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9일 저녁 7시 마산동마산 옆 황진이통술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모처럼 저녁에 거리를 나섰는데.. 한 낮의 후덥지근한 기운은 없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거리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은 나처럼
어떤 목적을 가지고 거리로 나섰을거라 생각하니 모두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실로 오랜만에 상가들이 즐비한 거리를 나와봤다...
친구들이 나타나기를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거리의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황진이 통술집은 한갓(우리동네)에 사는 중학교 한 해 선배가 경영하는 곳이다
.7시가 되어 가니까 친구들이 한 둘 모여지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2층 올라가는 계단과 실내가 깨끗했다...
우리만 여기서 모임을 갖는 줄 알았는데... 우리 바로 한 해 밑 25회가 옆방에서
모임, 홀에서는 5회 후배들이 모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완전 대병중학교 동문이 전세를 낸 듯 왁자지껄했다...
예의바르게 후배들이 속속 선배한테 인사를 하러오고.... 그 중에 경도현 동생..
또 유전 사는 후배... 우리동네 정섭이... 그 외 안면 있다며 손을 잡는 여자 후배들...
정말 평생 몇 번 만나질까 만나도 스쳐지나갈 수 있을건데
같은 장소를 선택하여 만났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참 장황하게 곁가지 사설만 늘어놓다 정말 우리 이야기를 못할 뻔 했네
동준, 수정, 영득, 인홍, 윤근,기조,윤옥,해석, 해섭,경장, 순자, 혜영,나를 포함해서 13명이 모였다
서로 안부 묻고 술잔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시간을 보내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한 후
다음 만남을 약속하면서 각자 헤어졌다...
첫댓글 중년의여유롭게 생활하는 친들이 있기에 행복을 느끼며 카페에 글을 읽을수있게 하는 친들이 있기에 살맛난다 고마버....
우리 모두는 산소가 필요했는데.....
스트레스 완전연소,행복 충전이었겠다?
마창김 홧팅이다.회원들 더 모아서 존 지역모임되기를...근데 사진은없나?
많이도 모았네......... 재미 있엇것다...... 담에는 진주도 기워줘잉
사진으로 보는듯 생생하게 묘사했네. 그날 일찍 들어갔니? 뒷바라지 한다고 고생했다.
끝까지 안있고 일찍 나와서 미안해 분위기 깰까봐서 조용히 왔다..총무님 수고 많이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