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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특성상 학생들을 많이 만나는데(고딩, 대딩) 그 친구들과 대화 중에서 2찍들을 어떻게 설득 시켜야 하는지 상담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친구들과 가스비, 전기비 전보다 갑자기 많이 올랐다고 이상하다고 이거 무슨 조작이 있는거 아니야고 징징거리네요....
그래서 제가 너네가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렇게 된 거임.. 자업자득임.. 누구 탓하질 마셈.. 그러니까.. 갑자기 조용.... 하다가
흔히 말하는 sky 명문대 나왔지만 집안은 좀 가난한 친구가(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sky 가서 자부심 쩌는 친구임).. 흔히 말하는 너는 노력이 부족해서 못사는 것이야 나처럼 노력하면 sky 갈 수 있어..... 흔히 말하는 자기는 가난하지만 부자들을 대변하는 친구임.
우리나라는 공공요금이 너무 낮다. 전기료, 가스비 이거 정상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특히 의료수가도 정상화 시켜서 나라가 망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한전, 가스공사(공기업 들어가고) 의사들도 아주아주 쪼금이라도 손해봐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계속 개소리를 하고 중요한 것은 몇 몇 고딩이 있었고 대딩도 있기 때문에 제가 자라나는 새싹을 위해서 한 소리 했죠...
나 : 그러면 공공성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냐??? 지하철도 요즘 정상화 해서 요금 폭등하고??
그 : ㅇㅇ 그래야함.. 언젠가는 국고 거덜날텐데 차근차근 정상화 시켜야 함. 그래야 노력한 사람이 피해보지 않고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인국공 사태가 같은 일이 절대로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시라도 빨리 정상화 시켜야 함..
나 : 그럴러면 국가는 왜 필요함??? 그냥 국가 없애버려.. 다 시장만능주의로 가고 그냥 옛날 야경국가로 가.....
그 : 얘 또 말 또 띠껍게 하네.. 내가 언제 야경국가 같은 극단적인 국가로 가자고 했어???? 그냥 최대한 국가 서비스를 줄여야지... 그래야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지 안그러면 누가 노력하냐 안 그러냐 얘들아?? 맞지????
고딩 : 저도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지방대랑 인서울이나 실력차이가 큰데 임금차이가 거의 없거나 보상을 받지 못하면 누가 노력하고 하겠어요??? 차이는 확실하게 있어야 하고 특히 공부하는 성과대로 임금이 주어지면 좋겠어요..
대딩 : 저도 맞아요.. 저도 인서울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맨날 학원가고 학원비 엄청나게 깨지잖아요 돈 엄청나게 많이 들고 독서실 비용 스카비용 사교육 그런데 반면 지방애들은 지방할당제 뭐 이런 것 하잖아요.. 좀 불공정하다고 생각해요.....
나 : 진짜 웃기네...너네 자꾸 학원학원 이야기 하는데 너네들은 서울에만 있어서 그런지 학원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데 지방은 학원이 많이 없어요.. 이 사람들아.. 그리고 학원을 너네처럼 골라갈 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학원이 있어도 수준별로 없어서 너네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옆에 그런 인프라나 환경들이 조성되어 있지 않고 있어서 차이가 커요커요... 너네는 맨날 공부만 했냐??? 24시간 내내 공부만 했고 너네들도 학원이나 과외 없었으면 여기까지 왔을 거라고 장담하냐??? 지방애들은 너네처럼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앞도적으로 적어요..
너네 집에서 공부하면 잘 안 되지??? 그래서 독서실 끊지 ??? 개네 너네처럼 다양하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 독서실도 수도 적고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도 적어요.... 그래서 독서실 못 다닐 수도 있고 독서실도 다양하게 없어서 여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딴 곳으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너네처럼 선행이나 학교수업 못따라갔다고 누구에게 기댈 수 있는 친구들 적어 임마..
고딩 대딩 : 조용....
그 : 나는 갔다.. 나는 열심히 해서 .. 갔지 무슨 사례가 아예 없는 것처럼 말하냐..
나 : 비율이 훨씬 적다는 것이다... 비율비율.... 모두가 너처럼 되는 것도 아니고 너도 열심히 했지만 운이 많이 따라줬자나..... 너도 최초합은 아니잖아 뱅긍뱅글 돌아서 아슬아슬하게 붙은 것도 운 아니냐???(예비 받았는데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적처럼 됐습니다.)
그 : 조용...()
나 : 너 맨날 말하는 것이 강남에 집 사고 얘들 낳으면 절대로 교육특구 벗어나지 않는 다는 것이 그것때문 아니냐?? 인프라????? 어디서 뺑끼를 칠려고 닥치고 짜쳐 있어라.. 말 꺼내고 본전도 못 찾으려면
그 : ㅇㅋ 인정!!!!
고딩 : 인프라가 적다는 것은 요즘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인강도 잘 되어 있고 수능만점 받고 수능 잘본 친구들중에 인강만으로 해서 잘 되는 친구들도 많은 데 왜 지방애들은 못해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인프라 잘 되어 있죠. 메가스터디도 있고
나 : 니 말에 어폐가 있다는 것을 인식못하냐???? 너는 왜 그러면 학원다니냐?? 인강 듣지.. 그리고 그러면 오프라인 학원 다 망하고 온라인으로 하자고 해 전부다 서울애들 학원 다니면 안된다는 법 만들자고 해... 지방애들이랑 같은 조건으로 하자고 해.. 이런 앞도적인 환경에서 좋은 학습능력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안하고 있으니까.... 너네들이 이상한 계급도를 만드는 것이야.. 무슨 뭐 갓반고 좆반고 이딴 이상한 용어나 만들어내고 너네 들이 당연하게 독서실가고 학원 다니고 과외 받고 서울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공기처럼 당연하겠지만 지방애들은 아니라닌깐..... 자꾸 이상한 논리로 말하네 똑똑한 녀석이(실제로 고딩은 꽤 유명한 자사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딩 대딩 : 조용(.....) 그래도 인강 선생님이 더 좋은데.. ebsi도 있고...
나 : 너네 말 잘했다.. 너네 ebsi 없애자고 왜 안해?? ebsi 극악의 효율 아니냐??? 좋은 선생님들 강의 무료로 풀어줘 그러면 세금 아끼고 원가 정상하려면 ebsi를 없애야지 안그러냐??? 또 그러면 ebsi가지고 끝까지 커리탄 애들 있냐?? ebsi 듣다가 도중에 메가스터디 마이맥 이투스 이런 곳으로 가지 않냐??? 그리고 ebsi 강의만으로 성공한 학생이 거의 없자나 너네 주위에 본적 있어?? 그런데 왜 ebsi는 없애자고 안해??? 극악의 효율이고 첨부터 끝까지 ebsi만으로만 공부한 사람 거의 없는데.. 왜 ebsi 살려둬???
고딩 : 비효율적이지만 살려는 둬야죠.. 누군가는 들을 텐데요.... 유료 인강 사이트 조차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수 있으니깐요
나 : 맞아 내말이 그말이 그말이야. 누군가는 쓴다고 국가 공공성이 그말이야 공공성은 극악의 효율 그리고 적자를 보면서 계속 가야 하는 것이야왜냐 그게 국가의 의무니깐 교육의 의무중에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말 있잖아. 그러니까 ebsi를 계속 투자하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것이야 극악의 효율이라도 그러니깐 생필품 중에 전기, 가스 , 의료 이런 것들도 적자를 극악으로 보면서도 계속 해나가야해.. 물론.. 계속 개선을 해나가야하지만 자꾸 이상한 쌉소리로 적자 안보는 방법으로 가자 이딴 이상한 소리 말고..
대딩 : 형 아까까지 전기,가스,의료 이런 이야기 할 때는 공공성 가격 전부 정상화 해야지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ebsi로 설명하니깐 확실히 와닿네.. ebsi는 나는 안 썻지만 꼭 필요한 존재니깐요.... 이해했어요.....
고딩 : 공감해요.. 공감하는데... 우리학교 애들은 거의 학원도 학기중에는 많이 안다니고 인강을 많이해서요... 무슨말인지 알고 ebsi로 이야기하니깐 확실하게 더 많이 와닿는 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ebsi 인강은 안 들어도 교재는 많이 보니깐요..
------- 그 뒤로 이런 저런 이야기 했는데 확실하게 공공성을 설명할 때 지하철 요금, 한전 요금, 가스비 요금 건강보험, 이런 이야기 하면 적자 어찌고 저찌고 요즘 정상화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ebsi는 모두 다 학창시철을 경험했던 것이라 더 이해가 가는 것 같네요.. 요즘 이야기하다보면 공부 등급을 계급 등급으로 알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시위나 파업 대모 같은 것에 그리고 공공성이라는 것에 공감을 잘 못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 이야기로 많이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하냐면 저희가 가다가 폐지 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있잖아요.. 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 나는 절대로 저런 사람 처럼 패배자는 되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으로 공공성 이야기하면 패배자 새끼들이나 이야기하는 거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확실하게 ebsi로 이야기 하니깐 공공성에 대해서 필요성을 인지하고 다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딩이나 대딩 학생들에게 잘 먹히고요 오늘 이야기 좋은 방향으로 끝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좀 힘들긴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큰 뜻이 있고 남들을 특별히 잘 베풀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회가 되어야 내가 좀 더 잘 살고 좋은 환경에서 살고 좀더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잘 살자.. 좋은 용어 인데 요즘은 나만 잘 살면 된다. 다른 놈들은 다 못살아도 된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쩌다 보니 집안이 대부분 풍족하고 어려움 없이 살고 학력은 상에서 살던 친구들이라... 전혀 밑에 친구들에게 공감이 없어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연예인 지망생들도 꽤나 많이 봤는데 특히 아이돌 지망생들.. 생각보다 집안에 재력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준재벌 그리고 준준재벌은 아니더라고 그냥 학원다니고 하고 싶은것 다 시킬 정도로 돈이 괜찮은 부모들 밑에서 아이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돌 꿈꾸는 친구들도 집안이 부족함 없이 살아서 이야기 듣고 보면 꽤나 꼬여있거나 그냥 요즘에는 실력이 아니라 그냥 기획사빨 운빨 그리고 힘 있는 세력들 밑에서 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생각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실력은 못한다는 평을 듣지 않고 그냥 엄청나게 잘한다 까지는 아니더라고 잘한다 수준에서 기획사 및 힘있는 세력 밑에 있어야함.. 이런 인식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 이야기가 슬퍼서 적습니다. 저는 편안히 살고 싶고 잘 살고 싶고 부족함 없이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저 혼자 힘으로만은 안 될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머면 같이 잘 살고 싶은데.. 요즘 친구들 생각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
좀 슬퍼서 글을 적습니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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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 그냥 얘들이 학교 다니고 학원다니고 과외받고 이런 것들을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뭐가 안 되면 어떻게 해야지가 아니라 아 학원이나 과외 받아야지 이런 생각부터 합니다...
말하자면 그냥....뭔가에 의지하는 것에 강하고 그러다 보니깐 자기 힘보다는 편안하게 큰 힘 밑에서 상처없고 어려움 없이 자란 예쁜 꽃들 같아ㅛ ㅠㅠ
무슨 세상을 게임 속 레벨업;; 당연히 내가 시간 내서 내 노력 더해 만든 게임속 계급이 당연시 되듯 현실 세상도 비슷하게 투영하더라구여;;
뭔가 상황 역사 환경 종합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치를 무슨 게임처럼 이야기 하고 공감 능력
이 떨어진다고 첨엔 봤는데 어느 순간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구 단순화 하는게 트렌드이구 조금씩 타협하고 바꿔가는게 아니라 오로지 상대만 죽이면 내가 살아 남는다?! 너무 쉽게 쉽게 말하는게 참 ㅠㅠ
저런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자기가 이리저리 아다리맞고, 사회의 보이지 않은 배려와 지원덕에 이룬걸 순수한 지 노력으로 이룬거라고 착각하는 거더군요. 이명박이도 지가 근면, 성실, 능력이 좋아서 이룬거라고 자위하듯이요. 근데 보통 저런 인성은 스스로 궁지에 몰리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더라구요. 궁지에 몰려도 사실 안 바뀌구요. 극단적이지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교화보다는 사회적도태가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국이 한심하다보니 그렇습니다. 그래선 안 되겠지요...고생하십니다.
EBSi 인강은 공공재 성격이 강해서 교재도 저렴한 가격에 배포하고 있죠. 그런데 2찍 논리면 교육방송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수능특강/수능완성/수능 파이널 교재 한 권당 3만 원은 받아야겠네요 헐헐헐...
국어+선택과목. 영어. 수학+선택과목 한국사. 탐구1. 탐구2..
와우.. 권당 3만 원씩이면 20만 원이 우습게 넘어가네요. 교육방송 살리기 좋겠네요. 좋빠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부모나 조부모의 경제력과 가치관이 그 중심축이긴 합니다만,)
갈수록 사회 전 분야에서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니, 저 역시 슬프고 답답합니다..
공정공정하면서 자기 부모 잘 만난 것은 공정과 상관없다고 ...나한테 불리한 것은 공정을 외치고 나한테 유리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기죠..
다른걸 떠나 학벌로 임금 차별둬야 한다는 거에 헉 하네요…
학벌좋은 애들이 일을 잘하진 않던데 ㅋㅋㅋ
공부 머리 좋은 애들이 일버리 특이한 애들 많이봐서…
요즘 중고대딩20대들... 승자독식논리에 점철된거 같아서 참정말 우려스럽네요... 저것들이 나중에 사회의 주류가 되면 정말 빈부격차 더 심해지고 복지가 파괴될거 같은데
서울이라는 인프라를 압도적으로 누리는 입장이라는 걸 왜 모를까요
나라가 적자 나야지 국민이 적자 여야하나요
그러라고 세금 내는건데
늬들 논리면 니네도 니네 부모보다 세금 많이 내는 사람들의 세금에 빌붙은거고 니네보다 공부 더 잘하고 더 좋은대학 나온 애들이 니네 자근자근 밟고 올라가도 된다는거냐 라고 함 물어보세요
본인들이 남들보다 좋은 대학 나왔으니 더 누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리면 나보다 더 좋은 학교 나오고 더 돈이 많은 누군가의 아래에 밟혀도 동의할 수 있어야죠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하겠죠
거기에도 동의 한다면 참 할말이 없고요
나치를 지지하던 독일인들이 ... 그 시절 독일이 잠시 미쳤었다고..자위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대남들 집단적으로 미쳐가는것 같습니다.......그 시절 나치즘에 빠진것처럼요..
서로들 그렇게 혐오하면서도 외로와 죽을것 같은지 달리기 같은 운동도 ..예쁘게 트레이닝복 입고나와서 4인 1조로 달리기 모임 하던데..왜이렇게들..혐오들 하면서 사는지...
그래도 공공성에 대해서 애들에게 잘 설명했주셨지만..애들 인식이.쉽게 바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어떤 인식이 자리잡혀 있었을때 그 인식의 틀을 바꾸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40-50세대가 상대해야할 이대남들이..저런 인식이라면 쉽지 않겠네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이 영화를 추천해 주면 어떨까 싶기도...
공공 영역이 수치화로 관리대고 , 산업으로 인식 되었을때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몰리게 되는지...
가난하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자신의 운명에 제약이 생긴다면
그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되는지...
질문을 던져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을 아주 좋은 말로 포장한 것에 심취해서 사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곳이 지금의 한국사회로 보입니다. 그 중심에는 이 땅의 기득권세력들이 있겠죠. 그래야 노예 양성하니까요. 아주 씁쓸합니다. 국민들 수준이 너무 참담해서요. ㅠㅠ
좋은글입니다. 딴지에 이런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신설 뉴공유튜브채널에서 별도 편성으로 젊은세대 토론프로그램 하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글을 썼었거든요 그 프로그램에서 기대하고 봤으면 했던게 디스토리어님이 청년들과 함께한 이런 대화였습니다..
1.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네요.
2. 공공서비스는 왜 공공기관/공기업에서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네요. 기본권 보장이 최우선인데 여기다가 적자를 문제 삼다니 문제가 많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도 모르고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 규칙 등에 대해서 개념도 잡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배층이 자신의 지배를 공고화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 분열과 공포인데 능력주의 신화를 부추겨 분열에 성공한 예가 요즘 아이들인 것 같아요. 마치 게임 등급처럼 학벌에 따라 계급을 나누고 그게 자기 실력이고 자기 노력인 양 믿고 있어요. 사실은 엄청난 사화적 인프라에 바탕하고 있는 건데요. 노력하고 싶어도 노력할 수 없는 환경이나 조건에 처한 사람들도 많은데 입시 성적이 공정한 경쟁이고 그걸로 차별하는 걸 공정하다 생각하니 너무 슬픕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4인 가족 평균 잡아 일억 이천은 되어야 되는데 왜 평균은 그렇지 못할까 생각해야하는데 말이죠. 그게 노력하지 않아서일까요. 누군가가 부당하게 압도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고 나머지 20%가지고 니네들은 능력이니 학벌이니 가지고 싸워라. 이게 소위 가진 자들의 전략 아닐까요.
그런데 독일이나 핀란드 같은 곳에 몇년 살다온 사람들은 직접 본 것들이 있어서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일자리 나누어 노동하면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하면 달라지더라구요. 물론 거기도 계층이 있지만 어떤 직업이든 노동을 무시하지는 않으니까요
지가 잘나서 좋은 대학가고 풍족한 생활 구가한다고 착각하는 ㄷㅅ들이 꽤 많아요 그 부모들도 그런 사고방식이 고착화 되어 있어요
할줄 아는건 휴대폰 만지작거리것 밖에는 없는 놈들. 아주 대ㄱ리는 텅텅 빈 놈들이죠.
ebsi 탁월한 예시네요. 그런데 ‘공부 잘하면 더 많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 는 명제가 성립 가능한지부터 논리적으로 친구분들과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선 그 공부가 무엇인지? 초딩? 중딩? 고딩? 수능? 대학? 대학원? 무엇으로 측정할 수 있는지? 학점? 만약 수시나 대입성적이 기준이고 그 입시성적을 내기위해 엄청 노력한 것이 비례해서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 지능차이로 너무 쉽게 이해돼서 크게 애쓰지 않고 좋은 입시 성적 받은 사람과 죽도록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겨우 원하는 입시 성적 받은 사람 중 누가 더 대우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예전부터 궁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