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 `올드보이`제작진이 오는 30일 문화훈장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오른쪽)과 주연배우들. 연합뉴스
▒ donga.com
전지현 아시아 CF퀸
‘한류 스타’ 전지현이 대만 코카콜라 CF 모델로 낙점됐다. 전지현은 8월 말부터 대만 전역에서 방송되는 코카콜라 CF 모델로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최고액 개런티를 보장받았다.
전지현은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류 스타’. 중국 본토를 넘어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떠올라 중화권 CF업계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전지현이 국내 휴대전화업체 VK의 중국 모델로 활동한 뒤 이 업체의 매출액이 급상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지현이 중화권에서 모델로 나선 의류브랜드 지오다노, 화장품 라네즈 등도 인지도 뿐 아니라 매출액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그동안 대만 코카콜라와 CF 계약을 놓고 약 한 달여 동안 지리한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전지현측은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8월27일 대만에서 개봉되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 전지현의 측근은 “향후 대만 시장 선점을 목표로 CF 출연 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 hankooki.com 고규대 기자
MTV선정 亞최고 여가수
홍콩 출신 가수이자 배우 왕징원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케이블채널인 MTV가 선정한 2004년 아시아 최고 여성가수로 뽑힌 뒤 노래를 부르고 있다. /베이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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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세례받는 슈마허
25일(현지시간) 독일 호켄하임에서 열린 포뮬러1(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미하엘 슈마허가 샴페인을 뿌리며 환호하고 있다. 슈마허는 영국의 젠슨 버튼과 스페인 출신 페르난도 알론소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호켄하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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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포카스
‘NLL 보고 누락’ 攻守바꾼 與野
軍 질책하던 與 “경고 사격은 적절한 대응” 軍 두둔하던 野 “청와대·曺국방 책임져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북한군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보고 누락사건을 놓고 입장을 서로 바꿔가며 정치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이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서해교전에 참전했던 참수리 357호정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처음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이어 19일 재조사를 다시 요구했을 때까지만 해도 열린우리당은 “군기 문란사건”이라며 우리 군을 강하게 질책한 반면, 한나라당은 “왜 먼저 도발한 북한군은 놔두고 우리 군만 탓하냐”며 군을 두둔하는 입장이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6일 휴가중 당사에 출근, 여야간 공방중인 '국가 정체성' 논란과 당내에서 제기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과오에 대한 사과 요구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대표는 이날 '그동안 많이 해왔지만 사과하라면 또 하겠다'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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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의사 표명한 박승춘 합참 정보본부장
전역의사 표명한 박승춘 합참 정보본부장 - 북한 경비정의 무선응신 내용을 언론에 제공한 혐의로 기무사 조사를 받아온 박승춘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육군중장)이 26일 자진 전역 의사를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제병지휘관 때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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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각하세요
민노당, `파병저지 비상체제'로 전환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4년 민주노동당 1차 임시당대회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임시 당 대회에서 이라크 파병을저지하기 위해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키로 결의했다.
민노당은 특별 결의문을 통해 "전 세계가 미국을 `전범국'으로 지목하고 있음에도 노무현(盧武鉉) 정부는 `파병결정에 변함이 없다'고 앵무새처럼 주장하고 있다"면서 "전국민적인 투쟁만이 예속적이고 무능한 노무현 정부의 파병강행을 막는 유일 한 길임이 분명해졌으며, 민노당은 모든 것을 걸고 파병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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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제 통계
국민은행, 중국건설銀과 업무협약
국민은행은 26일 중국건설은행과 외국환 업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범위를 은행업무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연근 국민은행 부행장(왼쪽)과 뤄저푸 중국건설은행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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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1060 적립식 플랜' 판매
우리은행은 10대 자녀의 학자금부터 60대 이후의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적립식 펀드인 "1060 적립식 플랜"을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90일이상 지나면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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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숨통죄는 정책만 내놓나”
▲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듣고 있다. /허영한기자3D3Dyounghan@chosun.com">3Dyounghan@chosun.com">3Dyounghan@chosun.com">younghan@chosun.com기업들 “고유업종제 폐지 등은 현실 무시” 주5일제 도입과 유가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잇단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중소기업 보호정책인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막마저 없애려 한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 26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개최된 중소기협중앙회 임원들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1년 전 5억7천만원이었으나 23일 현재 7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새 1억5천만원이 뛴 셈이다. 아시아나CC는 지난해 7월 3억5천5백만원에서 4억5천5백만원으로 1억원이 올랐다. 송추CC도 3억1천5백만원에서 4억1천5백만원으로 1억원이 뛰었다. 이들 고가대 골프장 외에 중저가대 골프장 회원권도 대부분 20∼3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1백81개소다. 당장 2배로 늘어난다 해도 3백60여개에 불과하다. 일본의 2천2백여개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게다가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는 골프장을 건설할 땅이 거의 없는 만큼 교통여건이나 입지가 뛰어난 골프장은 시세가 급락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02-797-0007) 송용권 팀장은 "회원권 시장을 폭락세로 몰고갈 악재는 없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금은 '사자'와 '팔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당분간 급격한 등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 뿜어내는 실외기 -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가 밀집 지역에 세워진 에어컨 실외기가 행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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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 사진전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1층 전시관에서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 사진전'을 개최, 관람객들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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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걱정말고 온라인 판매하세요"
온라인 마켓 옥션 직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의 한 의류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휴가철에도 온라인 시장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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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머 비치 페스티벌 개최
KT는 여름방학과 피서 시즌을 맞아 26일부터 해운대, 경포대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KT 서머 비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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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물로 만든 맥주
압록강 상류수로 제조된 '압록강맥주'가 26일 외식업체인 까르네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보급됐다. 이 맥주는 다음달 할인점과 소매점 등으로 본격출시되며 도수 3.6도에 순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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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화보 풍자.
“미국을 바꿀 케리!” 보스턴 축제 미 민주당 전당대회 테러 저지 트럭
26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회장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플리트 센터 인근에서 폭탄 차량 돌진 테러 공격에 대비해 대형 트럭들이 대회장 진입로를 막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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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선 反戰·낙태찬반시위 등 시끌벅적 취재진 1만5000명… 민주 대의원의 3배
오는 11월 미국대선을 향한 ‘존 케리(Kerry)-존 에드워즈(Edwards)호(號)’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26일 보스턴에서 막이 올랐다.
◆축제 분위기=전당대회 전날은 ‘파티’와 ‘시위’의 날이었다. 대의원들이 주별로 파티를 열어 ‘케리 대통령 만들기’ 전략을 논의했고, 동시에 이라크 전쟁 반대, 낙태 찬반 등 각종 단체들의 시위도 벌어졌다. 오색풍선이 휘날리는 도시 분위기는 축제 전야처럼 밝고 유쾌했다.
보스턴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인 플리트센터 주변에서 각종 집회가 벌어질 것에 대비, ‘자유연설지대’를 설치해 시위장소를 따로 마련했다.
▲ 야구장 '깜짝출현' 미국 민주당의 후보인 존 케리 상원 의원이 25일 보스턴의 팬웨이 파크구장에서 열린 프로약 보스턴 레드삭스 대 양키스전에서 시구하기 위해 부인 테레사 하인즈의 손을 잡고 걸어나오고 있다.(연합)
◆케리의 기습 방문=이날의 하이라이트는 29일 모습을 드러내기로 했던 ‘주인공’ 케리 의원의 ‘깜짝출현’이었다.
케리는 이날 저녁 플로리다로 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 경기장에 나타났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야구경기를 놓칠 수 없어서 계획을 바꿨다”고 말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케리 띄우기=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케리가 대통령이 되면 앞으로 미국이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그의 정치역정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인물됨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향한 민주당의 단합과 열기가 부시에 대한 분노로 촉발된 것이지만, 전당대회를 당파적인 정치수사를 나열하는 장으로 만들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삼엄한 경계=전당대회가 열리는 플리트센터와 전당대회 본부호텔이 있는 도심의 일부도로는 일부 봉쇄된 상태. 국토안전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알카에다 테러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 25일(현지시간)보스톤 민주당 전당대회장 밖에서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보스턴시 당국은 공항, 항구 등에 대한 치안을 강화하고, 경찰과 함께 비밀요원 등을 투입해 행사장 주변을 철저하게 경계하며 출입자들에 대한 보안검색을 벌였다.
◆대규모 취재진=민주·공화 양당의 전면전 서막에 해당하는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겁다. 전당대회 위원회측은 약 1만5000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보스턴에 몰려든 것으로 밝혔다. 이는 민주당 대의원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클린턴 “연설직후 떠날것”=클린턴 전 대통령이 26일 아침 케리 지지연설차 보스턴에 도착하자, 이 지역 신문들은 민주당측은 ‘케리를 위한 행사’가 돼야 할 전당대회가 클린턴 열기로 압도될 수도 있음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 같은 우려를 고려, “연설을 한 후 즉시 보스턴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25일(현지시간)보스톤 민주당 전당대회장, 26일 美 민두당 대선후보 존 케리후보를 선택할 일만 남았다./ AP연합
보스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개막 전날인 25일 반전시위자들이 보스턴가로를 누비며 시위를 벌이고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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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하는 미국 항공모함 '레이건호'
귀환하는 미국 항공모함 '레이건호' - 2개월간의 남미 순회훈련을 마친 미 최신예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지난 23일 소방선의 경례를 받으며 모항인 미 샌디에이고항에 들어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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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의 오늘.
가자지구 철수 반대 인간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철수에 반대하는 정착촌 주민 등 10만여명이 25일 가자지구에서 예루살렘까지 인간띠로 잇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최측은 구시 카티프 정착촌에서 동예루살렘의 '통곡의 벽'까지 90km를 살아 있는 띠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hankyung.com
-* 이라크와 중동은지금
깡통마스크 고문 도구
깡통마스크 고문 도구 - 이라크 올림픽위원회 소속의 한 위원이 24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알 사브 스타디움에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아들 우다이가 성적이 부진한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고문할 때 사용했다는 깡통 마스크를 써보이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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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바그다드, 차량폭탄 테러
26일 이라크 바그다드 티그리스강 사라피아교(橋) 인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사람들이 사고현장에 모여들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군 병사들이 26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동부에서 박격포탄이 떨어진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월요일날 여러 발의 박격포탄이 이라크 수도의 몇몇 곳에 떨어져 적어도 한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한다. (바그다드=로이터/뉴시스)
▒ hankooki.com
-* 사건 사고 후원
40명 부상 아찔한 사고버스
옆으로 넘어진 사고 버스 - 금강산으로 야영을 가는 보이스카우트 초등학생 대원들을 태우고 고성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도로옆에 드러누워 있는 가운데 경찰관이 사고 버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인제=연합뉴스)
옆으로 드러누운 사고 버스 - 금강산으로 야영을 가는 보이스카우트 초등학생 대원들을 태우고 고성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내 많은 학생들이 다친 가운데 도로옆에 드러누워 있다. (인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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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열차·차량 충돌 14명 사망
25일 터키 서부 아이딘주에서 열차와 소형버스가 충돌해 1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아이딘에서 서부 해안도시 이즈미르로 향하던 버스가 철도 건널목을 지날 때 발생했다.
▲ 25일 소형버스와 열차의 충돌 사고가 일어난 터키 아이딘의 교차로에서 철도청 관리들과 소방관, 의료진이 종이처럼 구겨진 버스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터키 북서부에서 고속열차 탈선으로 37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한지 사흘만에 일어났다. 당시 사고는 승객 234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가던 열차가 사카리아주(州) 파무코바 인근에서 탈선하면서 일어났다.
26일 오전 연쇄 살인 피의자 유영철이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영등포 경찰서 현관을 나서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동호 부장검사)는 26일 연쇄살인범 유영철씨 신병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로부터 넘겨받아 기소에 앞서 최장 20일간의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기동수사대로부터 유씨 신병과 함께 봉원사 인근 등에 사체가 유기된 11건과 이문동 살인사건 등 12건에 대한 사건기록을 송치받은 가운데 이날부터 유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다. 검찰은 우선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신사동 등지의 부유층 노인 상대 사건과 황학동 노점상 살인사건 등 5건에 대해 미리 준비한 신문사항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 imaeil.com
흉기난동 미군 영장실질
흉기난동 미군 영장실질 - 도심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시민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는 미군 존 크리스토퍼 험프리 일병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시민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주한 미군 험프리 일병이 26일 서울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최흥수
▒ hankooki.com
연쇄살인 재발방지 퍼포먼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회원들이 26일 탑골공원에서 열린 반인륜적 연쇄 살인범 재발방지 촉구대회에서 연쇄살인 재발방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joins.com
이광재 의원 벌금 3천만원 선고
지난 대선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3천만원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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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희생자 달래는 진혼무
26일 노근리 사건 합동위령제에서 영동예총 회원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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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수록 재미나는 스포츠
韓-파라과이 전반전 1:1
패배같은 무승부 -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파라과이 올림픽 대표 축구 평가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 나오며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브라질이 26일 새벽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04 코파 아메리카컵 축구대회 결승에서 아드리아누의 막판 동점골로 거의 다 진 경기를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아르헨티나를 꺽고 우승컵을 안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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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파아메리카컵 우승
25일 코파 아메리카컵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끝에 꺾고 우승한 브라질팀의 주장 알렉스가 우승컵을 머리높이 치켜들고있고 그 옆엔 블래터 FIFA회장(왼쪽)이 서서 축하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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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된 데이브 부시
25일(현지시간) 토론토 홈에서 벌어진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팀의 데이브 부시 투수가 TV 인터뷰를 하던 도중 팀동료 버논 웰스 선수의 크림파이 세례를 받고 난 뒤의 얼굴 모습이다. 부시 선수는 그의 메이저리그 첫승을 낚으면서 블루제이스가 데빌레이스를 5대3으로 이겨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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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으로 피서 간 호주 축구대표팀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인 호주 축구대표팀이 26일 제주에 도착, 무더위 때문에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던 훈련을 취소하고 대신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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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구간에서도 1위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이 23일 투르 드 프랑스 제 17구간 산악코스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르그랑보르낭(프랑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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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암스트롱이 2004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투드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며 대회 101년 역사상 최초로 6년패 위업을 달성했다. (연합)
▒ busanilbo.com
-* 감동 코메디 유머 엽기
˝시원한 걸로 나도 하나˝
무더위가 이어진 26일 서울 시청 앞에서 비둘기 한마리가 마치 목이 마른듯한 표정으로 음료수 자판기를 찾은 한 시민의 어깨위에 올라 앉아 있다. 연합뉴스
▒ donga.com
'세계 성전환 미녀대회'
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성전환 미녀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미미 마크스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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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라주쿠의 펑크패션
25일 日 도쿄 '패션 1번지' 하라주쿠의 한 일본소녀가 펑크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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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피의자된 올스타전 MVP
최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상을 수상했던 롯데자이언츠 정수근(27) 선수가 26일 시민에게 야구방망이를 집어던진 혐의로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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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노조홈페이지에 뜬 배신행위라는 벽보
LG정유 노조홈페이지에 뜬 배신행위라는 벽보 - 최근 LG정유 노동조합 인터넷 게시판에 ‘배신자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이 사진은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 10장이 붙어 있는 두 집의 아파트 대문이다. 유인물에는 “당신의 불참은 동료를 죽이는 배신행위입니다.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시오!!”라는 것과 사진 밑에는 각각 ‘배신자 OOO의 집 OO아파트 OOO동 OOO호’라고 적혀져 있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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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질하는 경찰
"딸 죽은 것도 억울한데…"
26일 오전 연쇄 살인 피의자 유영철이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영등포 경찰서 현관을 나서는 순간 이문동 살인 피해자 가족들이 유영철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가서자 경찰이 제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터넷 패러디물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잇따르면서 인터넷상에서 정치 패러디의 허용한계와 적법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패러디 작가와 네티즌은 표현자유의 침해라며 헌법소원까지 준비하고 있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 주목된다.
검찰은 17대 총선 당시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패러디물을 제작 유포한 네티즌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4월에 대표적 패러디 사이트인 라이브이즈닷컴의 대표 김태일씨 등 3명을, 6월에는 정치인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신상민(ID 하얀쪽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도 대통령 탄핵 사태를 몰고 온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정치인의 얼굴을 합성한 뒤 건전지의 ‘병렬’ 연결에 빗대 유명해진 네티즌 권모(21ㆍ대학생)씨를 기소했다. 이중 신씨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들의 혐의는 선거일로부터 180일 전부터는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사진, 문서 등을 배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선거법 255조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신씨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패러디의 특성상 단순한 글보다 이미지 전달 효과가 크고 불특정 다수가 열람하는 인터넷 공간에 올려져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유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핵심 쟁점은 패러디가 풍자와 해학을 넘어 특정한 정치의도를 가지고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문제가 된 패러디는 공인인 정치인의 공적 행위에 대해 은유를 통해 의견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며 이는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의 표현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사법당국은 네티즌이 자신의 정치적 의도를 관철시킬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패러디를 전파했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패러디의 의도에 대한 판단은 물론이고 허용 수위에 대해서도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많다는 점이다. 라이브이즈닷컴의 경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반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압수수색까지 벌이는 등 기관마다 판단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신씨가 대표로 있는 ‘아마추어 패러디 작가연대’는 지난달 공식 발족식을 갖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하는 등 패러디 사법처리 반대 활동에 들어갔다. 라이브이즈닷컴의 법률지원을 맡은 이진우 변호사는 “패러디는 풍자적 외피나 은유로서 선거법상의 범죄구성 요건인 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음달 초 현행 선거법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hankooki.com 김영화기자
-* 과학과 어린이
우주로 가는 中國 탐사위성 ‘탄처 2호’ 발사
중국은 25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발사기지에서 지구 탐사위성 ‘탄처(探測) 2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중국은 25일 지구 탐사위성‘탄처(探測) 2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 사진은 작년 12월의 탄처 1호 발사 모습. (연합) 중국이 유럽우주국(ESA)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2개의 별 프로젝트(雙星計劃)’ 중 두번째 위성인 탄처 2호는 이날 창정(長征) 2C/SM 로켓에 실려 발사돼 궤도에 진입한 후 고도 681㎞에서 궤도를 돌고 있다. 중국은 작년 12월 탄처 1호에 이어 이번 탄처 2호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적도와 극지방에서 지구의 자장 변화 및 우주 폭풍 등에 대한 입체 탐사 체제를 갖췄다. 탄처 1·2호는 유럽우주국이 이미 발사한 4기의 위성과 공동탐사 체제를 구축, 모두 6개 지점에서 모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 chosun.com
과학童心 '초롱초롱'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의학습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영재학술대회 과학실험기자재 전시회에 들른 어린이들이 26일 자전거동력을 이용해 달리는 기차를 살펴 보며 원리를 배우고 있다. 전시회는 30일가지 계속된다. /KAIST 제공
▒ hankooki.com
"양반되기 어려워요"
성균관에서 26일 열린 어린이 예절학교 첫날, 한복으로 갈아입은 어린이들이 어색하다며 웃고 있다./ 채승우기자
▒ chosun.com
-* 이런일 저런일
中企 공장 뜰에 산삼 '횡재'
사람의 눈에 잘 띄지않는 깊은 산중에서만 자생한다는 산삼이 도심 인근의 중소기업 공장 뜰에서 발견돼 화제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에 있는 공해방지시설 업체로 지폐소독기를 개발한 바 있는 ㈜원방엔지니어링 원광수 사장(54)은 공장 뜰 철쭉나무 밑에서 12년산 산삼 2뿌리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열흘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사장은 "전문가 감정결과 장뇌(인공 산삼)가 아닌 진짜 산삼으로 판명됐다"며 "들새가 산삼 씨앗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원 사장은 "산삼 발견후 회사 일도 술술 풀리기 시작해 최근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4사 정비공장들과 대형 납품계약이 성사되는 등 경사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hankooki.com
헌혈 홍보사절 나선 미스코리아들
26일 2004년 미스코리아 입상자6명은 오후 중구 대한 적십자 본사 총재 접견실에서 2004년 헌혈 홍보사절 위촉식을 갖고 이윤구 대한 적십자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 미스코리아 진 김소영. - 좌로부터 미스코리아 제이유네트워크 조혜진,선 한경진,진 김소영, 총재,미스한국일보 김혜연, 미 김인하, 모나리자 최영아.
▒ hankooki.com 류효진기자
박광태 광주시장 항소심 무죄
현대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던 박광태 광주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중앙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뒤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인을 껴안고 있다. 연합뉴스
▒ donga.com
-* 알아둡시다.
현대택배 직원들 헌혈운동 동참
헌혈 감소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6일 오전 광화문 현대해상 건물 앞에서 현대택배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
▒ hankyung.com
무료매연측정에 사기당하는 운전자
최근들어 자가용 운전자들이 거리에서 무허가차량정비업자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서구 월평동 한밭대로변에서 무허가업자들이 매연측정을 무료로 해준다며 경유차량을 세운 뒤(위) 엔진출력과 연료절감 등에 효과가 있다는 53만원상당의 연료공급장치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 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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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고래상어 포획
멸종위기 고래상어 포획 -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상어과 고래상어가 26일 전남 진도군 해역에서 한 어민의 그물에 잡혀 선착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진도=연합
▒ hankooki.com
-* 여행 포토 환경
보랏빛 라벤더 물결
일본 홋카이도는 겨울여행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로 꼽힌다는 삿포로의 눈축제,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인 오타루의 겨울서정, 동부 아바시리와 몬베츠의 겨울을 특징짓는 오호츠크해 유빙(流氷)의 장관, 그리고 스키어들을 환장케 하는 온사방의 파우더 스노까지 한겨울의 홋카이도는 볼 것도 즐길 것도 많다.
▒ hankyung.com
"찜통더위야, 가라"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제프리스베이에서 열린 서핑 대회에서 미국의 켈리 슬레이터가 능숙하게 파도를 타고 있다./ AP연합
▒ chosun.com
섬
사진제공: jumpjump
▒ hankooki.com
˝떡볶이 시키신분~˝
경기침체로 스낵류로 한끼를 해결하려는 알뜰 피서객이 늘면서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인근 음식점 등에서 자장면에서 부터 떡볶이 배달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 donga.com
1박2일 농촌체험…사람의 향기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나물쌈 파티·송어 바비큐·연 만들기…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 76곳에서 다양한‘시골 프로그램’즐길수 있어
▲ 아궁이에선 순두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상호리를 찾은 선생님과 아이는 열심히 주걱을 젓는다. 어린아이들은 얼굴이 시뻘겋게 익는 줄도 모르고 장작더미 앞에 모여 앉았다. 쫓아도 소용없다. 금세 다시 오니까.
분명히 시골 냄새였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풀냄새, 그리고 그 속에 섞여 있는 뭔가 타는 듯한 냄새. 아궁이 속 나뭇가지는 분명 타닥타닥 비명을 내지르고 있을 것이다. 약간 비릿한 물냄새도 섞였다. 아이들의 코에는 이 냄새가 달콤한 모양이다. “공기가 아이스크림 같아요”라며 감탄사를 터뜨리고 있다.
여기는 경기도 양평군 신론리 마을. 가마솥에선 구수한 보리밥이 부글부글 끓고, 농부는 무심하게 밭만 갈아 엎고, 한 편에선 토종닭들이 수다를 떠는 농촌 마을이다. 지나던 아이들이 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차속의 아이들도 같이 손을 흔든다. 차를 향해 손을 흔들다니, 참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기껏 자동차로 서울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시골은 그렇게 살아 있었다.
서울과 분당을 비롯, 주로 도시지역에서 찾아온 20여명의 가족들이 이곳에 모였다. 어린아이 7~8명은 벌써 친구가 됐다. 저희들끼리 나이를 따져서 오빠·누나·동생을 나누더니 떠들썩한 술래잡기가 시작됐다. 나무와 숲, 새들의 울음소리, 흐르는 물소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은 것 같다. 이제부터 1박2일 짧은 시골생활 체험이 시작이다.
▲ 그릇 속 미꾸라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신론리의 아이들. “불쌍하니까 놔줄까?”“그래 놔주자.”둘은 금방 합의를 봤다.
농림부는 농촌 관광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적으로 76곳의 마을을 녹색 농촌마을로 지정했다. 신론리는 그중의 한 곳이다.
같은 녹색 농촌마을인 여주 상호리에 가면 서늘한 황토방에서 1박을 하며 재미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리와 닭울음소리, 흙길에 묻은 향수, 그리고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 농촌마을로 나서는 도시인의 가슴은 설렌다.
▲ '저도 이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지금은 빅 스타가 된 캐서린 제타존스의 무명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앳돼 보이는 뽀얀 얼굴이 순수하면서도 섹시해 보인다. 알파 로메오라는 스포츠웨건의 유럽 TV CF에도 출연하기도 했었던 당시 캐서린 제타 존스를 알고 지냈다는 한 측근은 "그때는 어떤 모델 테스트에도 응했을 것"이라고 그녀의 무명시절의 슬픔을 말했다.
▒ chosun.com
-*역사 문화 예술
우리가 보통 인형으로 보이니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마케팅을 위해 26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가 영화에 등장하는 관절 인형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연합
▒ hankooki.com
-* 영화 연극 행사
영화 `신부수업`의 권상우
오는 8월 6일 개봉하는 영화 `신부수업`에서 모범 신학생으로 나오는 권상우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정식 가톨릭 신자가 된다. 사진은 영화 `신부수업`장면. 연합뉴스
▒ donga.com
세븐, MP3 불법 무단복제에 전면전 선포
"열받았다" '가짜 파일' 살포로 대응방법도 마련
세븐이 소리바다를 통한 mp3 다운로드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세븐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이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파일을 서로 교환하는 P2P 방식에 대해 이색적인 대응 방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YG 측이 이번에 도입한 CPS(Copyright Protection System:저작권보호체제)의 핵심은 '가짜 파일'의 대량 살포. 현재 소리바다를 비롯한 국내 P2P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세븐의 노래들은 99% 이상이 YG 측에서 배포한 것으로, 노래의 절반 가량밖에 들을 수 없는 가짜들이다.
따라서 노래 1곡을 다운받으려면 3분 정도만 소요하면 되던 과거와는 달리, 확률적으로 진짜 온전한 mp3를 다운받기 위해서는 100배의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물론 다운로드를 마치기 전까지는 이 파일이 진짜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밖에도 간혹 진짜 음원을 인터넷에 올려놓는 이용자들을 빠른 속도로 검색,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다는 것.
YG 측은 "정말 노래를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노래 1곡을 다운받기 위해 가짜 파일 100개를 다운받느니 진짜 음반을 사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조선 송원섭 기자
-* 방송 연예
서영은-수애 '랑데부' 앨범 타이틀곡 뮤비에 영호 '가족' 장면 활용
영은 '수애의 큰 눈망울에 반해 결정했어요' 서영은의 소속사 민트뮤직은 튜브 픽처스가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가족'의 장면들을 다음달 발매 예정인 서영은 리메이크 앨범의 타이틀 곡 '너에게로 또다시'의 뮤직비디오로 활용하기로 했다. '가족'은 수애와 주현이 출연, 부녀간의 따뜻한 사랑을 다루는 영화.
▲ 서영은(左), 수애(右) '너에게로 또다시'는 변진섭의 80년대 히트곡. 서영은이 내는 리메이크 앨범 '리메이크 로맨틱 1'에는 김수희의 '애모',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김광진의 '마법의 성', 패티김의 '이별' 등 슬픈 사랑 노래 13곡이 수록된다.
▒ chosun.com
케이디 "영훈이형 덕에 쑥쑥커요"
주영훈 데뷔 음반 프로듀싱… 홈피서 홍보 앞장
▲ 케이디 "(주)영훈 형, 고마워요." 신인가수 케이디(K.di)가 주영훈의 후원으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케이디의 본명은 최병문(18). 리라컴퓨터고 3학년 재학중인 케이디는 최근 주영훈이 프로듀싱을 맡은 데뷔 음반을 통해 가요계에 등장했다.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 중에도 인기 작곡가 주영훈의 곡을 받은 가수들은 코요태를 비롯해 한 두 팀이 아닌 상황. 하지만 주영훈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디를 홍보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당연히 케이디의 재능을 높이 샀기 때문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녹음을 시작할 무렵에는 필요 이상으로 바이브레이션을 남발하는 케이디에게 "네가 트로트 가수냐"며 혹독하게 꾸짖기도 했다는 것.
한때 동년배들과 영스타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며 토토 스타일의 재즈 록에 푹 빠져 있던 케이디는 잠시 호주 유학을 가 있다가 스티비 원더를 알게 되면서 흑인음악 마니아가 됐다. "그야말로 교과서 같아요. 저 말고도 모든 뮤지션들의 연구 대상이잖아요."
첫손에 꼽힌 대표곡은 '별빛 속으로'. 80년대 일제히 등장했던 발라드 가수군을 연상시키는 맑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 스포츠조선 송원섭 기자
정다빈-이나영-김효진 '입양아'로 TV컴백
정다빈, 이나영, 김효진이 '입양아'란 동병상련의 처지가 됐다. 이들은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나서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입양아 역할을 맡는다. 영화 출연 후 드라마 복귀작인 점도 우연의 일치다.
입양아'들 정든 안방 돌아오는: ▲ 정다빈(左), 이나영(中), 김효진(右) 입양아로서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것도 똑같다. 최근 유행인 이복자매 채시라-한가인(KBS 2TV '애정의 조건), 동복형제 박신양-이동건(SBS '파리의 연인'), 이복형제 차태현-김남진(MBC '황태자의 첫 사랑')에 이어 또다시 일그러진 가족관계의 주인공이 됐다.
첫댓글 좋은 정보 너무 감사 합니다. 즐거운 오늘 되세요~
감사드립니다.