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놀러오세요

[단풍]

▲ 뒤늦은 4G LTE (long term evolution)  사업 시작한 KT가 코엑스 입구에 자리잡고 홍보에 바쁩니다. 

뒤 간판 ZARA는 유니클로와 경쟁인 스페인 SPA브랜드죠. 소품종을 다량으로 빨리 만들어냅니다. 고객의 매장 방문도 월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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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에 지각, 홀로 청계-우면 가볍게 뛴 xx님을 코엑스에서  만났으니, 우선 점심 먹어야죠?

▲ 사실 기대를 하고 주문하지 않습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나이가 먹을수록 보수화 되기 때문에 코엑스몰에서 만족을 찾진 못하죠?

▲ 뜨거운 철판에서 종일 손놀림하는 요리사를 생각하면 맛있게, 고맙게 먹어야 하지만, 벌써 마음은 반대, 다른 쪽에 가 있습니다.

▲ 해물철판볶음밥(6,500원) 맛있게 보이나요? ^_^ 맛있다고 해 두죠.

▲ 코레일 무료초대권 집에서 프린터로 뽑아가니 "저 쪽에서 몇 자 적어 오세요." 그림 위쪽의 Hi Pass 4각딱지 바꿔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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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011년에는 지자체 홍보위주였는데, 올해는 참여위주이고 지자체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했습니다.

▲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 부스가 마음에 듭니다. 도자기를 전시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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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량미가 돋보이는 백자(白瓷, 白磁) 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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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게 빗은 현대판 분청(粉靑) 구경으로 오늘 온 보람이 있습니다.

▲ 일본 사람들 주로 마시는 가루차(말차, 抹茶) 용도인 다기(茶器)이지만 저는 밥이나 국을 떠서 먹고 싶더군요. 생활용 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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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자 접시 하나 가격이 약 25,000원이니 위 예술혼이 빛나는 분청 말차잔은 쉽게 상상이 안됩니다?

▲ 어디 부스인지 확인을 못 했습니다. 유리공예가 무척 예쁘네요. 저는 공예품에만 관심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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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가평과 함께 밤의 주산지인, 1살 때 떠난 제 고향 공주의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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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족이 단체로 백제 왕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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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들고 있는 소니 5N을 달라고 해서 찍어드렸더니, 이 양반은 제가 마치 공주에서 나온 관계자인 줄 알았나 봅니다?

▲ 디카 건내드렸는데도, 제가 사진 찍고 OK 사인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_^ 아들 머리에 추억 입력.

▲ 아마 다른 지자체 부스에서 폴라로이드로 즉석사진을 출력해주는 게 생각난 거 같습니다.

▣ 2012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 ▣ 


내나라 여행 박람회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 마음이 배불러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천 못하는 아쉬움은 항상 남는 거죠.

저는 현장에 나와 있는, 특별히 마련된 할인가격으로 손님을 맞는
국내여행 전문여행사 부스에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발걸음은 옮겨지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콩으로 메주를 쑤어도 믿지 않는' 제 느낌때문에 경솔했던 거 같습니다.

각 여행사의 대표 국내여행상품을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특별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하니,
특별판매 이벤트에 관심을 두었어야 했다는 뒤늦은 후회가 드는 거 있죠.

특히 제주투어나 겨울 온천투어에 관심이 있는 차에 상담을 받아볼 걸,
특히 제주의 경우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
정가 26만9,000원 상품, 10% 할인 판매 내용을 못알아 본게 아쉽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남산 케이블카도 묶음 패키지로 팝니다.
'서울시티투어' 한강유람선- 남산케이블카, 경복궁 궁해설 서비스 상품이 39,000원인데
유람선값, 케이블카 교통비 등을 따지면 금액초과가 됩니다. '아름여행사' 30%~40% 세일.

물론 능력이 있다면 울릉도, 제주도 아니라 어디라도 못갈까요?

사실 에코투어란 이름으로 캠핑투어 체험과 필요한 제품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코너를 보면,
우리가 쉽게 하는 야영이나 산행이 일반인에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극히 최상의 놀이라는 새로운 깨달음이 새삼스럽더군요.

야전에 텐트치고, 비닐치고 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여행사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다뤄지고, 가격이 매겨진다는 자체가 신기합니다.

누구나 능력이 있으면 혼자 여행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겠지만,
원더우먼같은 수퍼맨은 불가능하가에 몇 몇 과정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되죠.

요즘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캠핑이라는 산행의 한 지류(支流), 하나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업적인 능력을 발휘해 호구지책을 삼고 있습니다.

캠핑할 때 필요한 배낭, 테이블, 침낭, 텐트 등 아웃도어 용품을 권하게 되는 거죠.
자동차에 연결해 트레일러처럼 끌고 다닐 수 있는 캐러밴이 전시되어 있는 것 처럼요.

내가 내 능력을 발휘해서 가족데리고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가족간의 불소통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산에서 여러가지 능력을 종합적으로 
가족에게 보여주는 사람은 전체 인구에 비례하면 소수(少數)입니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산행하기 보다는, 혼자 힘으로 부쳐,
남에게 의지하거나, 서로 힘을 보태 팀을 이루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여행과 산행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간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겹칩니다.

이번 '2012 내나라 여행 박람회'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집 밖으로 나오라고
여러 정보와 여러 도움을 주는 무척 좋은 행사란 사실을 또 한번 알게 됩니다.

"세상살이 독불장군 없다."고 산행만 고집말고 여행도 다니란 메세지 전달입니다?
가족여행이라는 장르가 무척 강조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이 없네요.

물론, 제가 소개한 그림이나 내용은 전체 2012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의 아주 지엽적인 부분입니다.

비록 여행이라는 이름을 달기는 했어도,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알아보고 
견문도 넓힌다는 뜻에서 일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 찾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여행 경비나 산행 경비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산꾼에게는 좀 싱거운 여행이 산행과 접목되면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봅니다. 

어쨌든 스스로 짤 수 있는 계획으로 시행착오를 겪어보며
계속 집 밖으로 나가보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심지(心志)가 섭니다.

방콕이라는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더군요. ^_^





▲ 공룡(3억년 전 우리나라?) 앞에 사람이 몰려 있어 자연스럽게 발길, 눈길이 돌아갑니다.

▲ '지자체 고성'에서 퀴즈를 내고 있습니다. 앞에 있는 분이 상품을 주는 거고요. 상품에 약한 사람들? ^_^


▲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는 장치인 수차죠. 발로 밟아 돌리는 발무자위(답차 ; 踏車), 염전에서 씁니다.

▲ 스마트폰용, 관광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여러 앱을 개발했고 다운 횟수도 많지만 사용해 보니 초창기 단계.

▲ 다른 곳은 몰라도 숙박지 정보는 상당히 주관적인 해석이 곁들여진듯? 펜션 주인과 의기투합해야 하니까?

▲ 여행코스 만들기는 일반, 개인의 필요보다, 여행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앱으로 보입니다. 

▲ 500cc가 아니고 450cc 컵이 달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물병입니다. 
설문조사 후 받았죠. 파리바게트에서 1,500원? 2,000원인가 팝니다.

▲ 같은 페트병인데 디자인에 따라 어쩌면 이렇게 고급스럽게 보이는지요? 떡집 카페에서 휴식 중.

 ▲ 캐어낸 후에 아직 말리지 않은 수삼입니다.



▲ 수삼(水蔘) 튀김, 뜨거울 때 먹으니 고소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수삼튀김을 제공합니다. (오른쪽)


▲ xx님은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는 뜻으로 5만원 6년근 1채 샀습니다.

▲ 우리네 조상들은 개성에서 6년근을 생산해 냈지만, 해방후 이남에서는 4년근만 만들어냈죠. 
토질이나 기후, 기술이 6년근에 부족했죠.

▲ 1월 15일(pm 18:00)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끝나고 저 기왓장 치우려면 고생이 되겠네요?

▲ 진안 부스에 역시 6년근 수삼이 있습니다. 대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가격은 착하더군요. 35,000원.

▲ 진안은 중부지방보다 남녁 따뜻한 곳이라 수삼을 일찍 수확한 터라, 수삼에서 새싹이 나오려고 합니다.

▲ 한 채 샀습니다. 진안수삼 대(大)-중(中) 정도 35,000원. 
굵은 뿌리가 좋다는데 비료와 농약 핑계로 제가 오늘도 똥고집을 부립니다. ^_^

▲ 오디(Black, 左上)와 복분자(左下), 블루베리(右, 3만원)를 사려고 보니 판매는 않고 홍보만 한다고 합니다. 
오늘 냉동에서 꺼낸 전시품인 블루베리. 

▲ 타임세일이라는 이름을 달고 흰떡과 김장김치로 만든 만두를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대만두 20개 10,000원. 한봉지 샀습니다.

▲ 서울을 벗어나 경기권으로 나가면 접하게 되는 막걸리 공동 전시대입니다.




▲ 하얀 잣(右)은 열풍으로 한번 돌린 것이라 잣죽만드는 용도로는 중간중간 껍질 붙어있는 잣(左)이 좋습니다. 
30,000원 한 봉지 샀죠. xx님

▲ 식구가 적은 집은 200g- 만원으로 충분합니다.


▲ 가평막걸리 단독부스 시음입니다.

▲ 젊은 층을 위해 만들었다는 '주시락'에서는 사과향 같은 과일향이 납니다. 여성들이 무척 잘 마시게 생겼죠.

▲ 가평잣막걸리 사장님 냉장고에서 막걸리병 내놓기 바쁩니다. ^_^

▲ ZARA와 함께 SPA 브랜드 양분(?)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일본우익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이라는 트윗이 
2010년-11년 내내 돌았죠. 트위이라는 것이 계속 하지 않으면, 트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모범답처럼 결론이 굳어지죠.

▲ 제가 나서서 일본우익단체에 자금제공을 해명할 위치는 아니지만, 아닙니다. ^_^

▲ 1981년인가요? 상봉동 집에서 17번 Bus 타고 지나면 블도저로 코엑스 토목사업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상전벽해(桑田碧海).
대치동 은마아파트 친구만나러 가다 코엑스 공사현장 처음 봤죠. 지금은 젊은이의 놀이터요 공간이죠. 코엑스몰(Coex Mall)

▲ 2호선 지하철 봉천역 5번 출구 내려 '동태내장탕' 시켰죠.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케이크, 수삼튀김, 귤, 막걸리 시음으로 배불러 저녁 주문 실패?
배 안 고프니 그냥 집으로 가야 했음. 집에 가서 만두국이나 끓였으면 좋으려만, 끼니 욕심에, 한끼니 굶으면 손해보는 느낌.

▲ 관광지도 받아 온다고 딱히 지금 쓰는 용도가 아니라 올해는 몇 개 안 받았죠.

▲ 상주 코팅지도(1:50,000)가 받아온 지도 중에 으뜸입니다.
 



2012/01/15/ahimsa_Bach_Concertos_BWV1042_1.mp3

Concerto for Violin, Strings and Continuo in E major

Bach Concertos BWV1042 1mv Allegro / Bach 6:55
 
   

[희연]

수삼 튀김 의외로 맛있습니다.건강식도 되구요.ㅎㅎㅎ
제주도 잘다녀오세요.^-^

[단풍]

야구양말을 신었더니, 발톱이...
뭍에서는 추워서 벌벌 떨다가, 아랫 지방 오니까 포근해서 살맛 납니다. ^_^
친구 마나님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집에서도 살림, 나와서도 한 상?
그래서 명동님이 한 수 지도한게 있어요.
나서서 뭘 좀 하라고. 아이스박스에 한상 차려 왔으니,
제가 씽크대, 가스렌즈 나가 하기도 그렇고 그냥 먹었죠.
보수, 진보 얘기가 나와 시간, 영양가 없는 시간도 보내고요.
어제 뒤늦은 손님이 서귀포 오다 강정마을 지나왔거든요. ^_^

[오로지]

단풍님의 사진과 설명이 잘되어선지 한번 가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어쨌든 간접경험 잘했습니다

[단풍]

작년 2011년에는 지차체 많은, 수 없이, 전국 모두? 참여한 것 같았거든요?
올해는 한정적이더군요. 예산 투입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자체 평가가 있었지 않나?
내년에는 어떤 방향일까, 아무래도 상업적이겠지만, 기대가 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