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찰 스스로 주체가 돼야 가능하고 검찰총장이 앞장서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뢰도 보내면서 살짝 경고도 하시고...
2. 자유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해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의 당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을 감안해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천 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거시기랑 거시기는 뭉쳐봐야 거름인 것을 공천받는 다고 대순가~
3. 황교안 대표가 반문 연대를 기치로 내걸고 야권 통합을 추진하면서 연일 안철수 전 의원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 전 의원 측은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어쨌거나 뱀 머리라도 되고 싶은 양반이 ‘넘버 투’ 하러 거길 가겠나 싶어~
4. 중앙선거관리위가 ‘비례○○당’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비례자유한국당 당명을 쓰지 못하게 된 자유당은 크게 반발하면서 기존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또 뭔 꼼수를 부릴지 잔뜩 기대되는 바이오~
5. 이낙연 총리가 2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이 총리는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은 대통령님을 모시고 헌신적·열정적인 공직자들 덕분에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던 건 인생 최대의 행복이자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더 좋은 정치 펼쳐 주시길 기대합니다~
6.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한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변’은 위헌성이 크다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한변은 “공수처법은 반인반수의 괴물로 위헌성이 너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반인반수라면... 구미시 가면 있는데 거기 가서 찾아봐~
7.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인규 전 중앙수사부장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와 관련해 검찰에 세 차례에 걸쳐 서면 진술서를 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논두렁 시계’를 보도한 SBS로부터 고소당한 피고소인 신분입니다. 노 대통령 불러 망신 준 인간은 왜 서면 조사만 하는데~ 왜 그러는데~
8. 조국백서추진위가 '조국 백서' 제작 후원 목표액 3억 원을 달성하자 진중권 전 교수가 이를 겨냥한 '조국 흑서'를 자신이 제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진 전 교수는 "백서가 있으면 흑서도 있어야 한다"며 "내가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서가 있으면 흑서가 있을 수 있지... 이런 사람 있으면 저런 놈도 있으니까~
9. 나경원 의원 아들의 연구 포스터 관련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수사에 미온적인 검찰을 비판하며 서둘러 진실을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 의원도 형사 고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나 의원님 부디 신속히 고발하셔서 검찰이 이 억울함을 풀길 빕니다~
10.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한 차명진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유당이 설마 이 정도 막말에도 불구하고 공천 배제를 하진 않겠지?
11. 세월호 참사를 다룬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실상 구조가 방기된 속에서 우리가 믿었던 국가가 부재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경악할 일에 축하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12.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소·고발당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업 도중에 류 교수가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지 약 4개월만입니다. 이 인간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었다는 거... 혁신은 개뿔~~
13.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학업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무속인 조 씨는 돈을 주지 않으면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서 2년간 72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 헌금하는 시간이라는 빤스 목사 뺨친 인간일세~
14. ‘관광 대박’을 이끈 통영케이블카의 탑승객 수가 100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통영케이블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설치로 인한 이용자 감소로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맛집 따라 한다고 다 대박 치는 건 아니라는 거... 백 선생한테 물어봐유~
민주당, 총선 1호 공약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대’. 이동섭 "안철수 신당 창당 거의 확실 일주일이면 가능". 황교안 "안철수 오면 고맙겠다. 미워도 싫어도 합쳐야". ‘비례자유당’ 못 만들어도 비례용 위성 정당 만든다. '여성장관 나체사진' 합성 선거 현수막 선거법 위반 결론. 법원, 원유철 의원직 상실형, 법정 구속은 면해. 오늘 새벽 윈도우 7 보안 업데이트 종료에 비상.
인생에서 시간이란 곧 돈이다. 당신이 가진 돈은 그것뿐이다. 당신만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 칼 샌드버그 -
오늘 하루 우리가 가진 돈을 어떻게 쓰느냐는 바로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허비하느냐 귀하게 쓰느냐 오늘 아침 집을 나서기 전 벌써 당신에 의해 선택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돈 많이 버실 준비 되셨죠? 고맙습니다.
1월 15일(수) 조간신문 요지
《조간 동향 분석》
◎ 주요보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선거제도 바뀌어 비례대표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지역구에서 그 이상 확보 해야” ▲민주당,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 ‘영입 인재 8호’로 발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4일 첫 공식 회의 ▲文 대통령, 14일 靑서 102분간 신년 기자회견 ▲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檢 고위급 간부 인사 관련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한다” ▲文 대통령,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 수여
◎ 그 외 ▲이인규 前 중앙수사부장, “‘논두렁 시계’ 보도 배후에 국정원” ▲트럼프 美 대통령, 솔레이마니 제거 정당성 근거였던 ‘임박한 위협’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 발언
1. 정치
● [경향/국민/매경/머투/서울/세계/조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서 “선거제도 바뀌어 비례대표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지역구에서 그 이상 확보해야”
● [경향/국민/동아/매경/머투/서울/세계/한겨레] 민주당, 영입 인재 8호로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 발표…“온실가스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정책 추진하고 싶어”
● [경향/국민/매경/서울/세계/한겨레]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15일 회의 열어 첫 전략공천지 발표 예정…원혜영 공관위원장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가치 지키는 것 이상의 전략 없다” 강조
● [경향/국민/머투/서경/서울/세계/중앙/한겨레/한경/한국]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4일 첫 공식 회의…안철수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 없어”
● [경향/국민/동아/매경/세계/조선/한국] 심재철, 14일 원내대책회의서 선관위 위성 정당 당명 결정 비판하며 “비례정당 후보 이름은 아직 많다는 걸 분명히 밝힌다” 언급
2. 정부·청와대
● [전 신문] 文 대통령, 14일 靑서 102분간 2020년 신년 기자회견…검찰 개혁‧부동산 대책 등 질문에 답변
● [전 신문] 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최근 檢 고위급 간부 인사 관련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한다”…“윤 총장,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
● [전 신문] 文 대통령, 北 비핵화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北 남북대화 거부 메시지 없어…낙관적 전망으로 추진 중”
● [전 신문] 文 대통령, 부동산 대책 관련 “강력한 대책 끝없이 내놓겠다” 강조
● [전 신문] 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총선 후 야당 인사 중 내각에 함께할 수 있는 분 있다면 함께하는 노력해 나가겠다” 언급…‘협치 내각’ 구상 제안
● [전 신문] 文 대통령,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 수여…“소통과 통합의 정치 복원해 달라”
3. 북한(국방)·외교
● [경향/서울/세계]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6차 회의,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
4. 사회
● [국민/매경/서울/세계/조선/한겨레] 울산시, 인사위원회 열고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직권면직 의결
● [경향/국민/동아/매경/조선/중앙/한경] 檢, 18년 6월 지방선거 앞두고 靑 인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간 만남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우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 다시 소환해 조사
● [경향/국민/동아/매경/서경/서울/세계/조선/중앙/한경/한국] 법원, 원유철에 대출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서 의원직 상실형 선고
● [국민/세계]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을 수사한 이인규 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檢에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 관련 “배후에 국가정보원 있고 검찰 개입한 사실 없다”는 취지의 진술서 제출
5. 경제
● [매경/서경/세계/조선/한겨레/한경] 라임자산운용, 지난해 10월 펀드 환매 중단 직전 수천억 원에 이르는 ‘정상 펀드’ 자금을 ‘부실 펀드’로 의도적으로 돌려…전형적 ‘펀드 돌려막기’라는 분석
6. 국제
● [경향/국민/동아/서울/세계/조선/한겨레/한국] 트럼프 美 대통령, 솔레이마니 제거 정당성 입증 근거였던 ‘임박한 위협’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 발언…이란 작전 정당성 스스로 엎었다는 분석
《7개 언론사 주요 사설》
[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경향) 협치·부동산·검찰의 ‘확실한 변화’ 강조한 문 대통령 ▲ (동아) 신년회견에 내건 ‘확실한 변화’, 대통령 인식에선 안 보였다 ▲ (서울) 문 대통령 ‘협치내각’ 구상, 정치문화 바꿀 계기 돼야 ▲ (조선) 심각한 현안 덮고 동문서답한 회견, 군부 때와 뭐 다른가 ▲ (조선) '대통령은 無法 성역' 인정하라는 것과 같다 ▲ (중앙)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문 대통령의 국정 인식 ▲ (한겨레) ‘남북관계로 북-미 관계 견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 (한겨레) “검찰이 앞장서 개혁하라” 촉구한 문 대통령 ▲ (한국) 신년 기자회견의 ‘협치와 통합’ 약속, 허언 되면 안 된다 ▲ (한국) ‘윤석열 신뢰’ 유지하면서도 ‘수사 공정성’ 강조한 문 대통령
[검경 수사권 조정] ▲ (경향) ‘검찰과 대등한 경찰’, 혁명적 자기 개혁 필요하다 ▲ (동아) 경찰, 커진 권한·무거워진 책임에 걸맞게 환골탈태해야
[법무부 檢 직제개편] ▲ (동아) 檢, 직제개편과 인사로 압박해도 국민만 보고 직진하라 ▲ (서울)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 주요 수사방해 우려된다
[유치원 3법 관련] ▲ (경향) 이제 유아교육 질 높이는 발전방안 모색해야 ▲ (중앙) 사유재산 논란 ‘유치원 3법’ 대책 뒤따라야
[기타] ▲ (서울) 산업안전보건법 16일 시행, 안전이 먼저다 ▲ (조선) 도박판 돼 가는 아파트 청약 ▲ (한겨레) ‘사후 약방문’으론 “급등 집값 원상회복” 힘들다 ▲ (한국) 임금체계 ‘호봉제’ 대신 ‘직무급제’. 어렵지만 가야 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