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집 셀프인테리어/벽지페인팅으로 산뜻한 아이방 꾸미기

[하마미]

벽지 페인팅으로 산뜻한 아이방꾸미기

하마미가 제안하는 낡은집 셀프 인테리어 홈데코

오빠네 낡은집 셀프인테리어 이야기랍니다.

오늘은 두 번째 조카방을 셀프 벽지 페인팅으로

산뜻하게 변신시켜 준 과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직 가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빈 방이지만,

벽지 페인팅만으로도 너무 멋지게 변신한 것 같아 제 마음에 쏙~~드는 조카방이랍니다.

파스텔블루 컬러와 연한 그레이 색상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우러진 것 같아요.

셀프인테리어, 벽지 페인팅을 하기 전 조카 방이에요~

그냥 아주 평범했던 꽃무늬 벽지로 가득했던 공간이랍니다.

벽지가 더럽기는 했지만,

다행히 상처가 난 곳이 없어서 셀프페인팅을 해주기로 했어요.

오늘 제가 조카방에 사용해본 페인트는

세이프코트라는 수성 페인트에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페인트를 사용해봐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브랜드의 페인트를 사용해 보고 있는데요,

세이프코트는 진정한 제로VOC 페인트로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수십 가지 유해물질을 차단해 주는 페인트라고 하더라고요~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될 경우,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이프코트 페인트나 바니쉬를 바르면 포름알데히드를 차단해 줄 수 있다고 해요.

컬러칩이 없어서 페인트 색상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선택한 컬러는

AP 127-1 색상이었어요.

저는 하늘색이 살짝 가미된 연한 그레이 색상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파스텔 블루 컬러더라고요..ㅎㅎ

처음에 세이프코트 페인트를 오빠네 주방이랑 거실에

페인팅을 해주려고 주문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색상이 아니라서

조색도 해보고..

결국... 주방과 거실은 다음으로 미루고

다른 공간에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이 조카들 방이에요~

이 방을 사용할 조카들이 남자아이들이라서

파스텔블루 컬러는 제격일 것 같더라고요~

방이 작은 편은 아니라서 전체를 단색으로 칠하면

너무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패턴을 조금 추가해 보았어요.

도배가 아닌 벽지 페인팅의 즐거움은 바로 이런 패턴이 아니겠어요?!!

ㅎㅎㅎ

제가 붓으로 테두리 부분을 먼저 칠해 놓으면

오빠가 안쪽을 롤러로 페인팅하기!!

이젠 벽지 페인팅을 한두 번 해 보았다고.. 제법 잘해요.. 울 오빠..ㅎㅎ

붓으로 칠한 테두리는 한번 페인팅으로 충분했고요,

가운데 부분은 롤러로 얇게 진행해서 두 번 페인팅을 해주니 깔끔하게 잘 커버가 되었어요.

패턴이 있는 다른 부분은 가지고 있던 연한 그레이 색상으로

페인팅해주었답니다.

페인팅 작업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요...

오빠랑 새언니랑 부대찌개 시켜 먹고

힘내서 다시 열심히 열 페인팅!!

요 패턴 작업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좀 받았거든요..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주고 파스텔블루 컬러의 페인트를 먼저 2회 완성을 해요.

그리고 반대편도 마스킹 테이프 붙인 곳을 빼고 롤러로 가볍게 한번 칠해준 후..

페인트 1회 칠한 것이 마르면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고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낼 때 합지 벽지의 경우는 벽지도 벗겨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 떼어내셔야 해요)

경계부분을 붓으로 조심조심 칠해줍니다.

붓으로 칠하면 페인팅 한 번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컬러가 나오니

이렇게 붓으로 라인을 그려준 후

라인을 뺀 전체적으로 롤러 페인팅 1회를 진행하면 완성이에요.

지금 제가 알려드린 방법은 하루 만에 패턴 벽지 페인팅 완성하는 팁이고요~

  시간이 많아 며칠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한 쪽 페인팅을 마친 후

페인트가 완벽히 마를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페인팅 한 라인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반대편을 롤러로 손쉽게 페인팅하는 방법도 있어요.

간혹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서 페인트가 함께 떨어져 나와서

낭패를 보신 경험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요,

페인트가 완벽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면 그런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요~

기존의 벽지 상태나 페인트의 성능에 따라서도 다양한 변수는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며칠을 기다리는 건.. NO, NO!!

붓으로 라인을 칠해주는 방법으로 해요~

살짝 튀어나간 부분은 반대쪽 페인트를 미술용 붓으로 보수를 해주어도 되고요.

이렇게 완성된

낡은집 셀프인테리어, 벽지 패턴 페인팅해준 조카 방이에요.

밤에 페인팅이 모두 끝나서

완벽히 마른 상태는 아니지만,

너무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아요.

파스텔블루 컬러와 연한 그레이 컬러와의 조합도

너무 멋진 것 같고요.

오빠네 집이 오래되고 낡은 집이라 이런 창들이 유난히 많아요..

더럽더럽...

다음에 제가 갈 때까지 창틀 페인팅해 놓으라고 오빠에게 숙제를 내주고 왔답니다.

ㅋㅋ

페인팅을 하기 전,

처음에 천정의 컬러가 노란빛이라서 조금 난감했었거든요~

그런데 페인팅 후에 천정을 보니

색상 조합이 잘 어울려서

일부러 노란빛으로 페인팅해준 것 같은 효과를 얻게 되었어요.

창틀도 깔끔하게 페인팅해주면 더 예쁜 방이 될 것 같아요.

역시.. 가구들이 없으니 벽지 페인팅하기가 한결 수월하더라고요^^

오늘은

오빠네 낡은집 셀프 인테리어, 벽지 페인팅으로 산뜻한 아이방 꾸미기를

소개해 드렸답니다.

[쓰리영맘]

하마미님이 글 언제 올리나 늘 궁금한 1인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하마미]

에고~~항상 감사해요, 쓰리영맘님^^

[보아스지호]

색깔 좋네요 굿~

[하마미]

감사해요^^

[양지만세]

창틀은.. 무슨색으로 하실껀가요? 패턴이 독특해서 창문색은무엇으로 하실지 궁금해요. ㅎㅎ

[쏘잉홀릭]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또연지]

창틀에 어떤색을 사용하실지 많이 궁금해져요

[키늬]

헐 대박이뻐요 저 이번학기 집에서 통학하게됬는데 제 방에 저렇게 하고 싶어요!! 벽지위에 바로 페인트칠하는건가요??

[언플리러브]

굿~

[요지의 수호신]

분위기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