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때...관중이 너무 적어서...응원단 철수했을때...그때 딱 한번 외야에서 봤는데..
김민호 동호회뒤에 앉아...파이팅 외치며...김민호가 손 흔들어주는 거에 광분하며...
바로앞의 심재학이 자기 팬클럽 사람들한테만 공 던저주는 약올리며..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구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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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즈음 선수 동호회에 미치다보니 내야가 아닌 외야에서 주로 보게 됩니다.그러다보니 깜찍이 누나들과도 인사만 하는정도로 극히 얼굴 보는 시간이 줄어버렸습니다..
누나들이 제가 누나들 싫어서 외야로 떠난 건 아닌지 오해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가 비록 외야에서 보지만 누나들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선수 동호회 사람들과 보는것이 요즈음 더 좋아서...
어제 SK한테 3연패를 당하고(제 3의 요소로 인해)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베사모 형님들과 선수들이 식사 하러 오시는 곳인 신천의 놀부 부대찌개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V4박 정준이 형이랑,베사모에서 알게 된 누나 한분이랑 집에가기위해 지하철타러 신천역으로 향하던 도중 감자탕 집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이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앗 깜찍이 쩡희누나와 요정같은 미진누나,귀여운 은진누나가 계시더군요.. 제가 요즈음 누나들 위에서 안 기다리고 베사모 형들이랑 놀았었는데.. 세상에 신천 먹거리 골목에서 누나들을 만날줄이야...
누나들을 야구장이 아닌 신천 골목에서 만나니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쩡희누나! 요즈음 두산이 성적이 안좋아서 누나도 가슴이 아프시죠?
전 요즈음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두산 꼭 서울 라이벌 LG를 꺾고 작년에 이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작년처럼 미라클 두산의 기적을 일궈낼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우리 두산 뚝심 하나는 알아주잖아요? *^^*
앞으로 두산의 잠실 홈경기는 모조리 응원할 겁니다.. 심지어는 시간이 있다면 원정경기까지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시는 선수들을 응원하러..그리고 두산의 필승을 포스트시즌을 나아가 2년 연속 우승이자 네번째 우승을 비는
마음으로...
깜찍한 쩡희누나! 토요일 동호회의 날 잠실 LG전때 야구장에서 평소처럼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요.
그리고 저 외야에서 좀 튀는 응원보여드릴테니..외야 베짱투 이재영 현수막 걸린 근처 자주 봐주세요..그러면 거기서 제가 튀는 응원하고 있을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