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2월에 시작하여 2023년 11월에 완성..
예서, 전서, 행서, 해서, 호태왕체..
5체로 한자 한자 돌에 각자하여 도장찍어 작품을 완성했다.
체마다 306자.. 5체를 합하니 1530자를..
쓰고, 파고, 찍어 2년여에 걸려 완성했다.
이제까지 반야심경 서예작품들은 많았지만
전각으로 반야심경 5체를 작품화 한것은 없었다..
서예는 오래 해왔었지만..
독학으로 익힌 전각으로 작품까지 만드니 감회가 남다르다.
전각이란 나무나 돌, 금옥 따위에 인장을 새겨 조각하는것으로 중국권문화의 독특한 순수 예술이다.
전각이란 말은 흔히 한자의 전서체를 새겨 조각한데서 유래했다.
전각을 하려면..
우선 서예에 능란해야하고,
조각할 재료에 대한 금석학 지식도 갖추어야하며,
따라서 서체, 서법에 익숙해야 하고, 여기에 조각기술을 합쳐 좁은 면적에 글자를 잘 안배하여 새겨야만 문자의 예술성을 최대한 높일수 있다.
이번 작품은 중국 요녕성에서 생산되는 요녕석돌에 전각했다..
첫댓글 와~!!! 놀랍습니다. 폭포석의 대가로만 알았더니
2년을 걸려서 반야심경을 쓰시고 한 자 한 자 전각을 하시고
다시 찍어서 병풍으로 작품을 완성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더군다나 한 가지 체로도 어려울텐데 다섯가지 체로 하셨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말 귀한 보물을 만드셨네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