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을숙도엔 글 // 황톳길 지금도 을숙도엔 가뭇없는 바다위로 갈매기가 한가로이 나래를 펴고 갈대숲은 조용히 바람에 흔들리고있을까? 지금도 을숙도엔 갈대수풀 사이로 무지개처럼 길게 드리워진 나무다리건너 그 날의 통나무집 카페에 가을날 오후의 고즈녁한 낭만이 흐르고 누군가의 기타반주에 맞춘 청춘남녀들의 노래소리가 가을의 창가에 빛깔곱게 물들고 구석진 한쪽에선 한 여자가 방울방울 눈물지며 울고있을까? 몇푼의 돈때문에 소중한 꿈을 접어야하는 현실에 취하고 일요일 오후의 동동주에 취해 흐느껴 울다 잠든 그녀를 들쳐업고 삐걱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오며 바라보던 그 날의 밤하늘처럼 지금도 을숙도엔 잠들지못하는 고뇌의 슬픔을 해풍(海風)에 날리우며 끼룩끼룩.... 갈매기가 긴 울음을 토하고 조용히 흔들리는 갈대수풀사이로 별들은 총총히 빛나고있을까? 지금도 을숙도엔...... 08년 10월 13일
첫댓글 내사마 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대수풀 사이로 별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키페는 모르지만 낭만은 남아 을숙도를 맴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황톳길님의 아련한 추억속으로 지나가 볼까나?..ㅎㅎㅎ..이참에 한번 다녀오시지요....
아련한 추억은 추억으로 머물도록 두는기 날듯싶소. 인자와서 을숙도까정 찾아가서 추억을 들쑤셔봐야 맴만 스산스럴것이기에.......ㅎㅎㅎㅎ 늘 한결같은 마음주심 감사드립니다.
추억이 깃든 을숙도.. 아름다운 그 날이 여운으로 멤도니.. 만추의 이 가을이면 더욱 그리움이 더하겠네요..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시길요..
거렇섭네다~~~~내가 젊은시절 부산에서 몇년간 직장생활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의 추억이 세월이 가도 새록새록 되실아나더군요. 야촌님! 고운날 맞으시구요.
지금도 을숙도엔 갈대숲사이로 청춘들이 짝짝이 이쁜추억을 만들고 있을까요옛추억이새록새록 그립네요황톳길님 다녀오시면 을숙도 소식 좀 전해주셔요편한 저녁시간 되시구요
들리는 얘기론 지금은 을숙도일대가 개발이되서 그때의 을숙도랑은 딴판으로 변했다더군요. 을숙도란건 공식명칭이고 그때 훌찌럭거리고 울던 친구는 그곳을 시온섬이라고 부르던데......근데 왜 닉이 무늬만 여자이신지......궁금증이...ㅎㅎㅎㅎㅎ행복한 날 맞으시구요.
을숙도~~거가 어딘지 궁금해지네요~~~톳길님 넘 보고싶었다고 그래서 울어줄 여자~~~그런여자있음 더 좋을낀데~~~그럼 업고 가는 발걸음도 행복했을텐데~~~ㅎㅎ
안즉 못들어보셨수? 철새들의 낙원 을숙도......정말 너무너무 멋진곳이었죠. 지금도 추억의 파노라마가 그림처럼 선연히 떠오르는.....뭐 정 안되보이시면 젤리사탕님이 대타로 옛추억을 리바이벌해주시던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ㅎㅎ 감사합니다~~대타라도 함 생각해 주셔서~~~그래도 제사랑이 바빠서리 대타 로는 무대에 안섭니다~~~근데 을숙도가 어디 있어요~~~ㅎㅎㅎ
남의 댓글도 좀 읽어보슈. 울님들이 을숙도가 어디에있는지 잘 야그들하시구마는.....허긴 대타라는게 좀 그렇긴하죠?? 그럼 본타로합시다. 오케바리??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댓글 다 읽었어요~~무안~~무안~~그냥 할말없어서~~쌩떼 썼다가~~아~~몰라~~속도 좀 상할라하고~~치~~~
ㅋㅋㅋ 구여운것~~~!! ㅋ~~
을숙도는 제가 여고 시절에 가 보곤 못 봤네요. 갈대숲이 아마도 우거져 있는지요. 아직도요. 을숙도는 부산 아닙니까? 그 여인이 누구신지 황톳길님의 관심이니 무엇이 되었든지 참 행복에 젖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매번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여고시절을 부산에서 보내셨나요?? 그리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내 청춘시대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곰삭아베인곳이 부산이랍니다.ㅎㅎㅎㅎㅎ 뭐 행복이랄것까지야있나요? 그저 추억의 한 편린일따름이죠. 베베님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오리때가 엄청 모여 들것입니다.. 을숙도에.. 그 오리들 건들지 마셔요. 그 오리 고감이 관리를 하는것이랍니다. ㅎㅎ 고감이 사랑하는 님과 거기 갈꺼니까요..ㅎㅎ 아주 좋은 꿈 꾸셔요...ㅎㅎ
요즘 고감님께서 사랑의 강물에 퐁당~빠지셨나봅니다.ㅎㅎㅎㅎㅎ 근데 내 글을 읽으시고 사랑하는님과의 데이트장소로 을숙도를 생각하신거면 나한테 소개비를 줘야하는거 아닌가 몰것네요. 내가 복덕방쟁이는 아니지만...ㅎㅎㅎㅎㅎㅎ 행복한 추억 만드시구요.
지금도 을숙도엔 ... 고운글 머물러 갑니다. ^^ 풍성한 가을 사랑 행복만 가득 담으소서...
정보석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정보석님의 삶도 더욱 풍요로우시길 바램합니다.
을숙도의 고운 그리운 추억.. 고운 글 감사합니다. 황톳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훼브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채우시길 기원하며.....
옛날 생각이 납니다...고딩때...보리문디 카수나랑 머수마랑 데이또 하던 장소...아직도 그때 그자리 있을라나 몰갔네요 몰래 숨어서 뽀끔담배 피면서 서릴느끼던 장소...어둑 어둑 어둠이 밀려오면 눈치보며...두근 두근 거리는 가슴 안들키게 잽싸게 여친 입술 훔치며 짜릿한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는 장소~~..ㅅㅣ방 함 가봐야겠슴다~~내 자리 그대로 있는가 ~~ㅎㅎㅎ 휘리릭~~~~~~~~~~후다닥~~슝..갔다와서 보고 드릴께요 ㅎㅎㅎ 꿀 모닝
흐음~~!! 긍게 한마디로 말혀서 고딩때 가이우스님이 불량끼가 좀 있었다......이렇게 해석이되는데......맞나요?? 내가 갔을때 갈대숲 한쪽에 갈대가 깔아뭉개진 자리가있습디다. 가이우스님의 과거 추억의 장소가 혹시 거기아닌가 몰것네요.ㅋㅋㅋㅋㅋㅋㅋ 꿀 이브닝되슈~~
ㅎㅎ 불량끼라기 보다 쪼매 잘나갔다 이거줘 ㅎㅎㅎ 그게 그건가요 ㅋㅋ
미더운 마음으로 흠씬 취한 몸을 님의 등에 맡긴체 잠들 수 있었던 눈물젖은 어느 여인의 참한 모습이 수줍게 그려집니다. 을숙도 갈대숲을 헤집는 쓸쓸한 바람의 소리도 함께....고운글 즐감하고갑니다 행복하세요...
참한......그래요. 비록 술이취해 잠들어 남자등에 엎혔지만.......참하고 아릿한 추억으로 내 기억에 아로새겨져있답니다. 숲속에 향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행복으로 채워가는 향기님의 계절이시길....
추억이서린 그곳 을숙도의 카페 그림 같이 그려집니다...구석진 자리에서 눈물 흘리던 그녀는 이제 할매가 되었겠지요...말만듣던 을숙도 함 가보고 싶어지는 밤 좋은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첫댓글 내사마 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대수풀 사이로 별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키페는 모르지만 낭만은 남아 을숙도를 맴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황톳길님의 아련한 추억속으로 지나가 볼까나?..ㅎㅎㅎ..이참에 한번 다녀오시지요....
아련한 추억은 추억으로 머물도록 두는기 날듯싶소. 인자와서 을숙도까정 찾아가서 추억을 들쑤셔봐야 맴만 스산스럴것이기에.......ㅎㅎㅎㅎ 늘 한결같은 마음주심 감사드립니다.
추억이 깃든 을숙도.. 아름다운 그 날이 여운으로 멤도니.. 만추의 이 가을이면 더욱 그리움이 더하겠네요..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시길요..
거렇섭네다~~~~내가 젊은시절 부산에서 몇년간 직장생활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의 추억이 세월이 가도 새록새록 되실아나더군요. 야촌님! 고운날 맞으시구요.
지금도 을숙도엔 갈대숲사이로 청춘![남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0.gif)
들이 짝짝이 이쁜추억을 만들고 있을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옛추억이새록새록 그립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황톳길님 다녀오시면 을숙도 소식 좀 전해주셔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편한 저녁시간 되시구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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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얘기론 지금은 을숙도일대가 개발이되서 그때의 을숙도랑은 딴판으로 변했다더군요. 을숙도란건 공식명칭이고 그때 훌찌럭거리고 울던 친구는 그곳을 시온섬이라고 부르던데......근데 왜 닉이 무늬만 여자이신지......궁금증이...ㅎㅎㅎㅎㅎ행복한 날 맞으시구요.
을숙도~~거가 어딘지 궁금해지네요~~~톳길님 넘 보고싶었다고 그래서 울어줄 여자~~~그런여자있음 더 좋을낀데~~~그럼 업고 가는 발걸음도 행복했을텐데~~~ㅎㅎ
안즉 못들어보셨수? 철새들의 낙원 을숙도......정말 너무너무 멋진곳이었죠. 지금도 추억의 파노라마가 그림처럼 선연히 떠오르는.....뭐 정 안되보이시면 젤리사탕님이 대타로 옛추억을 리바이벌해주시던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ㅎㅎ 감사합니다~~대타라도 함 생각해 주셔서~~~그래도 제사랑이 바빠서리 대타 로는 무대에 안섭니다~~~근데 을숙도가 어디 있어요~~~ㅎㅎㅎ
남의 댓글도 좀 읽어보슈. 울님들이 을숙도가 어디에있는지 잘 야그들하시구마는.....허긴 대타라는게 좀 그렇긴하죠?? 그럼 본타로합시다. 오케바리??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댓글 다 읽었어요~~무안~~무안~~그냥 할말없어서~~쌩떼 썼다가~~아~~몰라~~속도 좀 상할라하고~~치~~~
ㅋㅋㅋ 구여운것~~~!! ㅋ~~
을숙도는 제가 여고 시절에 가 보곤 못 봤네요. 갈대숲이 아마도 우거져 있는지요. 아직도요. 을숙도는 부산 아닙니까? 그 여인이 누구신지 황톳길님의 관심이니 무엇이 되었든지 참 행복에 젖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매번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여고시절을 부산에서 보내셨나요?? 그리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내 청춘시대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곰삭아베인곳이 부산이랍니다.ㅎㅎㅎㅎㅎ 뭐 행복이랄것까지야있나요? 그저 추억의 한 편린일따름이죠. 베베님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오리때가 엄청 모여 들것입니다.. 을숙도에.. 그 오리들 건들지 마셔요. 그 오리 고감이 관리를 하는것이랍니다. ㅎㅎ 고감이 사랑하는 님과 거기 갈꺼니까요..ㅎㅎ 아주 좋은 꿈 꾸셔요...ㅎㅎ
요즘 고감님께서 사랑의 강물에 퐁당~빠지셨나봅니다.ㅎㅎㅎㅎㅎ 근데 내 글을 읽으시고 사랑하는님과의 데이트장소로 을숙도를 생각하신거면 나한테 소개비를 줘야하는거 아닌가 몰것네요. 내가 복덕방쟁이는 아니지만...ㅎㅎㅎㅎㅎㅎ 행복한 추억 만드시구요.
지금도 을숙도엔 ... 고운글 머물러 갑니다. ^^ 풍성한 가을 사랑 행복만 가득 담으소서...
정보석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정보석님의 삶도 더욱 풍요로우시길 바램합니다.
을숙도의 고운 그리운 추억.. 고운 글 감사합니다. 황톳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훼브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채우시길 기원하며.....
옛날 생각이 납니다...고딩때...보리문디 카수나랑 머수마랑 데이또 하던 장소...아직도 그때 그자리 있을라나 몰갔네요 몰래 숨어서 뽀끔담배 피면서 서릴느끼던 장소...어둑 어둑 어둠이 밀려오면 눈치보며...두근 두근 거리는 가슴 안들키게 잽싸게 여친 입술 훔치며 짜릿한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는 장소~~..ㅅㅣ방 함 가봐야겠슴다~~내 자리 그대로 있는가 ~~ㅎㅎㅎ 휘리릭~~~~~~~~~~후다닥~~슝..갔다와서 보고 드릴께요 ㅎㅎㅎ 꿀 모닝
흐음~~!! 긍게 한마디로 말혀서 고딩때 가이우스님이 불량끼가 좀 있었다......이렇게 해석이되는데......맞나요?? 내가 갔을때 갈대숲 한쪽에 갈대가 깔아뭉개진 자리가있습디다. 가이우스님의 과거 추억의 장소가 혹시 거기아닌가 몰것네요.ㅋㅋㅋㅋㅋㅋㅋ 꿀 이브닝되슈~~
ㅎㅎ 불량끼라기 보다 쪼매 잘나갔다 이거줘 ㅎㅎㅎ 그게 그건가요 ㅋㅋ
미더운 마음으로 흠씬 취한 몸을 님의 등에 맡긴체 잠들 수 있었던 눈물젖은 어느 여인의 참한 모습이 수줍게 그려집니다. 을숙도 갈대숲을 헤집는 쓸쓸한 바람의 소리도 함께....고운글 즐감하고갑니다 행복하세요...
참한......그래요. 비록 술이취해 잠들어 남자등에 엎혔지만.......참하고 아릿한 추억으로 내 기억에 아로새겨져있답니다. 숲속에 향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행복으로 채워가는 향기님의 계절이시길....
추억이서린 그곳 을숙도의 카페 그림 같이 그려집니다...구석진 자리에서 눈물 흘리던 그녀는 이제 할매가 되었겠지요...말만듣던 을숙도 함 가보고 싶어지는 밤 좋은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