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또 다른 커플 탄생.]
수업은 시작 되고..
희류에 대한 생각으로 피식- 웃고 있는데..
지이잉--!
문자가 온 듯해 보였다..
선생님의 눈을 피해 피해서.. 보게 된 문자 한개..
-너무 보고 싶어.. 보고싶어..by.55325-
이번엔.. 1004가 아닌.. 55325라는 번호로 날라왔다..
누구지..?? 도대체.. 누구길래 이런 장난을....
하지만..
이 문자 또한.. 장난으로 생각해.. 그냥 넘겨버렸다..
55325라는 숫자가.. 뭘 의미하고.. 누굴 의미하는지도 모른채..
...........................
..........
학교가 끝이 나고..
희류는 언제부터 왔는진 모르지만..
미후와 함께 교문에 기다리고 있었다.
"아, 희류야!!!!!!!!!"
나의 우렁찬 목소리에.. 운동장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쳐다본다.
"어후..."
난 얼굴이 벌게져..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희류쪽으로 빨리 뛰어왔다..
"후우..! 쪽팔려라..."
그때-!
"야아아아아--!!!! 신하윤!! 너 진짜 이러기야?!!!!!!!!!"
이 쪽으로 뛰어오면서 외치는 얼굴 철판 깐 여자..
그 이름은..!!
"아, 향늬야.. 미안미안...;;"
그래그래요.. 향늬예요...;;
"친구를 버리고 가다니.. 흑.. 언제부터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진거니?!흑,."
일부러 우는 척 하는 향늬..
너의 속셈을 누가 모르니-?
"아.하하하..;; 향늬야.. 이쪽은 내 남자친구 희류고.. 저쪽은 희류 친구 미후.. 그리고 이쪽은 내친구 향늬.. 다들 인사해..;;"
"안농!! 나나나나나는! 미후! 귀염둥이 미후!!멋지고 귀엽고 매너좋은- 민미후라고 해!"
자뻑이 심하군요.. 미후씨....;;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님.. 같은 생각을 했는지..
희류의 미간이 살짝 좁아진다..;
"안녕, 난 하윤이 친구 향늬라고 해. 백향늬. are you ok?"
"웅웅!! 오키오키! I'm ok!!"
아주.. 과관이다...;;
이.. 초딩들의 대화.........
"난 신하윤 남자친구 은희류라고 한다."
"어?! 하윤아.. 그럼 하룬이는..??"
향늬.. 말실수 제대로 한다...
향늬의 말에.. 삽시간안에 분위기가 싸-- 해 진다..
"아.. 하하.. 내가 말 실수 한건가..?"
"응.. 것두 엄청난...말 실수를..."
식은땀을 흘리는 향늬..
그런 향늬를 보고 피식-피식- 웃는 미후..
그리곤..
"너너너너!! 향닌가?! 향늰가?! 여튼! 너! 마음에 든다!! 나랑 사귀자!!"
어라..??
이게 어찌 된 일..??
"풉..! 내가 만만하니?"
향늬.. 지금 튕기는 중이시다..
튕기다가 잘생기고 귀여운 미후가 그냥 버리고 가면 어쩔려고.................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향늬는 얼마나 잘생기고 얼마나 멋지고,. 얼마나 성격좋고.. 이런걸 따지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도 믿어주고.. 끝까지 자신만을 사랑하는 남자를 택한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남자를 2명 사겨봤단다..;;
뭐.. 남자란 다 똑같은 바람둥이라고 깨졌지만...;;
"웅웅!! 향님 만만해!! 그러니깐 미후랑 사겨!!"
향님......하하하....
"내가 왜 향님이야!! 난 향늬라고!!!!!!"
"응응! 향님 나랑 사겨!!"
"..............안사겨!!!!!!!!!"
결국에 화가난 향늬는 안사귄다고 소리지른다..
그러자.. 미후의 반응은..??
"응응!! 그럼 사귀지 마!"
".......응????????"
그런 미후의 반응에 향늬는 살짝 후회한 표정이 들었다..
희류는 흥미진진한 눈으로 그들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
그때-! 미후의 한마디..!
"응응! 나랑 사귀지 말고! 나랑 결혼하자!!"
얼레리...
나이가 몇인데..결혼을.....
".........아..하..하.. 난 이 나이에 유부녀 되고 싶지 않으니깐.. 그냥 이쁜 사랑하자.."
향늬..! 결국엔 임자 만났다!!
"응응!! 미후가 이쁜 사랑 많이 줄께요!!!"
향늬는 해맑게 웃는 미후를 보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미후는 그런 향늬에게 다가가 꼬옥-! 안아준다.
"이제야!! 돼지를 만났다!! 얏호!! "
미후의 이 말에.. 결국엔 떨어졌지만 말이다;;
미후는.. 그놈의 입이 문제다..문제....
그렇게.. 커플탄생을 지켜보다..
희류를 쳐다보니.. 희류는 어느새부터인가.. 계속 날 쳐다보고 있었나 보다..
고개를 돌리자 마자..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희류의 눈이랑 마주쳤으니...;;
"아하하.. 희류야..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봐..;;"
"너.... 저거 부럽냐..??"
"저거..라니..??"
"저거저거.. 둘이 안고 있는거.."
희류가 손짓하는 곳을 쳐다보자..
어느새-! 미후가 향늬를 안고 빙글빙글 돌고 있다...
거참, 지들이 어린앤가..?;;;;
"좋다..."
나도 모르게 나온 말..
희류는 피식- 웃더니..
이내.. 미후처럼 나를 안고 빙글빙글 돈다..
"좋냐!?"
희류의 말에..
난 조금..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행복하니깐.. 좋으니깐..
"응! 좋아..!"
라고 외친다...
날 항상 웃게 해주는 희류..
이제 더이상 울지 않고..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희류..
그런 희류가 있기에..
나.. 신하윤은 오늘도 웃으면서 살아갑니다..
[다음편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첫댓글 와 정말재밌어여 ㅠㅠ
감사해요~^^
2커플의 정신연령은 초딩?
감사래요~^^ 뭐;; 그렇겠죠?ㅋㅌ
잼잇어요><
감사해요~^^
잼있어여>_ < 둘이 이쁜사랑 했음 좋겠어염~그렇게 해주실거죠 작가님~>_ <*
감사해요~^^ 아.하하;;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건 나중에~소설로 말씀드릴께요~^^
재미잇어요ㅋㅋ 다음편도 기대요^^*
감사해요~^^
ㅠ너무재밋어용
감사해요~^^
감사해요~^^
어이없게 많들어진 커플 ??큭큭
감사해요~^^ 하하하;;ㅋ
재미있어여 ㅋㅋㅋㅋ
감사해요~^^
히히히![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재밌어요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