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선수들이 훈련 휴가를 반납한 것은 정확히 1년 전 오늘임.
-브렌트포드에 4-0으로 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 훈련장에 있는 직원들은 받은 편지함에 1군 팀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는 이메일을 받았음.
-그 후 이어진 것은 지금까지 에릭 텐 하흐의 재임 기간의 구단 문화 일부가 되었음. 브렌트포드전에서 모욕적인 패배로 고통을 받았던 선수단의 모든 구성원은 상대보다 부족했던 13.8km를 달렸고, 새로 임명된 감독도 참여함.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익히 알려짐. 리버풀을 상대로 한 승리, 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트로피, 그리고 거의 예상하지 못했을 3위의 프리미어 리그 마무리.
-텐 하흐의 시대가 진정으로 시작된 순간 그것이 전환점이 되어 드레싱 룸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미 진행 중이었던 단순하고 더 넓은 문화적 변화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음.
-몇 달 후 스콧 맥토미니가 전함. "우리가 질 때, 우리는 모두 함께 진다. 그것은 이면에 있는 우리 프로세스의 일부이다."
-이러한 집단적 책임감과 함께 하는 의식은 텐 하흐의 재임 기간 동안 지금까지 주요 초점이었음. 예를 들어, 4-0으로 패배한 이후 기용되지 않은 후보 선수들까지 13.8km를 함께 달렸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다소 놀랐음.
-브렌트포드에서의 굴욕은 잔혹환 훈련으로 이어졌지만, 이미 더 넓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음. 그러나 경기 다음 날 벌을 주는 세션은 캐링턴에서 더 이상 이상한 것이 아님. 사실 그것이 보편적이 됐음.
-텐 하흐의 지휘 아래, 다소 많은 시간을 뛰었거나 벤치에서 시작한 선수들이 맨유의 경기, 승리, 패배 또는 무승부 다음 날 회복 훈련에 참가하는 반면, 나머지 선수단은 고강도 체력 훈련을 완수하도록 되어 있음. 계속해서 많은 준비를 하는 것임.
-그것은 텐 하흐의 전임자들이 했던 것이 아님. 경기 후 세션으로 대부분의 감독들은 가벼운 훈련을 선호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생각은 다소 간단한 것임. 그것은 선수단 전체에 일관된 수준의 체력과 준비를 유지하도록 돕게 됨.
-금요일에 전술 회의를 마치고 토요일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일요일에 가벼운 세션만을 갖는다면 상대적으로 7일중 3일은 곤죽이 되어있을 것임.
-지난 시즌 텐 하흐의 '경기 다음날' 세션에서 종종 스스로를 발견한 전력 외 선수들 중 일부는 한 주 중 가장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축구에서 경험한 가장 힘든 것이라고 묘사할 것임.
-그리고 캐링턴에서 혹독한 훈련의 반복이 뒤따를 때 일부 선수들이 투덜거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신체적 부하를 따라잡는 것이 그들과 일반 선발 선수들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음.
-그것은 결국 스쿼드 게임이고 텐 하흐는 모든 선수들이 맨유가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것의 일부를 느끼기를 원함. 그 스쿼드는 전날 밤 호텔에 머무르기 보다는 킥오프 3시간 30분 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맨유의 경기 전 루틴에 많은 변화가 생겼음.
-맨유의 선수들은 경기 준비 전 모여 식사를 함께 즐기며, 팀 유대감을 북돋는 동시에 가족들과의 추가적인 하룻밤을 제공받음.
-지난주 구단의 상당한 수익원이였던 바비 찰튼 경 스탠드의 VIP 광고 구역이 텐 하흐의 경기 전 준비를 위해 선수들 라운지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음.
-이러한 준비는 꼼꼼했음. 텐 하흐의 방법론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무엇보다도 텐 하흐가 구단에 적용하는 포인트를 그의 가장 인상적인 자질로 설명했음.
-경기가 있는 한 주 텐 하흐의 스탭들은 오전 8시까지 캐링턴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됨. 그의 코치 미첼 반 데르 하흐는 종종 텐 하흐보다 일찍 출근하고 11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날들이 전혀 이상하지가 않음. 경기 후 텐 하흐는 즉시 경기를 다시 볼 것이고 맨유의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를 즉시 시작할 것임.
-한 관계자가 익명을 요구하며 전했음. "텐 하흐는 최고 수준 이하의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와 긴밀히 협력해온 한 인물이 전함.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긴 하지만, 그들은 그저 돈을 챙기기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
-반 데르 하흐와 스티브 맥클라렌의 임명을 제외하고, 그는 맨유의 코칭스태프 팀에 최소한의 인원 변화만을 주었고, 선출된 맨유의 기존 직원 대부분을 유지했음.
-텐 하흐는 쉽게 다가가고 만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의 문은 일대일 미팅을 위해 늘 열려 있음.
-규율은 정보가 세어나가는것을 포함하여 가장 중요함. 텐 하흐는 맨유가 내부 소스가 유출되지 않는 단단한 배가 되기를 원함.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구단 내부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자세히 묘사하는 장문의 기사를 좋아하지 않음. 미안 에릭.
-그러나 텐 하흐가 부임했을 때 맨유의 문제점 중에서 내부 소식 유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다소 적었고, 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음.
-솔샤르 시절에는 약속 시간 엄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도가 주어졌고, 옹졸하고 분쟁적인 일부 선수들이 스스로를 너무 흔쾌히 경쟁에서 배제한다는 의식이 있었음.
-그와 대조적으로, '양보는 없다'는 한 소식통이 텐 하흐의 접근법을 묘사할 때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문구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텐 하흐의 대처는 신속했고 동정심이 없었음. 지난 시즌 마커스 래쉬포드가 울브스전의 회의에 늦게 도착한 것이 가장 좋은 예임.
-그날 텐 하흐는 래쉬포드를 강하게 질책했고,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음.
-한 소식통이 전했음. "래쉬포드에게 전한 메시지는 이거였다. '그래. 네가 팀에게 빚을 졌다.' 그러고 나서 마커스는 그 빚을 갚고 싶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
-텐 하흐의 전임자들 중 일부는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호날두의 퇴장을 허용하고 매과이어를 낙마시키고 결국 데 헤아의 퇴장까지 지시하는 등 3개의 주요 결정은 맨유 선수들에게 누가 책임자인지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게 만들었음.
-데 헤아에 대한 심경 변화를 포함하여, 그 모든 요구들은 정확하게 감독이 이끄는 것으로 묘사될 수 있음. 텐 하흐는 처음에 삭감된 조건으로 남을 가장 오래 뛴 선수에게 열려 있었지만, 그의 생각을 바꾸고 안드레 오나나의 영입을 우선시했음.
-그것과 함께 데 헤아는 사라졌음. 호날두와 매과이어와 마찬가지로, 그것은 텐 하흐의 결정이었지만 클럽 보드진의 전적인 지지와 함께 나왔음.
-영입에 대한 텐 하흐의 영향력은 외부에서 들여다보면 명백해 보이고 보다 협력적임. 작년 여름에 있었던 5명의 주요 계약 중에서, 카세미루만이 텐 하흐나 네덜란드 축구와 관련이 없었고, 오랜 기간 동안의 프랭키 더 용의 추격이 실패로 돌아갈 운명인 것처럼 보였던 때에야 서명되었음.
-올여름, 오나나는 텐 하흐 아래서 뛰었었고, 마운트는 비테세로 임대됐었고, 호일룬은 텐 하흐의 에이전트인 SEG 인터내셔널이 협상을 하는 동안 그를 상대했음.
-구단 내부에서는 지난 여름 텐 하흐가 타겟을 컨펌한 경우가 많았다는 인식이 있음. 리산드로, 에릭센, 안토니의 영입이 모두 감독 의중이었기 때문에 더 의욕적으로 보였음.
-하지만 이번 여름은 공동의 노력이었다고 여겨지며, 해리 케인이 센터 포워드로 텐 하흐가 선호하는 타겟이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반드시 호일룬이 감독의 첫 번째 옵션이지는 않았음. 카세미루 케이스도 보라.
-텐 하흐가 절대적 권한을 가진 한 가지 분야는 선수단 등번호 배정이며 호일룬의 번호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맨유의 상업 부서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가 유니폼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번호로 공개될지 기대하고 있지만 그들은 텐 하흐의 결정에 대한 컨펌을 기다리고 있음.
-마운트는 그의 새로운 감독에 의해 7번을 제안 받았고 더 눈길을 끄는 선택들 중 하나는 코비 마이누임. 18세의 선수가 지난 시즌의 73번에서 뒤바뀐 37번으로 오른 것은 그가 얼마나 높게 평가되는지를 반영함.
-마이누가 프리시즌 레알 마드리드전 불운한 부상에서 회복하면, 그는 가르나초와 함께 텐 하흐에 의해 1군으로 육성된 아카데미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됨. 그가 마지막 작품이 될 것도 아님.
-지난 시즌이 끝나갈 무렵, 텐 하흐는 대런 플레처의 아들 잭과 타일러를 영입한 가운데 아카데미 출신의 유망한 인재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음.
-이 만남은 10대들에게 사적으로 텐 하흐와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만, 감독은 그들에게 기대되는 것, 완전한 1군 선수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것, 그리고 구단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음.
-그 비전은 번창하는 10대들의 환경을 포함하고 있으며 텐 하흐의 임명 이후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는 또 다른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함.
-지난 시즌 맨유의 유스 팀들 중 눈에 띄게 약했던 한 팀이 아카데미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을 때, 텐 하흐는 답을 내렸음. 그는 상대 선수들이 맨유의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말을 듣고 직설적인 메시지로 답했음. "그것은 나이가 많거나 어린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더 뛰어난 것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텐 하흐가 지난 1년 동안 맨유에서 변화시킨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속하게 두 가지를 더 지적할 것임.
-첫째, 그는 리처드 아놀드 회장과 풋볼 디렉터 존 머터프가 이끄는 넓은 구조의 일부이며, 캐링턴의 몇 개의 복도를 중심으로 클럽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임.
-둘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시즌이 자격 없는 성공이 아니었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임.
-그것은 두 달 전 메릴본의 랜드마크 호텔에서 전한 메시지였는데, 두 번의 고통스러운 패배로 시작된 시즌이 명백히 가장 고통스러운 상태로 끝났을 때였음.
-맨유가 맨시티의 트레블을 막을 기회를 놓치고 FA컵 결승전에서 2-1로 패한 후, 텐 하흐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모아 한 시즌을 돌아봤음.
-텐 하흐가 챔스 복귀와 우승컵을 따낸 것에 대해 선수들이 만족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연설의 기본 어조는 다소 낙관적이었지만 축하와는 거리가 멀었음.
-텐 하흐는 그날 그들이 위대한 팀에게 패배했다고 말했고, 그들이 다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맨유가 도달해야 할 높이를 올라서야 한다고 전했음.
-그 회담에 참여한 소식통은 텐 하흐의 연설의 핵심을 전했음. "나가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라. 그러나 돌아와서 우리는 XX게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이제 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
추가 기여 : 로리 휘트웰
Erik ten Hag’s year at Manchester United: Brutal training, no concessions and pursuing City - The Athletic
첫댓글 반,무 같은 명성높은 감독있을때도 상업활동에 환장했던 구단인데
우드워드 나가고 개편되고 감독 요청이 있었다고 한들 상업활동 철저하게 줄여나가고 축구적인걸 우선시 하는건 칭찬받아야죠.
등번호까지 감독이 전적으로 관리하는건 재밌네요
그냥 텐하흐는 축구감독이 해야할 모든것을 올바르게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제가 그를 믿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국에 10잡스가 있다면 맨유에 10하흐가 있슴다
너무 믿음직스러운 감독입니다
등번호정도는 상업적 측면에서 다른 의견들을 수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의 의견이 절대적이라는게 조금 의외네요. 텐하흐 영입과 우드워드 아웃 중에서 누가 더 큰 영향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올바른 방형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항상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