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의 문 | 창조근원의 번뇌 : 제 30 장 - 거짓 / 변명 / 부인

거짓(Untruth, Falsehood) 이번 장에서는 ‘거짓(Untruth, Falsehood)’과 ‘변명(辨明:Defense)’과 ‘부인(否認:Denial)’에 대하여 기록 하기로 하자.  우선 ‘거짓(Untruth)’에 대한 성서의 기록이 오래전서부터 등장하니 보자꾸나.   <창세기 3:4,5/ 12:11~13/ 26:6,7/ 27:18,19/ 출애굽기 20:16/ 23:1,2/ 레위기 6:3~5/ 19:11,12/ 신 명기 5:20/ 창세기 4:9/ 18:15/ 37:31,32/ 여호수아 2:4,5/ 9:22,23> -KJV- 그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 하더라.  그가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기를 “이제 보라, 당신은 보기에 아름다운 여인임을 내가 아나니, 그러므 로 이집트인들이 당신을 보고 말하기를 ‘이 여자가 그의 아내라.’하고 그들이 나는 죽이고 당신은 살려 둘 것이라. 내가 부탁하노니, 당신은 나의 누이라고 말하라. 그리하면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안전할 것 이며, 내 혼이 당신으로 인하여 살리라.” 하더라.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라. 그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관하여 그에게 물으니, 그가 말하기를 “그녀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녀는 나의 아내라.” 말하기를 두려워하였음이라. 그가 말하기를 “그녀가 보기에 아름다우므로 그곳 사람들이 리브카로 인하여 나를 죽일까 하노라.” 하였더라.  야곱이 그의 아비에게 가서 말하기를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이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청하셨던 대로 행하였나이다. 내가 간구하오니, 일어나 앉으셔서 나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혼이 나를 축복하소서.” 하더라.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들과 손잡고 불의한 증인이 되지 말라. 너는 악을 행하고자 무리를 따르지 말며 다수를 따라 편향되이 소송에서 말함으로 재판을 굳게 하지 말지니라.  잃어버린 물건을 찾고도 그것에 관하여 거짓말하고 거짓되이 맹세하며, 어떤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에 하나라도 행하여 그로인해 죄를 지으면 그가 죄를 지었고 그에게 죄가 있으니 그는 그가 폭력으로 탈취 해간 것이든, 속이고 가진 것이든, 간수하도록 그에게 맡겨진 것이든, 그가 찾은 잃어버린 물건이든 그는 돌려줘야 할 것이요. 또한 그가 거짓으로 맹세한 모든 것에 대하여 원래대로 거기다가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줘야하며, 그의 속건죄 날에 그 물건이 속한 사람에게 돌려줄지니라.  너희는 도둑질 하지 말며 속이지 말고 서로에게 거짓말하지 말라.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지 말며, 또 너는 네 하느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주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가 말하기를 “나는 모르나이 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며 말하기를 “내가 웃지 않았나이다.”하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하시더라.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지고, 염소 새끼를 죽여서 그 옷을 피에다 적시고 그 채색옷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가져와서 말하기를 “우리가 이것을 찾았으니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보소서.” 그 여자가 두 사람을 데려다가 숨겨놓고 이렇게 말하더라.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나는 그들이 어디 서 왔는지 알지 못하였으며 어두워지자 성문이 닫힐 때쯤 되어 그 사람들이 나갔으니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속히 그들을 쫓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사람들을 따라잡으리라.” 하더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서 일러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하면서 어찌하여 우리를 속여 말하기를 ‘우리는 너희에게 아주 멀리 있다.’ 하였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이제 저주를 받아 너희 가운데서 종에서 풀려날 자가 없으리니 내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되리라.” 하더라. 보아라, 마음을 속이고, 양심을 속이고,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untruth)’은 이렇게 성서에도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단다. 너희들은 물질세계에 적응하여 살면서 스스로들을 이렇게 속이면서 살기 시작했단다. 인생의 설계를 ‘거짓’으로 포장하여 살아가면서 너희들은 스스로를 완벽하게 속이는 인생들을 선택하였단다.   너희들은 스스로 완전하게 속였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의 영이 너희 내면에서 함께하고 있음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란다. 그러니 어떻게 나를 속이겠느냐? 거짓은 너희들의 실수를 감싸주지 않는단다. 당장은 모면할 수 있겠지만 너희들의 마음을 어떻게 속이겠느냐?   아담이 하느님을 속일 수 없었듯이, 카인이 하느님을 속일 수 없었듯이, 너희들 역시 하느님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란다. 그러나 너희들은 마음을 감추고 문을 닫는다고 해서 나를 속일 수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들을 최면(催眠)시키고 있는 것이란다. 그리고 가슴에 화인(火印)을 새겨 너희들은 이것으로 관계가 모두 정리된 것처럼, 행동들하고 있단다. 너희들은 이 거짓을 진실이라고 스스로 각인(刻印) 시켜가면서 나를 부인(否認)하고 있단다.   너희 인류들 각각은 이렇게 자기 최면에 걸려있고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 거짓말 하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란다. 너희들은 어려서부터 대수롭지 않게 대처하고 있어서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만성이 되어 ‘만우절’과 같은 날까지 만들면서 ‘거짓말’을 공식화 하고 있단다.   진실과 진리가 훼손되고 이렇게 도전 받은 때도 없었단다. 너희들은 ‘양치기 소년’이라는 우화를 통하여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배우도록 하고 있으며,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를 통해서도 거짓말과 진실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전달하려 하였단다.  ‘마술피리’를 통하여서는 어른들의 거짓말이 아이들의 집단 실종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그려서 경종(警鐘)을 울리도록 하였고, ‘피노키오’를 통해서는 거짓을 말하면 코의 길이가 길어지는 이야기를 기록하여 거짓말에 대한 경계를 하였는데도 단순히 아이들이 읽는 동화라고 치부하여 그 중요성을 간과시켜 놓았던 것이란다.   최근엔 911상황실이나, 119상황실에 거짓 장난전화가 빗발치는 것도 ‘거짓’에 대한 너희들의 의식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란다. ‘청개구리’의 우화를 통하여 거짓말의 폐해를 다루었음도 거짓말의 피해가 매우 컸음을 알았던 너희 조상들의 선견지명(先見之明:far seeing wisdom)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것이란다.  ‘거짓’은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며, 너희들의 양심을 굳게 하고 스스로 진리를 정착시키지 못하고 자 신내부에 부정(不正)을 심어놓아 진리를 쫓아 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단다. 사람들의 마음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거짓을 쉽게 하는 너희들은 하느님의 영을 영원히 쫓아 버리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단다.   너희들의 눈은 마음의 창이라 표현한단다. 마음에서 거짓을 품게 되면 눈꺼풀이 자주 깜박이고 동공이 수축된다는 사실을 아느냐? 거짓의 결과가 눈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란다. ‘눈이 떨린다.’ 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데, 너희들은 거짓을 하게 되면 이 상황을 알기 때문에 상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게 된단다.  하지만 요즘의 너희들은 강심장(强心臟)들이 되어 거짓을 해도 큰 외적인 변화가 없다보니, 거짓말 탐지 기까지 개발하여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란다. 우선 거짓을 품거나 거짓말을 하면 양심을 속이는 것이다 보니 마음이 있는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신경계에 긴장을 유발시켜 피부에 식은땀이 분비되며, 근육에 미세한 경련이 일어나 떨림 현상으로 나타나 손, 발이 떨리고 혀가 굳어 말이 어눌하게 나오게 되어 있단다.   이것이 마음을 숨기고 양심을 속인 결과에 의해 나타나는 외적인 변화란다. 과거에는 이 경험을 통하여 더 이상 거짓된 삶과 인생을 살지 않도록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만 지금의 너희들은 자신의 이득이나 금전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고 돌아서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있음이니, 거짓이 만연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너희들은 스스로 최면되어 있어서 거짓이 진실이 된지 오래고, 오히려 진실이 거짓이라고 부인하여 살아가고 있음이니 스스로들의 인생을 진실 되게 보지 못하고 포장하여 보게 됨으로서 자신의 이중성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란다. 진실한 자신과 진실하지 못한 자신의 두 가지 유형을 보면서 어떤 인생의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다음 과정에 참조하게 된단다. 양심을 올바르게 적용하였을 때와, 비양심(非良心)으로 설계했던 인생을 통하여 자신의 현재 모습과 공부된 됨됨이를 스스로 점검케 하려는 것이란다.   너희들은 거짓말하는 인생을 두 개로 갈라진 혀를 가지고 있는 뱀에게 비유하여 진리(truth)와 비진리(untruth)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표현한단다. 그렇게 진실과 거짓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도 속이고 타인도 속이는 두 가지 형태를 통하여 거짓을 통하여 얻는 이득과 이득을 통한 쾌락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후일 깨닫게 하려는 것이란다.   긴 여정속의 영의 진화를 통하여 거짓된 인생이 얼마나 허망하고 허무한지를 깨닫게 하여서 진실된 인생과 대비시켜 빛과 어둠의 교차를 비교하게 하려는 것이란다. 너희들은 거짓을 통한 인생의 달콤함이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고 짧게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될 터인데, 이 과정을 통하여 진리(truth)를 발견하도록 하려는 것이란다.   거짓은 진실과 진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거짓된 인생을 선택하여 살았던 인자 들 역시 진리의 세계로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구나. 그래 거짓은 영원하지 않으며 진실한 행복을 줄 수 없음이니, 영원한 세계인 진리의 세계인 빛의 세계로 들어올 수 없는 것이란다. 짧은 달콤한 유혹에 빠져 거짓된 인생을 선택한 인자들은 진리를 발견하고 그 영원한 샘물, 즉 마르지 않는 영생 의 물을 마시며 빛의 세계로 들어오기를 바란단다.  변명(辨明) 너희들은 거짓을 하고 그것이 들통 나거나 밝혀졌을 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있단다. 첫째는 바 로 양심을 회복하여 거짓을 고하고 인정하여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단다. 가벼운 처벌도 달게 받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거짓말을 하였던 자신을 자책하게 된단다.   둘째는 거짓이 본심(本心)이 아니었으며, 어쩔 수 없었다는 자기변명을 하게 된단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으며, 이득을 취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피해를 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자신을 비호(庇護) 하고 거짓말을 정당화 시키려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변명(辨明)’이란다.   최초의 하느님의 자녀였던 아담(Adam)이 선악과 사건을 하느님께 들키자, 자신의 아내를 둘러대며 자 신은 아니라면서 변명하게 된단다. 아담의 아내인 이브(Eve)도 자신의 거짓을 뱀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아니라고 변명하고 만단다. 왜 솔직하게 시인하고 처벌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느님의 체벌이 무서웠기 때문이었겠지, 하지 말라한 것을 호기심에 하고 만, 두 사람은 양심은 꺼림칙했으나, 체벌이 무서워서 ‘변명’이라는 계책을 이용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단다.   나는 너희들을 처벌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란다. 그것을 통하여 빛으로 진화하려는 모습을 너희들이 보 여주기를 바랄뿐이란다. 하느님은 심판하고 분노하는 모습으로만 각인시키는 것도, 너희들을 나와 멀리 떨어뜨리기 위한 어둠의 간교한 이간책이라는 것이란다. 처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너희들의 내면에 주입시켜서 나와의 관계를 어긋나게 하고 멀어지게 하여 빛으로가 아닌 어둠으로 돌이키도록 하려는 어둠의 계략에 너희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이란다.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서 변명(辨明)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 스스로의 진실과 진리를 지켜서 하느님의 영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이란다. 거짓을 하고 그것이 드러났는데도 그것을 변명한다면 하느님의 영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는 것이란다.   자, 성서에 기록된 것을 보자꾸나.  <누가복음 14:17~20/ 로마서 1:18~20/ 2:1,14,15/ 고린도후서 12:19~20> -KJV- 식사시간이 되어 초대한 사람들에게 자기 종을 보내어 말하기를 ‘오소서, 이제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나이다.’ 라고 하였으나 그들이 모두 하나같이 변명하기 시작하더라.  첫 번째 사람이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밭을 샀는데 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니 나를 용서해주게,’ 하고 또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내가 소 다섯 마리를 샀는데 그것들을 시험해 보려고 가니 나를 용서해주게.’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장가를 들었으니 가지 못하겠네.’ 라고 하더라.  하느님의 진노가 불의 가운데서 진리를 붙잡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건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계시 되거니와 이는 하느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니 하느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음이라.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였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 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사람아, 판단하는 네가 누구일지라도 변명하지 못할 것은 네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으 로 네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이니, 이는 판단하는 네가 똑같은 일들을 하기 때문이라.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이 본성으로 율법에 있는 일들을 행할 때에는 율법이 없어도 이것들이 스스로에게 율법이 되나니 그들의 양심도 증거하고 그들의 이성이 송사하거나 서로 변명하여 그들의 마음에 기록된 율법의 행위를 보여 주느니라.  너희는 우리가 너희에게 우리 자신을 변명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앞에 말하느니라. 그러나 참으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너희를 세우기 위함이라.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갔을 때 내가 바라던 대로 너희를 보지 못할까 함이요.  또 너희가 바라지 않는 그러한 나를 너희에게 보이게 되지 않을까 함이며 거기에 다툼과 분노와 시기와 경쟁과 험담과 수군거림과 교만이나 소요가 있지 않을까 함이라. 부인(否認:Denial)  너희들의 양심이 재판관이 되어 너희를 직접 심판한다는 사실이란다. ‘부인(否認)’에 대한 성서의 기록을 보자꾸나.  <여호수아 24:26,27/ 잠언 30:7~9/ 마태복음 10:32,33/ 26:69~75/ 누가복음 20:1~8/ 마가복음 8:34,35,38/ 요한복음 18:39,40/ 19:15/ 사도행전 3:13,14/ 디모데후서 2:10~13/ 3:4,5/ 유다서 4,14,15> -KJV-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느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주의 성소 옆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다 세우더라. 여호수아가 온 백성에게 말하기를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너희 하느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하더라.  내가 주께 두 가지 것을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나를 거절하지 마소서, 내게서 허황된 것과 거짓 을 제해주시고, 나를 가난하게도 마시고 부하게도 마시며 내게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소서.  이는 내가 배불러 주를 부인하며 말하기를 “주가 누구냐?” 할까 함이며, 또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함이니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 라. 그때 베드로가 관저 바깥에 앉아 있는데, 한 소녀가 그에게 와서 말하기를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하더라.  그러나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며 말하기를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고 하며, 현관 쪽으로 가니, 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도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하자.  그가 다시 맹세하며 부인하기를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하더라. 잠시 후에 곁에 서 있던 사 람들이 와서 베드로에게 말하기를 “분명히 너도 그들과 한패라. 네 말투가 이를 증명한다.”고하니, 그가 저주하고 맹세하기 시작하여 말하기를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하더라.  그러자 곧 닭이 울더라. 그때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고 하신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밖으로 나가 비통하게 울더라.  주께서 무리를 제자들과 함께 불러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으면 구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들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자기 아버지의 영광으로 올 때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하시더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정죄를 받기로 미리 정해진 자들이며 경건치 않은 자들이라. 그들은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어 유일하신 주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니라.  아담의 칠 대손 에녹(Enoch)도 이들에 대하여 예언하여 말하기를 “보라, 주께서 수만 성도들과 함께 오시나니 이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경건치 않은 모든 자가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아니한 행위와 경건치 아니한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말한 모든 거친 말에 대하여 정죄하시려는 것이라.”고 하였느니라. 그 날에는 하느님을 ‘부인(否認)’하고 진리를 ‘부인(否認)’하는 인류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로 나타날 것이란다. 자신들의 편의와 자신들의 잘못과 자신들의 거짓을 감추기 위해서 하늘을 부정하고, 자신의 생 명을 아끼고 살리기 위해서 나를 ‘부인’하고 부정하리란다. 지금은 저들의 흑암에 감춰진 마음을 분별할 수 없구나. 모두가 평화를 외치고 모두가 사랑을 표방하고 있음이니, 빛에 자녀들 틈에 섞여서 자신들을 숨기고 노출하지 않고 있단다. 이들은 어둠이 활동하는 환난 동안에 자신의 어둠을 드러낼 것이고, 하느님을 ‘부인(否認)’하고 진리를 외면할 것이란다. 진리를 지키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을 핍박할 것이란다. 이들은 이날을 기다리고 있음이라.   지금은 저들을 알 수 없단다. 벼 사이에 핀 잡초이고 보리사이에 핀 독 보리란다. 이들은 벼가 익어 고 개를 숙이거나 보리가 익어 고개를 숙여야만 모습들이 드러날 것이란다. 이들은 겸손하지 않고 경건하 지 않으며 상대를 존중하지도 배려하지도 않음이니,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고 그 마음에 교만과 자만 과 거짓이 가득 넘쳐나고 있는 것이란다. 이들은 광명의 날에, 나의 날에 나와 함께 할 수 없음이며, 그들이 행하고 마음에 품은 뜻대로 평가할 것이란다. 이들은 끝날까지 나를 ‘부인’하고 진리를 외면하여 모른 채 할 것이란다. 빛을 거부하고 어둠 을 사랑함이니, 이들은 나의 곁을 떠나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보낼 것임이라.  그 마음에 거짓이 가득하고 변명이 가득하며 부인이 가득하다면 돌이켜 반성하고 회개하기를 힘쓰거라. 너희들 마음에 임재한 하느님의 영을 슬프게 하지 말고 항상 기쁘게 하여라.  너희들과 나의 날에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부인(否認)’, ‘변명(辨明)’, ‘거짓’에 대하여 마칠까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