 했죠.
그래도 참 사랑스러운건 어쩔수 없어요.
아무리 자기들이 벌써 다 큰척 센척 해도 어리다는게 보이거든요.
아이들을 보고 나를 뒤돌아 봤어요.
혹시나 내가 저 아이들처럼 큰척 센척 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얼마나 교만하게 보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교회 수련회를 통해서 얻은 교훈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가르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고
많은 준비가 필요 하단걸 알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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