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4394%2F1382646247182.jpg) 웨딩 사진을 많이 찍어본 전문가의 조언
더써드마인드 스튜디오 대표 _ 포토그래퍼 김보하 포즈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순간을 떠올려보자. 자연스럽게 웃고 있을 때 손과 다리 모양도 적절히 어울리는 포즈가 나온다. 손은 어색하게 처리하는 것보단 두 손을 모으거나 귀중하고 의미 있는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포즈도 수줍은 매력이 있다. 표정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의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가 케이트 미들턴이다’ 혹은 ‘내가 오드리 헵번이다’라고 생각해보자. 자연스럽게 그녀들처럼 사랑스러운 표정이 지어지면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가 사진 속에서 탄생할 것. 그 밖의 팁 나의 팁을 살짝 고백하자면, 천편일률적이고 흔한 스타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 작위적이지 않은 연출이 가장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억지로 꾸며내려고 하기보다는 웨딩 사진을 찍는 순간까지 자신만의 리허설을 계속 준비해보는 게 좋다. 그동안 살아온 우리의 삶이 최대한 멋지고 아름답게 표출된 결과니까.
올제 스튜디오 대표 _ 포토그래퍼 임미선 포즈 대부분의 예비 신랑 신부들은 전문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밸런스를 잘 알지 못한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자신의 몸매가 가장 예쁘게 드러나는 S라인의 기본 구도를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보자. 그리고 포토그래퍼의 제안에 따라 손, 얼굴, 머리의 위치 등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표현해보자. 표정 촬영 전 얼굴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 ‘아에이오우’를 연습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다. 미리 셀카를 찍어봄으로써 어떤 각도에서 어느 정도의 미소가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지 알면 더욱 자신 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그 밖의 팁 촬영 전 컨디션 유지는 필수.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 좀 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다. 촬영할 스튜디오의 스타일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스튜디오마다 어떤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진이 잘 나오는지, 헤어와 메이크업을 어떤 스타일로 하는 것이 더 표현이 잘되는지 등. 함께 하는 포토그래퍼, 헬퍼,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의사소통도 중요하다. 결혼사진은 사람의 손으로 다 같이 만드는 과정이니 만큼 서로 호흡을 맞춰야 시너지가 나 결과물이 좋기 때문이다.
체형, 분위기와 어울리는 촬영 드레스 고르기
최재훈컴퍼니 대표 _ 디자이너 최재훈 사진에서 돋보이는 드레스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스튜디오, 계절 분위기, 신랑과의 밸런스, 체형, 이미지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골라야 한다. 우선 본인이 원하는 콘셉트와 분위기를 드레스 숍 상담자인 전문가에게 확실히 말하고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드레스를 입어보자. 가장 콘셉트에 맞는 드레스를 찾은 다음, 그 드레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드레스 위주로 입어보면 신부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를 찾을 수 있다. 여러 구도로 촬영될 수 있으므로 뒤태나 측면 디자인도 놓치지 말자. 촬영 시 피해야 할 드레스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많으면 눈으로 볼 때는 반짝거려 예쁘지만 사진으로는 거칠게 표현된다. 은은한 비즈 장식이 들어간 웨딩드레스가 사진 촬영에 적합하며, 과하게 화려한 스타일의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컬러 드레스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대여해주지 않는 이상 촬영 세트와 조화를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고를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소품 활용하기 몇 가지 소품을 더해 한층 돋보이는 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베일, 티아라, 코르사주, 부케 등 각종 웨딩 소품은 드레스와 본인의 이미지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해 선택하자. 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품을 최대한 활용해서 쓸만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자. 체형별 드레스 선택법 키가 작고 통통한 신부라면 목과 어깨선이 드러나도록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웨딩드레스가 날씬한 이미지를 만든다. 어깨가 넓은 신부는 어깨선이 좁아 보이도록 어깨 밑에서 볼륨감을 주어 스타일링하면 효과적.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나 뒤쪽에 트레인을 단 드레스는 허리가 날씬해 보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4394%2F1382646247183.jpg) 사진에서 더 예뻐 보이는 스타일링 팁
제니하우스 청담점 원장 _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현숙 사진에서 돋보이는 메이크업 웨딩 사진은 오래 두고 보기 때문에 유행을 따른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나다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평상시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는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보여주고 상의하는 것이 좋다. 웨딩 촬영 전 신부 메이크업의 2가지 포인트는 완벽한 베이스 표현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살려주는 포인트 메이크업. 현재 피부 상태에 맞춰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리고 밀착력 있는 메이크업을 한다. 주의할 점 메이크업을 한 후 얼굴에 절대 손대지 않는다. 턱을 괴거나 얼굴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경우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촬영 전 피부 관리 자극이 많이 가는 필링이나 왁싱 등은 일주일 전부터 삼가고, 촬영 전날에는 수분 공급에 집중한다. 얼굴에서 입술이 차지하는 면적은 작지만 이미지 변화를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입술의 각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매끄럽고 윤기 나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 건조한 립에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 밖의 팁 아이 메이크업을 하면 안구가 많이 건조해지므로 촬영 전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한다. 촬영 중 시간이 경과해 얼굴에 유분기가 많이 올라왔을 경우, 티슈나 기름종이를 해당 부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걷어준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투명한 파우더로 쓸어주면 메이크업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희헤어&메이크업 부원장 _ 헤어 아티스트 신주희 사진에서 돋보이는 헤어 웨딩 사진에서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게 최고다. 헤어스타일링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콘셉트를 해치지 않으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디테일을 주어야 한다. 또 자연스럽게 연출한 스타일을 추천하는데, 사진 분위기를 부드러워 보이게 한다. 주의할 점 사진 분위기와 헤어스타일이 잘 맞는지 파악해야 한다. 촬영할 스튜디오의 샘플 사진 스타일을 보고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게 핵심. 스타일링을 상의할 때 웨딩 화보를 보며 전반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먼저 상의하고 디테일을 활용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하자. 촬영 전 모발 관리 헤어스타일링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모발의 결이 중요하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피부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모발 트리트먼트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모발 컬러도 얼굴의 분위기를 좌우해 스타일 완성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소 2주 전부터 미리 준비한다. 단점을 가려줄 헤어스타일링 팁 머리숱이 적거나 가늘어 고민인 신부라면 피스를 사용해서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숱이 많고 굵은 모발이라면 올림머리는 단단하게 당겨 묶고 잔 머리를 소량만 남겨서 웨이브를 넣어 가볍고 부드럽게 약간 느슨한 느낌으로 연출하면 보완된다.
경험에서 우러난 모델의 노하우 모델 김현희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연출법 웨딩 화보를 앞두고 특별히 포즈를 연습하기보다는 촬영장에 갔을 때의 스튜디오 세트 분위기와 그날의 헤어와 메이크업에 따라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하는 편. 신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환하게 웃는 모습을 표현하려 한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받는 여자가 나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추천하는 포즈는 ‘허리에 양손 올리기.’ 연출하기도 쉽고, 많은 예비 신부의 고민거리인 팔뚝 살도 커버되니 일석이조다. 포즈가 어렵고 어색하다면 단둘만 있다고 생각하고 평소의 따뜻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 사진 촬영 노하우 평소 잘 붓는 편이라 메이크업 받기 2~3시간 전에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를 간다. 무엇보다도 웨딩 화보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사랑받고, 사랑할 때가 아닐까.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신부라 생각하며 겁내지 말고 당당하게 촬영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