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장사천재 백사장] 나폴리에서 막걸리

[뮤리슈슈]

출처 : 여성시대 Mina Okabe

우리나라에서도 막걸리 자체가 호불호가 있는 주류임
그래서 나폴리 식당 오픈 첫 날에 막걸리는 반주에 어울리지 않는 다는 손님 등장함
그 이후로도 싫어하는 손님들이 있음

백반집 근처 진짜 유명한 일식집 사장님의 딸이 백반집 대기하면서 막걸리 주문
사장님하고 같이 마시다가 또 주문

그걸 본 다른 대기 손님들이 막걸리 주문

그 이후 막걸리 스탠딩 파티의 주인공이 됨 ୧⍤⃝ 🍸

[마모스가습기]

첫번쨰 할아버지 졸라 무례한거 아님??

[푸른밤종현]

첫번째 할아버진 그냥 조언해준것처럼 보였어..! 캡쳐만보니까 그래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식사와 안어울리고 저나라에서는 맥주를 많이먹으니까 맥주라도 가져다 두는게 좋을꺼같다는 조언해주심...ㅋㅋㅋㅋ

[그저새콤]

내 취향도 밥이랑은 안 어울리고 저렇게 기다리면서 홀짝거리기 딱인거같아ㅋㅋㅋ

[그저새콤]

저때 난 걍 장사 초반이라 잘되려면 와인 가져다놔라 진심 어린 조언 같았음ㅋㅋ 차라리 저 분은 소주가 나았을거같기도?
문화를 배척하는 사람이면 저 식당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을듯..입소문 나기도 전이고 저 사람 왔을때 손님도 없었어ㅋㅋ

[Otium]

ㅋㅋㅋ굳이 사케를 언급한다고? 누가봐도 일부러같은디

[Nice one sonny.]

비교를 해도 일본 사케랑 비교하니까 좀 기분 나쁘네

[레몬레시]

에 할배 기분나쁘노ㅡㅡ

[찌통]

근게 첫할배 막걸리가 좀 되직하고 질감이 살아있어서 탄수+탄수 조합으로 느껴져서 그런거같음 ㅋㅋㅋ 깔끔한 약주를 줬으면 더 좋았을거같다고 느끼긴함

[소울이터]

222 걸쮹하니께 나도 밥이랑은 좀 ㅠ

[뚜뚜빔]

한국도 사케같은종류술있는데 그거있었음좋았겠네

[구라베사랑해]

와인->담금주
사케-> 정종(대체어가생각이안남 ㅠ)
그외-[> 막걸리 했음 좋았을거같아 ㅋㅋㅋㅋ
막걸리가되직하고 포만감이 있어서 저렇게 식전에 배고프고 더운사람들한테 주면 잘먹었을듯

[싫그든]

화요 잡사봐요...

[내러티브]

너무 배타적 시선으로 안바라봐도 될만한 반응인것같은데
막걸리랑 정종은 질감자체가 아애 정 반대인 술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언같음
이미 외국에 정종보다 사케가 더 보편화되어있기때문에 저 외국인 입장에선 동양문화권에서 위스키랑 비슷한 깔끔한 술이 사케니까 사케를 언급한거일거고

이 게시글 외에도 가끔 한국음식이나 문화에 관련된 일반적인 해외반응을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화내는? 우리를 그대로 못받아들이는 너네가 수준낮다는 식으로 댓글이 많이 달려서 진심인가? 싶기도해
참고로 나도 막걸리 진짜 좋아하고 복순도가 왕팬이라 쟁겨놓고 마시는 사람임!!

[강박조세강제집행x]

222공감!! 워낙 입맛 취향이 다양하니까 다른거 물어봣겟지

[출근하기싫ㄷrgu]

33 ㅋㅋㅋ 식사랑 같이하기엔 깔끔한 술이 잘어울린다고 생각햇을수도있징

[낰나나낰채연]

44

[일어나수영가야지]

그치 반주하기엔 너무 밥같은술이짘ㅋㅋㅋㅋㅋ 첫날 음식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스키 달라는걸 보니 화요나 안동소주같은 종류 줬으면 저 할아버지는 만족했을듯

[내가 전생에 불곰이면 연어멸종]

ㅈㄴㄱㄷ 제육쌈밥이었어서 더 그랬을듯! 묵직한 메뉴에 묵직한 술이라서 ㅋㅋㅋㅋㅋ

[고고볼]

달아서 반주로 안어울리는거 존나 공감...

[님부스2023]

화요토닉이나 화요를 온더락으로 줬으면 좋았을 겋 같기도 함! 갠적으륜 문경바람오크 그거 좋아하는데 그건 50도라..

[누가바가바]

반주로 위스키가 더 안어울리지 않나... 너무 향도 강하고 도수도 세잖아

[oui.]

오근데 마케팅이란 저런거구나 싶다 한명 마시는거 보고 주변에사 어 저거뭐지 하고 다들 마시게되는..

[내가 전생에 불곰이면 연어멸종]

저기서 나간 한식 메뉴들이 약간 묵직한 메뉴들이어서 도수 있고 깔끔한 술 찾는것도 이해는 됨 ㅋㅋㅋㅋ 중식 먹을때 고량주 먹으면 기름기 싹 잡아주는것 처럼..

[키르시]

이분도 그렇고 오픈첫날 파리 날릴때 밖에 테이블위에 의자 내리라고 얘기해주신 할머님도 그렇고 나는 외지인+외국인들이 장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조언 해주시는거 같아서 좋았어ㅋㅋ연세 좀 있으신 분들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다 비슷하구나 싶고ㅋㅋㅋㅋ말투나 표현때문에 불쾌하게 느낄 순 있지만 치맥 피맥 조합이나 떡볶이집에 쿨피스 팔듯이 여기서 장사 잘 하려면 식사와 잘 어울리는 술이나 와인같이 현지인들이 즐기는 음료를 구비해두는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신거니까ㅋㅋ

[분석궁예좋아함]

어우 반주 막걸리는 나도 싫어
밥이랑 우유 먹는 느낌

[아앙~?!]

난 조아

[신박한닉좀]

너무 좋아하는데 일단 그나라에서 보편적인거 가져다놓고 추가 선택지로 넣어야돼. 저 할아버지 말이 백번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