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은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에 출전해 리그 9골을 터뜨렸고 스탯상으로는 화제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제야 20세가 된 그가 지닌 원초적인 특성은 수비 가담을 하고, 공격을 연계하고, 볼 소유 밖에서 열심히 뛰고, 물론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가진 텐 하흐가 찾고 있는 공격수 프로필과 밀접하게 일치한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단순하게 충분한 골을 넣는 것이었다.
그들의 리그 58 골은 탑 6 안에 있는 가장 낮은 순위였고 강등된 레스터 시티보다 단 7골이 더 많았다.
래쉬포드, 맥토미니, 새로 영입한 마운트, 가르나초가 모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2-0으로 패한 경기에 기회를 날려버리는 등 이번 프리시즌에 다시 드러난 문제이다.
텐 하흐는 레알전에서 패한 뒤 전했다.
"1대1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좀 더 신중해야 하며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호일룬이 문제에 대한 유용한 답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90분당 0.47 예상골(xG)은 세리에 A 900분 경기 시간을 기록한 선수들 중 5번째로, 90번 당 0.44의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거의 부합했다.
간단히 말해서, 호일룬은 평균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기회들을 득점하는데 꽤 뛰어난 능력이 있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팔을 벌리고 환영받을 수 있는 특성이다. 유럽의 상위 5개 국내 리그 (프리미어 리그, 라 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앙) 중 어느 곳에서도 지난 시즌 호일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23세 이하의 공격수는 거의 없다.
호일룬의 피지컬 특성은 프리미어 리그 축구에 대한 적응을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더 수월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지만, 과도기 순간에 그의 스피드는 텐 하흐의 팀에 특히 적합할 것이다.
아탈란타의 감독 가스페리니 :
"호일룬은 매우 빠르다. 그는 100미터를 11초대 미만으로 주파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다. 그의 키(191cm)를 고려할 때, 그는 무게 중심이 낮고 그의 다리를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지난 시즌, 팀의 하프라인에서부터 시작해 15초 이내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이나 다른 터치로 이어지는 것으로 정의되는 유나이티드의 다이렉트 공격은 리그에서 143회로 가장 많았고, 업그레이드된 역습 플레이는 텐 하흐 지도 하 첫 시즌의 주요 특징이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여러 차례 맹렬한 속도를 보이며, 경기에 이기기 위해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주기적으로 빠른 속도를 냈다.
이것의 멋진 예는 2월 2-0으로 이긴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볼 수 있는데, 상대의 턴오버로 아탈란타 왼쪽에서 루크만이 몰고 나갔다.
호일룬은 위치는 여전히 센터 서클에 있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을 제치고 4초 안에 페널티 지역 근처에 도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
그는 루크만으로부터 크로스를 받을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
간단히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에 강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을 지닌 공격수? 텐 하흐에게 이중 확인을 받은 셈이다.
라치오전에서의 그 골은 호일룬이 만개할 유형의 움직임이다.
낮은 크로스를 득점시키는것은 그의 공격 기술의 일부이며, 이것은 맨유에게 매우 귀중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맨유의 90분당 9.7개의 오픈 플레이 크로스 비율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공동 4번째로 낮았으며 이는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상대의 수비 블록을 중심으로 공을 올릴 의향이 없음을 시사한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등 그들의 윙 포워드들은 종종 경기장의 혼잡한 구역 안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나 호일룬의 불도저와 같이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드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맨유는 측면에서 더 많은 크로스를 올리며 그의 강점을 활용하여 경기할 수 있다.
낮은 크로스를 타격하는 호일룬의 타이밍은 공이 18 야드의(페널티 박스)를 가로질러 플레이될 때 그를 정확한 위치에 있게 한다.
맨유에 큰 도움이 될 다른 특성은 호일룬의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수비 뒤로 뛰는 것이다.
지난 시즌 동안 텐 하흐는 공격수들에게 패스가 오지 않더라도 상대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 실점을 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는 지난 5월 본머스전에 1-0 승리를 거둔 뒤 전했다.
"우리가 많이 강조하고 훈련을 많이 하는 곳은 파이널 써드에 있을 때의 움직임이다."
"측면에서 최전방으로, 그들 바로 뒤의 2선, 그리고 3선에서 와야 하는 움직임들, 풀백들과 카세미루가 거기서 들어와야 한다."
오프볼 움직임에 대한 이러한 주장은 데이터에서 더 명확했다.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가 패스를 받거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만든 지속적인 오프볼 움직임'으로 정의된 맨유의 이러한 득점은 텐 하흐의 데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 증가했다.
호일룬은 상대팀 수비 뒤에서 끊임없이 이와 같은 득점을 한다.
호일룬의 위협적인 질주들은 종종 사이드에서 만들어졌고, 때로는 공간으로 들어갔고, 가끔씩 가스페리니의 3-5-2, 또는 3-4-3 포메이션의 공격수 파트너와 함께 작업했다. 텐 하흐가 공격수로부터 더 핵심적인 존재감을 찾고 있는 가운데, 그는 더 사이드 지역으로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러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더 직선적인 질주로 적응시킬 수 있다.
상대편이 더 깊은 수비 블록을 세우는 가운데, 약한 측면에 대한 공략을 위해 그가 공격할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것이 볼을 등지고 경기할 줄 아는 특징의 공격수가 올드 트래포드에 새롭게 도착하기를 모든 곳에서 간절히 원하는 이유이다.
그는 자신을 마킹하는 수비수를 더 잘 제치기 위해 공을 달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세우는 방법을 알고 있다.
호일룬의 발기술 능력은 상대가 더 깊게 내려앉을 때 혼잡한 지역에서도 유용하다. 그는 덩치에 비해 발재간이 좋고,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할 때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
호일룬의 몸 활용과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 능력은 그의 등딱과 링크 플레이의 열쇠이다. 결정적으로 그것은 그가 그의 측면 공격에 얼마나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그는 상대 수비의 어깨 위에서 경기할 수 있지만, 팀 동료들과 연계하는 그의 능력은 그가 단순히 공격을 마무리하는 선수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증거로 호일룬의 한 경기 13회의 터치는 유럽 5대 리그 포워드 중 69위에 해당하는데, 이는 엘링 홀란드(한 경기 6.6 터치)와 빅터 오시멘(한 경기 6.0 터치)과 같이 순수한 스트라이커의 두 배에 해당한다.
공이 땅에 있을 때 그의 모든 재능에도 불구하고, 공중에서의 그의 경기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 191cm가 훨씬 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호일룬은 상대를 밀어낼 수 있는 센터 포워드 타입이 아니다. 지난 시즌 그의 공중 경합 승률은 단 37%였다.
호일룬의 공중 경합 능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단순히 승률보다는 그러한 경합에서 직면한 상대의 퀄리티를 고려하는 경합 등급을 살펴볼 수 있다.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이, 호일룬의 공중볼 능력 중 오픈 플레이는 더 낫지만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181cm가 조금 안 되는 마샬보다 평균 이하인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그는 나이가 들고 경험이 더 많아질수록 경기내의 그런 면을 발전시키고 그의 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호일룬이 올해 겨우 20세가 되었고, 그의 경기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향상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맨유는 만일 그가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한다면, 그에게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기꺼이 줄 것이다.
유럽에서 확실한 정예 공격수들의 명단을 작성할 때, 현 상태로는 호일룬을 탑 10 안에 넣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맨유 팬들을 단념시킬 수 있을까? 아니, 그 반대다.
여러 시즌 동안 활약한 포워드 옵션을 고려한 후, 이제 맨유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진정으로 높은 상한선을 가진 선수를 위한 장기적이고 재정적으로 책임 있는 옵션에 투자할 수 있다.
호일룬은 불과 2년 반 만에 고향인 FC 코펜하겐의 첫출발부터 오스트리아의 슈투름 그라츠(21경기, 12골)와 아탈란타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의 다음 단계가 의심할 여지 없이 올드 트래포드라면 가장 큰 것이지만, 호일룬은 계약이 성사될 경우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
Manchester United need a No 9: Rasmus Hojlund could be the perfect fit - The Athletic
첫댓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발 와라~
회일룬 영상 찾아보면서 느낀 점이 장점은 오프더볼 움직임이 진짜 좋고 많이 뛰고 헌신적이고 연계도 좋은 선수라는 점입니다. 래시포드 제외하면 역습시 속도 내줄 선수 없는 맨유에 필요한 유형이죠. 그리고 단점은 아직은 본인의 엄청난 피지컬을 제대로 활용한단 느낌이 없어요. 저기서 말한 공중볼 능력이나 경합능력이 아직은 부족한데 이 부분은 1-2년만 지나도 많이 개선될 거라고 봅니다.
지금 팀에 오는 선수는 왼발을 잘썼으면 좋겠어요 래쉬가 좌측에서 컷해들어오는경우에 박스 우측면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아서 이때 왼발을 잘쓸수있는 장점이 발동해요
미완성의 선수고 턴하흐가 이 원석을 정말 잘 깍아내야 할것 같아요. 아직 신체를 잘 못쓰는것도 있고 테크닉적으로도 아쉬운부분이 있고 강팀와서 주도적인 지공상황에서의 영향력을 어느정도 보여줄지도 미지수고 리스크 없는 영입이 어디있겠냐만 솔직히 좀 아리까리한 선수인데 맨유의 언론에 알려진 재정상황과 시장상황이 어쩔수없죠 뭐. 턴하흐가 선택한만큼 잘 키워냈으면 좋겠네요.
9번역할은 하되, 9번은 안달았으면~~~
오히려 이번에 와서 9번 달면 다른 의미로 좋은게 아닐까요. 황샬에게서 9번을 뺏는다?! ㅎ
사우디행 or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나가라 시전
@No.8 BrunoFernandes 9번달았던 선수중에 좋았던적이 최근에 없어서 ㅠㅠㅋㅋ
@자연청년 그런 의미에서라도 이제 암흑기 시절 안좋던 징크스 다 깨나가야죠ㅎ선수 등번호니, 매치 기록이니 뭐니 다..
텐하흐 하에선 좋은 일만 좀 있었으면
7번 9번.. 상대 매치 기록 등등
@No.8 BrunoFernandes 그랬으면 더할나위없겠죠 ㅎㅎ
@자연청년 즐라탄이 첫시즌 9달고 날아다녔으니..!
목 두꺼운거 보면 장사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키가 191cm에 달하는데 공중볼 경합에서 마시알보다도 별로인가보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맨유 이전 왼발 공격수랑 공통분모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